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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제주

제주여행기(10) - 송악산 둘레길은 너무도 환상적이였다






노리매공원에서 찾은곳은 송악산둘레길이다 ( 2019.10.21 )

오래전에 유채꽃이 노랗게 필적에 송악산 정상까지 걸었는 추억을 되 새겨 볼양으로 다시 찾게 된것이다

제주올레길10코스이기도 한 송악산둘레길은 우리나라 걷기 좋은길 100선에 선정 된 곳이기도 하다




주차를 해 놓고는 드넓은 잔디밭을 지나니 유달리 시선을 모우는 형제섬은 하나로 보였는데

가까히 가 보니 마주보는 두개의 작은 섬이다

다시 멀리 지나면 하나로 보이는 형제섬, 그래서 형제같이 우의가 있다고 해서 형제섬으로 명명 해 두었나 보다

탁 트인 그야말로 일망무제의 푸른 쪽빛 바다와 

에메랄드빛의 하늘은 어느때보다 콘셉트를 이뤄 여행자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곡선으로 이뤄지고 암벽으로 형성된 해안은 억새 넘으로 보이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단지 일제 잔재의 해안 진지동굴은 제주 곳곳에 있어 그들의 만행을 되 살아 나는듯 해서 기분이 언짢기도 하다




뒤 돌아 보면 산방산이 보이고 해안에는 용머리해안도 보인다

한라산 정상은 구름에 가려 역시 높은 산 임을 보여 준다




유람선이 푸른 바다를 가르면서 항행한다

아마도 가파도마라도를 다녀 온 유람선일게다

마라도, 우리나라 최 남단의 마라도인데 근래와서 너무도 알려져 카트가 중화요리집에 호객하느라

마라도의 정취를 망가지게 해서 언짢게 생각 했는데 지금은 시정이 되었는지 모르겠네 ㅎㅎ
















형제섬이 보이고 멀리 박수기정이 보인다

올레길 8코스인 대평포구의 박수기정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들리지 못하는것이 아쉽다










송악산 둘레길은 정말 환상적인 길이였다

해안이 암벽으로 구불구불하기도 하고 해안에는 연신 밀려오는 파도에 의해 알알이 부셔지는 파도는

하얀 포말을 늘 품어주니 보는 이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긴 목책 사이엔 억새도 하얗게 꽃을 피어 바람에 나부끼니 그 모습도 아름다운 풍경을 더 해준다










아 ~~~ 얼마나 아름다운가

눈으로 보기에도 아쉬워 가슴으로 담고 그것도 모자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리게 되는 풍경

나는 넋을 잃고 한 동안 망부석이 되어 쳐다 보게 된다










멀리 가파도가 보이고 최 남단의 섬인 마라도가 보인다











여기는 돌이 오랜 풍화작용에 의해 흙으로 변해 있었다

그곳에 선인장이 자라고 있었다




























송악산전망대에 이른다

많은 이들이 조망을 즐기고 있었다

탁 트인 제주 앞바다, 언제봐도 아름다웠다

15년 8월부터 20년 7월말까지 송악산 정상은 공사로 인해 출입을 통제한다고 한다

 



이제 전망대에서 뒤 돌아 오게 된다

먼저 아름다운 해안과 산방산이 시선을 모우게 한다




제주도는 어디서나 쉽게 승마체험장이 있게 마련이다

이곳도 5,000원을 주고 말을 탈수 있는 모양이다




산방산 좌측에는 나즈막한 단산이 보인다

추사 김정희선생이 9년 가까히 제주 유배시에 산책한 곳을 산책로 조성 해 두어 2013년도

이곳을 찾은적이 있었다

안덕계곡도 추사 선생의 사색로라 해 두었다


httP://blog.daum.net/skh7678/728 




송악산둘레길을 모두 돌아 보진 못했다

절반을 돌고는 다시 주차장으로 오게 된다

걷는 동안 제주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기도 했다

이제 차귀도 일몰을 보려 발길을 돌린다

지난번에 차귀도 일몰을 볼려고 갔지만 구름이 많아 제대로 못 봤기에 오늘도 도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