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기/전라

승보사찰인 송광사를 탐방하다 불일암을 들리고는 무소유길을 따라 찾은곳은 송광사이다 송광사(松廣寺)는 삼보사찰중 승보사찰이다 불보사찰인 통도사, 법보사찰인 해인사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찰이기도 하여 오래전에 한번 들리고는 늘 찾아 보고 싶은 사찰이였다 ( 2023.4.22 ) 지금 남아 있는 기록에 의하면 송광사는 신라말 혜린(慧璘)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창건 당시의 이름은 송광산 길상사(吉祥寺)였으며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 40명의 스님들이 살 수 있는 그리 크지않은 규모의 절이었다고 한다. 그 뒤 고려 인종때 석조(釋照)대사께서 절을 크게 확장하려는 원을 세우고 준비하던 중 타계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이후 50여년 동안 버려지고 페허화된 길상사가 중창되고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게 된 것은 불일 보조.. 더보기
불일암(佛日庵)에서 법정스님을 기리게 되고 "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넘치는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것이다 " 법정스님의 중에서 언제부터 불일암에 가고 싶었다 불일암은 법정(法頂)스님이 17년간이나 머문곳이다 그곳에 가서 무소유의 참 뜻을 깨닫고 스님을 기리기 위해서다 ( 2023. 4. 22 ) 선암사에서 겹벚꽃을 즐긴후에 찾은 곳은 송광사의 작은 암자인 불일암을 이다 송광사 주차장에서 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신록은 가득하고 아침에는 낙안읍성에서 해가 돋지 않았는데 이제는 하늘까지 맑았다 청량각으로 가지 않고 곧장 걷게 된다 한쪽만 자란 소나무에서 왼쪽 편으로 오르게 된다 이정표에도 불일암 간다고 일려 준다 싱그롭기 이를데 없는 요즘이다.. 더보기
낙안읍성은 향수에 젖게 한다 순천여행 이틀째이다 새벽5시에 일어나 낙안읍성을 가게 된다 낙안읍성에서 찬란한 일출을 맞이 하기 위함이다 이번 여행에 도움을 주신 블친 하늬바람님과 동생분이 함께해서 든든했다 해돋이를 보는데 좋은 장소를 이미 알고 있는 두분은 서두른다 막상 그 장소에 가니 많은 진사님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겨우 자리를 잡고는 삼각대를 펴게 되고 산마루에서 해가 떠 오르기만 기다린다 ( 2023.4.22 ) 어둠이 점차 걷혀지니 옹기종기 초가집들이 들어내 보인다 감나무가 유달리 많은 낙안읍성이다 어느 집에서 아침밥을 짓는가 보다 연기가 하얗게 피어 오른다 이팝나무 꽃이 연기와 함께 한다 한동안 기다려도 해는 결국 구름에 가려 떠 오르지 않는다 찬란한 일출을 볼려고 했지만 결국 포기하게 된다 진사님들은 하나 둘씩 자리를 떠.. 더보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3 - 야간투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야간에도 멋질것이다 그렇게 여겨 야간투어 하게 된다 아름다운 조명하에 밤 9시부터는 레이져쇼도 있다고 하니 그 광경이 황홀하리 만큼 아름다울것이다 그래서 먼저 동천에 설치된 물위의 정원부터 가게 된다 ( 2023.4.21 ) 물위의 정원은 동천에 5가지 테마로 조성 되어 있고 무엇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 의 조형물이 있어 더욱 아름다웠다 수시로 불빛은 변하게 된다 동천에 반영된 모습도 아름다우며 강변에 핀 노란꽃이 더욱 영롱하게 보인다 강 위에 수십개의 등은 조명이 들어와 반영된 불빛과 함께 조화로웠다 오천그린광장에서 동천을 건너는 출렁다리, 그곳에도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준다 이제 동천에서 오천그린광장으로 걸음을 옮기게 된다 9시부터 레이져쇼가 펼쳐진다고 해서다 저류.. 