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재펜션에서 1박을 하고는 들린곳은 천리포수목원이다
이곳에서 지난 5일부터 목련축제가 열린다고 해서다
예전에도 몇 차례 들린곳이지만 수목원은 참 아름다웠고 자연이 숨쉬고 있는듯 해서 좋았다
외국인 민병갈박사님이 귀화하여 조성한 국내 최초 민간수목원이다
( 2023. 4. 14 )
천리포수목원 (千里浦樹木園)
▶푸른 눈의 한국인 밀러의 정원 천리포수목원은 1921년 미국 펜실바니아주에서 출생하여 1979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민병갈(Carl Ferris Miller)에 의해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 수목원입니다.
국내 최대 식물종 보유 수목원 천리포수목원은 자생식물은 물론, 전세계 60여 개국에서 들여온 도입종까지 약 15,894여 종류(2014년 기준)의 식물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다 식물종 보유 수목원으로,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받기도 하였습니다.
공익을 위한 수목원 설립자는 2002년 4월 8일에 영면하셨지만, 천리포수목원은 공익법인으로 등록하여 대한민국 국민에게 남겨주셨습니다. 식물을 연구하고 보전하는 수목원 본연의 역할은 물론, 국민에게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식물이 주는 유익함을 널리 알려 ‘자연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40년만에 열린 비밀의 정원 천리포수목원은 설립이후 40년간 연구목적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는 비개방 수목원이었습니다. 그러나 민병갈 설립자의 나무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총 7개의 관리 지역 중 첫 번째 정원인 밀러가든(Miller Garden)을 2009년 3월 1일부터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밀러가든은 연 30만명 이상이 찾는 서해의 푸른보석이 되었습니다
( 홈페이지에서 )
4월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고 하는데 목련이 어떤 모습인지, 또 얼마나 많은지 궁금했다
입장을 하고 처음 대하는 풍경에 화들짝 놀라게 된다
커다란 연못이 나오고 민병갈기념관이 노란 지붕색으로 변해 있었으며
주변의 목련이며 연못에 잠겨 인듯한 수양버들나무에 시선이 멈추게 된다
가장 주목 받는것은 이 불칸목련이다 볼케이노 화산에서 따온 이름인 불칸목련
그 향기도 좋았다
여지껏 본 자목련하고는 또 다른 모습이다
붉디 붉은 색으로 커다란 나무에 많은 꽃이 만개해 있었다
자목련에 홀린듯 하다 걸음을 옮기니 생소한 " 스미스만병초 " 가 보인다
꽃잎이 이색적이며 그 잎도 이색적이다
큰연못 주변은 온갖 꽃들이 피어나 하나의 천상의 화원 같아 보인다
연못에 반영된 모습 역시 아름다웠고 ......
이 목련은 유달리 꽃잎이 노란색이다
그래서 골드핀치라는 목련이다
또 만나게 되는 작은 나무의 불칸목련에 눈맞춤을 하게 되고
수선화가 노랑과 흰색으로 어우러져 피어 있었다
천리포수목원에는 몇 채의 민박집이 있었다
그 중에 먼저 들리게 되는 " 배롱나무집 "이다
커다란 배롱나무가 입구에 있었지만 아직 잎은 나오지 않았지만 뒤는 동백과
송림으로 풍경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천리포수목원에는 숙박을 할 수 있다
힐링하우스와 에코힐링센터가 있는데 가족과 함께 힐링하우스를
미리 예약해서 수목원과 바다를 즐기면 좋을성 싶었다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chollipo.org
예약문의 : ☎ 041- 672- 9985
천리포해수욕장도 보게 된다
지금은 썰렁하게 만 보이지만 여름철에는 찾는 이들로 북적일게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더할것이고 ㅎㅎ
이곳에 오다 본 만리포해수욕장의 조형물이다
동백은 더욱 붉게만 보인다
낙화할때면 꽃 봉우리 채로 하니 지상에 또 하나의 꽃을 피우는 동백이다
낭새섬이 보인다
모세의 기적인 난다는 낭새섬 언제 그 모습도 보고 싶다
또 다른 민박집 해송집이 나오고 카페도 있다
천리포수목원을 조성한 민병갈 박사의 흉상이다
그 흉상 앞에서 잠시 묵상하며 그 분의 위대한 업적에 고개 숙이게 된다
노란색으로 단장한 민병갈기념관은 지난번에 보았기에 외부만 보게 된다
다시 입구에 있는 불칸목련을 보게된다
목련이 이처럼 아름다운가
잘 조성된 천리포수목원을 나서면서 다시 한번 민병갈박사님을
떠 올리게 된 탐방이였다
가을에 본 천리포수목원 모습을 소환해 본다
https://skh7678.tistory.com/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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