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은 쉼없이 물결을 가르면서 나아간다
바라보이는 풍광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우리 만큼 환상적이였다
현포항을 지나게 되며 우측으로는 노인봉도 지나게 된다
저멀리 코끼리바위가 보여 카메라 줌으로 당겨본다
마치 코끼리의 긴 코가 바다에 담구고 있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코끼리바위는 송곳봉 북쪽 바다에 위치한 높이 59m, 길이 약 80m의 바위섬이다
( 2023.5.15 )
유람선예약
섬일주 ☎ 054-791-4477
죽 도 ☎ 054-791-6711
첫 출항이 오전 08:30 이며 예약은 하루 전날 하면 된다고 한다
승객의 수에 따라 출항 횟수가 정해 진다고 한다
깎아 지른듯한 기암들이 내내 시선을 머물게 한다
줌을 당기지 않고도 담아 본다
점점 코끼리바위섬이 가까워진다
그리고 우측으로는 송곳봉이 우뚝 서 있다
송곳같이 뽀죽해서 붙여진 이름인가 보다
갈매기는 아직도 유람선따라 날고 있었다
날개힘이 대단하다
유람선은 코끼리바윗섬에 이르게 된다
더 먼곳에 삼선암이 보이기도 한다
유람선은 코끼리바위섬에 근접하게 된다
바위의 표면에는 다양한 방향으로 주상절리가 발달 되었는데
이는 용암이 분출한 직후에 지형기복이나 다른 용암의 유입등 다양한 영향을 받아
여러 방향으로 냉각되었음을 의미한다
코끼리바윗섬과 송곳봉이 나란히 보인다
송곳봉은 해발 430m의 큰 암벽으로 노인봉과 마찬가지로
마그마의 통로인 화도가 굳어서 생성된 바위봉이다
멀기만 하던 삼선암(三仙岩)이 바로 앞이다
삼선암은 울릉도 3대 해양절경중 하나로 손꼽히는 일선암, 이선암, 삼선암으로
구성된 시스택(바위섬)이다
전설이 애틋하다
" 울릉도의 빼어난 경치에 반하여 하늘로 돌아갈 시간을 놓친 세 선녀가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
오징어 잡이 배 한척이 관음도의 연도교와 함께 풍경을 이루고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은 바라보는 여행자에게 숨이 막히도록 한다
관음도 가까히 유람선은 접근하게 된다
관음도의 바다에서 그 모습을 잘 볼수 있었다
주상절리와 깎아 지른듯한 암벽에다 쌍굴같은 굴이 있었다
신비롭기 이를데 없는 풍경이다
여행 마지막날에 관음도도 일정에 잡혀 있지만
유람선을 타지 않고는 볼수 없는 광경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죽도도 저 멀리 보인다
" 그래 죽도여 내일 너를 만나려 가마
반갑게 맞이 해 주렴 "
이렇게 중얼 대면서 죽도를 바라본다
이제 관음도 마져 점점 멀어져 간다
연도교와 그 넘으로 삼선암이 보인다
이제 유람선은 서서히 출항지인 도동항에 이르게 된다
저동해안산책로가 보이고 도동해안산책로가 보이면서
우리를 태운 유람선은 도동항에 입항함으로써
2시간에 걸친 울릉도섬일주 운항은 모두 마치게 된다
지난 여행시에는 육로로만 섬일주를 했지만
이번 여행은 유람선으로 섬일주를 하니 울릉도의 비경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울릉도를 찾는 여행자는 반드시 유람선으로 섬일주 하기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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