더보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2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 두번째 글입니다 꿈의 다리를 건너 우선 스카이큐브를 타기 위해 정원역으로 가게 된다 이번 글의 동선은 꿈의다리 - (스카이큐브타고 ) - 순천만습지 - 한국정원 - 남문 - 그린아일랜드 - 오천그린광장 - 출렁다리 - 풍덕뜰경관정원 - ( 호텔라움 체크인 ) ( 2023.4.21 ) 정원역 앞에는 이용할 관람객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스카이큐브(Sky Cube)는 정원역에서 순천만역(편도4.6km) 가는 소형무인궤도차이다 요금은 성인8,000원, 어린이6,000원이다 무인 자동운전시스템으로 아름다운 동천과 정원을 배경으로 지상 3.5m~10m 높이의 레일에 따라 운행한다 순천만역에 하차하면 갈대밭따라 1km를 "갈대열차"가 무진교입구(습지)까지 운행한다 갈대열차는 스카이큐.. 더보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에 10년만에 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 되었다 이미 블친이신 하늬바람님이 포스팅해 주셔서 더욱 관람하고픈 충동이 들게 되어 집을 나서게 된다 ktx를 예매 해준 큰 아들 덕분에 쉽게 순천시에 도착하였고 그날은 밤 야경까지 박람회를 보게 되었다 다음날은 낙안읍성에 일출을 보기 위해 갔었고 겹벚꽃이 만개 했다는 선암사를 들리고 법정스님께서 기거 하신 불일암을 들린후에 송광사까지 가게 되었다 벅찬 일정이지만 모두를 잘 보았기에 보람차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여행이였다 ( 2023. 4. 21 ) 2023순천만정원박람회는 " 정원에 삽니다 " 라는 주제로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7개월동안 열리며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도심권일원에서 개최된다 내가 관람한 동선은 동문 - 호수정원 - 순천만가든쇼 - .. 더보기
아름다운 산사 선암사에는 겹벚꽃이 만개하였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보려 순천을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다 순천만정원박람회에 대한 포스팅은 뒤로 미루고 오늘은 우선 선암사 겹벚꽃부터 올리게 된다 언제가도 아름다운 산사 선암사(仙巖寺) 지금은 겹벚꽃으로 산사를 더욱 아름답게 하리라 생각하면서 아침 일찌기 걸음하게 된다 ( 2023. 4. 22 ) 산사는 입구로부터 한동안 올라가야 한다 승선교가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반겨준다 강선루가 보이니 산사는 지척에 자리 할것이다 일찍 서둔다고 했으나 앞서 가는 출사님들이 걸음을 재촉한다 모두 겹벚꽃을 볼려고 ...... 진달래가 분홍빛으로 연등과 함께 시선을 먼저 모우게 한다 보고픈 겹벚꽃이 시야에 들어온다 우~와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 선암사 경내는 겹벚꽃으로 산사를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 더보기
BTS가 반한 완주오성한옥마을에서 봄을 만끽하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게 된다 찾은곳은 완주에 있는 오성한옥마을이다 이곳은 BTS가 일주일동안 머물면서 반했다고 해서 더욱 알려진곳이다 집을 나오니 봄은 완연했고 온 세상은 신천지로 변해 있었다 산에는 신록으로 변해 싱그러움을 자랑하고 산벚꽃이 흰점을 찍어 둔 둣했다 벚꽃이 가는곳마다 만개하였기도 하고 어느 곳에는 벌써 엔딩인지 미세한 바람에도 꽃비가 내리고 있었다 온갖 꽃들이 제 세상을 만난듯 서로 다투어 피어 있으니 그져 눈이 호강하게 된다 최근 BTS가 오성제 둑방길을 걸으면서 힐링을 하며 마을 풍경에 매료 되었다 한다 오성한옥마을은 원래 조선시대 위봉산성을 축조하며 7~8년간 일하던 사람들이 조성한곳인데 최근 한옥마을로 재탄생 한셈이다 종남산과 위봉산 자락에 자리한 전통한옥 20여채가 있었다 ( 2.. 더보기
