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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전라

옥정호를 조망하니 붕어를 보는듯 했다

 

정읍구절초꽃축제장을 아쉽지만 나와 찾은곳은 옥정호를 보려 가게 된다  ( 2022. 10. 7 )

구절초축제는 제대로 본 발걸음이였다 

온갖 꽃들이 야트막한 산 송림사이로 마치 눈이 내린듯 피어 있었고 

그 뿐만 아니고 아스타국화, 바늘꽃(가우라), 코스모스, 꽃백일홍, 댑싸리, 억새까지 

산과 들녘을 메운 구절초축제장은 천상의 화원이였다

그러나 늘 머물고 있을순 없어 여기서 가깝다는 옥정호로  가게 된다 

 

 

 

내비를 " 옥정호전망대 "를 하고 가니 옥정호가 훤히 보이고 

카페 애뜨락이 있었다 

잘못 왔구나 싶다 

그러나 시야에 들어오는 전망은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웠다 

 

 

 

하늘과 옥정호의 물빛 그리고 카페 애뜨락은 멋진 풍경을 보여 주었다 

파로나마로 담아 본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큰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다시 내비를 "국사봉전망대 " 로 옮겨 가게 된다 

20여분을 소요해 가니 정말 국사봉전망대 주차장이 나온다 

 

 

 

 

 

처음부터 가파른 계단이 나온다

그러나 얼른 올라 옥정호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있는 붕어섬을 보고픈 

생각에 올라가니 전망대가 나온다 

 

 

 

 

정말 놀라운 풍광이였다 

옥정호 가운데 섬이 있었다 

그 모습이 붕어 같았다 

사진으로 많이 본 붕어섬과 주변 풍경은 나의 시선을 붙박이 처럼 만들게 한다 

이곳에 운해가 있고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때이면

그야말로 환상의 풍경이 될터인데 .......

 

*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핸폰에도 담고 이제 카메라로 담아 본다 

 

 

 

 

 

붕어섬에는 노란빛이 시선을 머물게 한다 

국화일테지 

 

붕어섬(외앗날)전망대 

옥정호는 섬진강 상류 수계에 있는 인공호수이다

섬진강 다목적댐의 건설로 인하여 수위가 높아지자 가옥과 경지가 수몰되고 

옥정호 안에는 붕어 모양의 육지섬이 형성 되었다 

외앗날은 1965년 섬진강 다목적댐이 건설돼 옥정호(운암저수지,갈당저수지)가 

만들어지며 섬이 돼버린 산 능선이다 

주민들은 " 산바깥 능선의 날등" 이란 뜻으로 외앗날이라 부르지만 

등산객,사진가들이 금붕어를 닮았다며 붕어섬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안내문) 

 

 

 

 

붕어섬 한켠에는 출렁다리가 건설 되었다 

곧 개통 되리라 본다 

그러나 붕어섬이 오염 되지 않을까도 염려 된다 

 

 

 

 

 

 

 

 

 

전망대를 떠나 이제 하산하게 된다 

하산 하면서 몇 곳에서 아쉬워  다시 보게된다 

 

 

 

 

 

 

 

 

 

 

 

 

 

 

 

 

 

옥정호를 잘 보고 또 그 속에 있는 붕어섬을 보고는 주차장으로 내려 오니 

팔각정이 아름답게 보인다

이제 귀가길에 오르게 된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정읍구절초도 보게 되었고, 

비록 운해가 있는 옥정호는 아니지만 잘 보게 된 하루였다 

 

얼른 귀가하여 세종축제 개막식을 봐야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