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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경상

울릉도여행기(5) - 울릉도B코스를 가다

 

 

울릉도 관광 1일차는 오전에 유람선을 타고 섬일주를 하여 울릉도의 비경에 매료 되었고 ,

도동항에 유람선에서 하선하자 바로 여행사의 일정에 없는 행남해안산책로를 걷게 되었다 

이제는 오후에 울릉도 B코스를 가게 된다 

B코스는 내수전일출전망대 - 봉래폭포 - 촛대바위 이다 

우리 일행 8명과 다른 일행과 함께 버스를 타고 여행길에 나서게 된다 

( 2023. 5. 15 )

 

 

 

 

 

 

 

버스에서 내려 내수전일출전망대까지 오르막길을 올라가야만 한다 

2015년에 온 추억이 아련히 떠 오르게 된다 

당시는 아내와 단 둘이써 왔기에 모르는 이들과 함께 한 여행이였지만 

이번에는 동호인8분이 함께하는 여행인지라 그저 즐겁고 든든해서 좋았다 

 

 

 

어딜봐도 아름다운 울릉도 

5월의 싱그러운 신록은 눈을 정화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오르는 길은 좁았다 

동백나무와 마가목 그리고 닥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룬다 

조금 오르니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내수전일출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앞이 확 트이게 된다 

바다가 너무도 싱그럽다 

푸른빛의 바다와 이에 질세라 푸른 하늘빛은 이곳이 한국인지 아니면 

윤슬이 좋아했던 알프스나 로키의 산인지, 또한 이태리 쇼렌토 바다인지 구분이 안된다

관음도가  보인다   죽도와 함께 가고픈 관음도가 아닌가 

관음도도 17일 갈 예정이다  

 

내수전일출전망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 내수전이라는 곳이 있다.

울릉도 개척민이었던 김내수라는 사람이 화전을 일구고 살았다 하여 내수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데

닥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저전포라고 했다고도 한다.

내수전에 있는 일출전망대는 울릉도의 많은 전망대 중에서도 가장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해발고도 440m의 산봉우리 꼭대기에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 쪽으로 관음도(깍새섬)·죽도·섬목·북저바위·저동항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데

특히 추석 즈음부터 11월까지 이곳에서 보는 밤바다의 어화(漁火;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 풍경이 장관이다.

산 쪽으로는 도동능선·장재고개·소불알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의 면적은 약 70㎡로,

바닥과 난간 모두 목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망원경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두산백과에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죽도이다

아내가 그토록 울릉도에 다시 가고파 했던 가장 큰 이유가 죽도에 가는것이다 

이번 여행에 일정을 넣게 되었고 내일 유람선을 타고는 죽도에 갈 예정이다 

 

 

 

저동항 앞에 있는 작은 바위섬, 북저바위가  보인다

그 좌측 아래에는 해저등대인 쌍정초가 보인다 

다시 한번 바다의 물빛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저동항에는 이따가 가볼 촛대바위와 

산능선 끝에는 행남등대가 하얗게 보인다 

 

 

 

 

 

 

 

 

 

 

옹기종기한 어촌의 집들을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니 그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게 보여진다 

 

 

 

 

 

내수전일출전망대에서 내려 오게 된다 

이제 봉래폭포가 다음 일정이다 

 

 

 

 

 

 

 

내수전전망대에서 내려와 간 곳은 봉래폭포이다 

입구에 내려 봉래폭포로 가게 된다 

 

 

 

 

봉래폭포로 가는 길에는 풍혈이 있었다

한여름인데도 찬바람이 나와 천연 에어콘이라 한다

 

 

 

 

 

 

 

 

 

 

풍혈에 들어가 더위를 좀 식히고는 봉래폭포로 오르는데 

산림욕장이 나온다 

삼나무가 너무도 잘 자라나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 둔다 

 

 

 

산림욕장에서 더 오르니 드뎌 봉래폭포에 이르게 된다 

시원한 폭포수가 아래 수직으로 내리는데 보는 이들에게 가슴을 탁 트이게끔 해준다 

 

봉래폭포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산39번지 일대에 있는 3단 폭포이다.

높이 약 30m의 3단 폭포로, 울릉도 내륙 최고의 명승지로 꼽힌다.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聖人峰, 984m)으로 오르는 길목인 주삿골 안쪽에 있으며,

저동항(港)으로부터는 약 2km 떨어져 있다.
수량이 풍부하여 1년 내내 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는데 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은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를

 비롯한 울릉도 남부 지역의 주요 식수원이기도 하다. 하루에 3000톤의 물이 흐른다고 한다

폭포 근처에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냉기가 감도는 바위 구멍인 풍혈(風穴)과

삼나무숲을 비롯하여 울릉도 전통가옥인 투막집, 게이트볼장, 궁도장 등이 있다

( 두산백과에서 )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봉래폭포를 한 동안 바라보다 

온 길로 다시 내려 오게 된다 

 

 

 

 

삼나무의 산림욕장은 늘 머물도록 유혹한다

그러나 일행은  걸음을 재촉하지 않을수 없었다 

 

 

 

 

 

 

 

 

 

 

 

 

 

 

 

 

 

 

 

 

 

 

봉래폭포도 뒤로 하게 된다 

이제 오늘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저동항에 있는 촛대바위이다 

 

 

 

저동항에 이르게 된다

방파제의 양편에는 희고 붉은 등대가 우뚝 서 있었다 

 

 

 

 

그 방파제 한편에 촛대바위가 우뚝 서 있다

행남등대도 보인다  

 

촛대바위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저동항에 있는 바위이다.

울릉도의 대표적인 어업전지 기지인 국가어항 저동항(港) 방파제에 맞붙어 있는 바위로, 울릉읍 저동리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바위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 풍경이 일품이며, 부근은 낚시터로 이용된다.

원래는 바위섬이었으나 방파제 공사를 하면서 방파제와 맞붙게 되었다. 바위에는 소나무 등 몇몇 식물도 서식하고 있다.
마치 촛대를 세워놓은 듯한 형상이라 하여 촛대바위 또는 촛대암이라고 부른다. 

촛대바위는 효녀바위라고도 하는데 고기 잡으러 바다로 나간 아버지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딸이

바위로 변해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 두산백과에서 )

 

 

 

 

 

 

 

 

 

 

 

 

 

오늘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었다 

울릉도 B코스를 마치게 됨으로써  이제 오늘 일정은 모두 끝나게 된다

많이도 본 하루였다 

울릉도의 비경을 감탄스럽게 보았기에 가슴이 뿌듯하기도 했다 

내일은 그토록 그리게 된 竹島를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