함평국화축제 - 함평국화 K-문화를 담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이 희생하였습니다 그 분들의 冥福을 빌며,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조금이라도 애도하는 뜻에서 저의 포스팅도 댓글은 허용치 않습니다 다시는 이 땅에 그런 사고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가고 있다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이다 지인 부부와 함께 함평국화축제장을 찾게 된다 ( 2022.10.24 ) 국화는 가을꽃의 대표적인 꽃이 아닌가 함평하면 누구나 나비축제를 떠 올리게 되지만 국화축제 또한 유명한 곳이다 함평국화, K- 문화를 담다 라는 주제하에 성대하게 축제가 지난 21일부터 열리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강 둑방으로 오르니 축제장이 보인다 입구부터 국화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강변에는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푸른 강물과 함께라써 무척이나.. 더보기
아홉번을 굽이치는 폭포, 구룡폭포는 장엄하였다 길상사를 조식전에 다녀 온 후에 지인이 소개 하여 찾은곳은 구룡폭포와 선유폭포이다 ( 2022. 10.11 )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내면,운봉읍,그리고 주천면을 이르면서 보게 된다고 한다 산내에서 조금가니 운봉읍과 주천면 경계에 있는 구룡폭포에 다다르게 된다 나무계단으로 된 구룡폭포 입구는 오르내림을 가파르게 한 후에야 그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우렁찬 폭포음과 함께 보여주는 구룡폭포는 장관이였다 이홉번을 굽이 친다고 해서 붙여진 폭포는 길다란 암반 위를 몇 십m를 내리는데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도 하고 매료되기에 충분했다 구룡폭포는 지리산둘레길 제1구간 (주천->운봉)의 14.3km 중에 자리한다 전북천리길 44구간중 하나 이기도 하고 ......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수 없었다 이제 계절이 바뀌니 나뭇.. 더보기
남원 실상사(實相寺)를 이른 아침에 탐방하게 된다 남원시 산내면 지인집에서 잠에서 깨어나 산책을 하게 된다 주변에 실상사가 있다고 해서 5년 전에 다녀 온 곳이지만 다시 찾고픈 사찰인지라 찾아 가 본다 지리산 자락의 산내면에 어둠이 걷히면서 어제는 비가 오고 바람까지 있는 날씨였으나 오늘은 구름만 좀 있을뿐 여행하기엔 괜찮을 듯 했다 다리를 건너니 실상사가 보인다 실상사 입구에는 장승이 양편에서 나를 반겨주기라도 한다 남원실상사석장승 마을 또는 절 입구에 세운 사람머리 모양의 기둥으로 예로부터 사찰이나 지역간의 경계를 나타내거나 이정표 또는 수호신의 역할을 했다 장승들의 표정이 험상 궂기는 커녕 오히려 익살스럽고 해학적이다 ( 위사진 : 좌측 - 입구 오른편 석장승, 우측 - 상 왼편 석장승 하 목장승들 ) 실상사로 가는곳에는 논에 벼가 익어가고 연밭이.. 더보기
