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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제주

수국을 만나려 떠난 제주여행(9) - 금능해수욕장/곽지해수욕장/고내포구

 

 

 

 윤 슬  

제주 여행 4일째이다

오늘은 제주의 바다를 즐기기 위한 일정이다

호텔 블루하와이에서 나와 찾은곳은 금능해수욕장이다 ( 2022.6.11)

아직은 이른 해수욕철이지만 바다를 즐기기에는 좋은 날씨이다

에메랄드 물빛과 화산석인지라 짙은 녹색의 물빛깔은 괌에서 본 그대로이기에

제주에 오면 나는 이곳을 찾아 바닷물을 즐겨 보게 된다

위 사진 두장은 한림에서 묵은 블루하와이호텔이다

오래된 호텔이라 숙박비도 사고 비수기에는 조식까지 제공하니 참 좋은 호텔이다

이런 호텔에 격에 맞은 말은

검이불루 화이불치 "(儉而不陋 華而不侈) "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나는 호텔을 홍보 할려는것은 아니다

이곳은 블친이신 <낭만방랑자>님께서 포스팅 한바 있어 예약을 한 곳이다

비양도를 줌으로 당겨 본다

비양도를 간적이 있다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는 섬을 한바퀴 돌고 정상에도 올랐었다

아름다운 섬으로 각인되어 다시 가 보고 싶은 섬이다

멋진 풍경이다

에메랄드빛의 바닷물 그리고 모래사장

섬이 보이고 화산석의 갯바위가 보인다

자매인듯한 어린 아이들이 해안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평화로운 풍경이다

해안 옆에는 야자수숲이 우거져 있다

그리고 여러개의 텐트, 텐트촌락을 이루는듯 하다

이들은 주말을 이곳 금능해수욕장에서 즐길 모양이겠지

금능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그 빛에 감탄을 하면서

이제 곽지해수욕장으로 향하게 된다

더 많이 바다를 즐기기 위함이다

이곳의 바닷빛은 금능보다 더 푸르고 진했다

햇빛이 정오에 가까우니 그런가 보다

 

노천탕이 있어 남탕에 들어서니 이 모습이다

탕에 바닷물이 들어차며 성수기에는 이 또한 즐길만 하겠다

푸른빛의 해초류가 물결에 의해 그 모습을 보여 준다

이제 고내포구로 향하게 된다

고내포구 (GO nae)

자그마한 포구엔 금방이라도 음악이 들려 오는듯 하다

<사라브라이트만>이 부른

스카브로우 페어 (Scarborough Fair )

포구에는 작은 어선이 정박해 있었다

작은 등대 앞에는 낚시하는 분들이 세월을 낚는것인지 아니면 물고기를 낚을양인지

아무튼 평화로워 보인다

바다를 즐기는 우리 부부처럼 .......

금능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 그리고 고내포구까지 옮겨 다니면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맘껏 즐기게 되었다

그래도 부족하여 올레길 15코스B인 <한담해안산책로>를 걸으려 발걸음을 옮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