와운마을의 수호신 - 천년송을 알현하다 남원에 知人댁에 갔다 남원의 명소 몇 곳을 찾기로 했다 실상사, 구룡폭포와 춘향묘, 그리고 와운마을 천년송이다 무엇보다 버킷리스트로 늘 맘에 담고 있던 지리산 와운마을의 천년송을 보려 간다( 2022.10.11 ) 지인 마을인 산내면에서 바라본 천왕봉엔 어제 온 비로 인해 눈으로 하얗게 덮혀 있었다 천왕봉(1915m)은 몇 번을 올랐는 곳인데 지금은 먼발치에서 그져 그리운 맘으로 바라보기만 한다 뱀사골 입구에 이르게 되고 와운 마을 천년송 아래까지 가게 된다 오르는 목책 계단은 가파르고 여러개 였지만 천년송을 얼른 보겠다는 생각뿐인지라 걸음이 빨라진다 벌개미취와 눈맞춤도 하게 되고 그 토록 보고싶었던 천년송이 보인다 울창한 숲 사이로 ...... 이제 그 모습을 온전히 보게 된다 감탄이 절로난다 장엄하다.. 더보기
옥정호를 조망하니 붕어를 보는듯 했다 정읍구절초꽃축제장을 아쉽지만 나와 찾은곳은 옥정호를 보려 가게 된다 ( 2022. 10. 7 ) 구절초축제는 제대로 본 발걸음이였다 온갖 꽃들이 야트막한 산 송림사이로 마치 눈이 내린듯 피어 있었고 그 뿐만 아니고 아스타국화, 바늘꽃(가우라), 코스모스, 꽃백일홍, 댑싸리, 억새까지 산과 들녘을 메운 구절초축제장은 천상의 화원이였다 그러나 늘 머물고 있을순 없어 여기서 가깝다는 옥정호로 가게 된다 내비를 " 옥정호전망대 "를 하고 가니 옥정호가 훤히 보이고 카페 愛애뜨락이 있었다 잘못 왔구나 싶다 그러나 시야에 들어오는 전망은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웠다 하늘과 옥정호의 물빛 그리고 카페 애뜨락은 멋진 풍경을 보여 주었다 파로나마로 담아 본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큰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다시 내비를 .. 더보기
정읍구절초꽃축제장은 천상의 화원이였다 지방마다 꽃축제가 개최된다 코로나로 인해 20년,21년 두해동안 개최 못하다 이제 코로나가 잠잠 해지니 지방마다 각종 축제가 봇물 터지듯이 개최된다 그 중 하나가 정읍 구절초꽃축제이다 국내 가장 구절초가 많고 잘 조성 되었다는 것에 오래전부터 가고 싶은곳인데 또 가더라도 꽃이 만개 하는 시기에 맞춰 가야 하는데 그곳을 오늘에사 걸음 하게 된다 세종시 집에서 2시간만에 현장에 도착하였고 일찌기 오는 덕분에 행사장에서 제일 가까운 제1주차장에 주차 할수 있었다 정읍 구절초축제장을 여러분과 함께 관람 해 보실까요 ? ( 2022.10.7 ) 카다록에서 뽑은 내용입니다 공연행사시간표, 입장요금, 찾아가는길이니 참조 하시면 됩니다 주차를 해 두고 먼저 " 꽃바람순정문 "을 들어선다 마치 사찰의 일주문 같았다 안내.. 더보기
금성산성은 호남의 3대산성중 하나였다 식영정을 떠나 찾아 간곳은 금성산성이다 ( 2022.9.22 ) 지난 가을 블친이신 하늬바람님이 포스팅 해 주셔서 꼭 가보리라 다짐했는데 이번 여행길에 찾게 된다 주차장에서 산성 가는 입구를 오르니 임도는 잘 조성 되었으나 차량 운행은 금지였다 조금 오르니 대나무 숲을 만나게 된다 어떻게나 좋은지 숲속에는 소나무도 자라고 있어 시선을 멈추게 한다 도로변에는 꽃무릇도 군데군데 피어 있었다 주차장에서 임도따라 오르면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 임도따라 조금 오르니 연동사 가는 왼편길로 가게 된다 하늬바람님께서는 연동사 역시 포스팅 해 주신것이라 궁금했다 노천법당인것이 이색적이라 금성산성에 오르면 반드시 보겠다고 한 곳이다 오르내림의 길을 가니 법당이 나온다 전우치동굴법당이다 전우치동굴법당 지금으로부터 약500년전.. 더보기
그림자도 쉬어 간다는 "식영정"을 찾아 본다 환벽당과 충효동왕버들을 본 후에 찾은곳은 그림자도 쉬어 간다는 식영정(息影亭)이다 ( 2022.9.22 ) 담양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요, 옛 선비의 자취가 많이 남아 있는 고장이기도 하다 식영정 일원에 들어선다 대나무숲이며 소나무 그리고 다른 나무들이 숲을 이룬다 그 숲속에 정자들이 시선에 들어 온다 입구에는 " 송강정철가사의 터 " 라는 비석이 여행자를 맞이 해 준다 송강은 여기서 성산별곡을 지었다고 한다 숲 사이에 두 정자가 보인다 더 가까이 가 본다 서하당이다 식영정을 지은 서하당 김성원은 그의 호를 따서 서하당이라 했다 장서각이며 고직사를 잠시 보기도 하고 걸음은 서하당 옆에 자리한 부용당을 바라본다 어느 가족이 나들이를 해 부용당 마루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 자리를 피해 드릴까요 " 사진을.. 더보기
광주충효동왕버들군을 찾게 된다 환벽당을 나와 바로 옆에 자리한 광주충효동왕버들군을 찾게 된다 ( 2022.9.22 ) 이곳 역시 블친이신 하늬바람님께서 포스팅 해 주신곳이며 환벽당 옆에 자리한다고 해서 쉽게 찾아 갈수 있었다 가는 길목에는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주홍,분홍,흰코스모스가 한줄기에 한 꽃잎씩 피어 있고 줄기에 비해 꽃이 큰지라 미세한 바람에도 흔들리게 되니 더욱 가을임을 느끼게 된다 정말 놀라운 왕버들나무 세주가 시야에 들어온다 광주충효동왕버들군 ( 천연기념물제539호 ) 이곳 광주충효동왕버들군은 1,500년대 후반에 이곳에 소나무한그루, 매화나무한그루, 왕버들나무다섯그루를 심어 일송일매오류(一松一梅五柳)라 하였는데 지금은 버드나무 세주만 남아 있다 매화한그루와 왕버들한그루는 말라죽고 왕버들한그루와 소나무는 앞 .. 더보기
고창학원농장에는 메밀꽃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선운사에서 꽃무릇을 본 후에 학원농장으로 향하게 된다 ( 2022.9.23 ) 지금쯤 메밀꽃이 많이 피어 있어 마침 9월9일부터 10월10일까지 메밀꽃잔치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메밀꽃이라면 무엇보다 평창봉평메밀이 늘리 알려져 있으나 올해는 기상 이변으로 축제도 없고 작황이 안좋다고 한다 현지에 도착해 보니 아니나다를까 드넓은 구릉지에는 하얀 메밀꽃이 피어 있었다 마치 왕소금을 뿌려 놓은듯 하다 메밀은 특성상 씨를 뿌린지 3일만에 싹이 돋아나고 30일이 지나면 꽃이 핀다고 한다 얼마나 숙성한 작물인지 ...... 한편에는 꽃백일홍이 색색이 피어있다 아름답기 이를데 없다 메밀꽃을 즐기기 위해 온 나들이객이 줄을 잇는다 원두막에도 쉬어가는 나들이객이 있기도 하고 꽃백일홍이 있는가 하면 황화코스모스도 흐드러지게.. 더보기
꽃무릇으로 가득한 환벽당은 천하절경이였다 이맘때 즈음에 남도에는 꽃무릇이 아름답게 피어 있으리라하고 집을 나서게 된다 찾아간곳은 광주 환벽당이다 ( 2022.9.22 ) 블친이신 하늬바람님이 몇 차례 포스팅해 올린곳이라 익히 알고 있었고 늘 가고픈 곳이기도 했다 주차를 해 두고는 담장 넘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니 너무도 환상적인 풍경에 놀랍게 된다 환벽당 맞은편에는 송강 정철선생의 성산별곡 시비가 있었다 좁은 문으로 오르게 된다 얼른 오르고 싶은 심정이 걸음보다 앞서간다 꽃무릇이 붉게 피어 있었다 무리지어 꽃을 피어 낸다고 하여 "꽃무릇"이란 이름을 갖는 꽃무릇은 주변의 온 나무와 풀잎의 초록빛과 유달리 맑고 고운 하늘빛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을 연출해 보이니 여행자는 그져 즐겁기만 하다 환벽당이 높은곳에 우뚝 서있고 붉은 꽃무릇은 마치 호위라도.. 더보기
선운사에는 꽃무릇으로 불타고 있었다 * 대문사진 : 선운사 극락교 아래 도솔천 계류에서 담양, 고창 여행길을 나서게 되었다 ( 2022.9.22~9.23 ) 담양의 환벽당과 충효동왕버들 그리고 식영정과 금성산성을 다녀 오고는 선운사 꽃무릇을 보기 위해 선운사 바로 아래에 숙소를 정하고는 다음날 이른 아침에 선운사로 가게 된다 ( 2022.9.23 ) 8시가 안 되었는데 탐방객들이 여기저기에 보인다 특히나 진사님들이 ...... 난 먼저 송악을 보게 된다 고창삼인리송악(천연기념물제367호) 송악은 두릅나뭇과에 속하는 덩굴식물이다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주변 물체에 달라붙어 올라간다 고창삼인리송악은 높이가 15m라 되며 줄기의 둘레가 0.8m에 이른다 이곳 송악은 크기로 보아 적어도 수백년 되는것으로 추정된다 바라보니 놀랍다 어떻게 저토록 바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