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기/제주

제주여행기(8) - 서귀포항에서 유람선을 타고는 서귀포 앞바다를 보게 된다



* 대문사진 : 범섬의 석굴




새연교와 새섬을 둘러본 후에 이제 서귀포유람선을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가게 된다 (2019.10.21)

늘 타고 싶었던 유람선이였지만 번번히 풍랑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오늘은 풍랑이 적어 다행히 운항하게 된다

날씨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였다

바람도 적으며 맑고 온화한 기후는 여행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였다

 



언제보아도 아름다운 새연교를 건너 선착장에 이르게 된다





오늘 첫 출항인 11시30분 어김없이 유람선은 항구를 떠나게 된다





어느새 새연교도 저멀리 보인다

옥빛바다는 보는 이의 눈을 정화 시켜주기에 충분했다










문섬과 섶섬이 보이고 붉은 등대와 흰등대가 풍경을 더 해준다











제주의 아픔이 있는 황우지12동굴보게 된다

황우지해안에 있는 12개의 갱도는 당시 일본군이 미군의 상륙에 대항하기 위해

자폭용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만든것으로 제주 사람들에게 아픔 역사를 보이는 현장이다

이런 동굴은 비단 여기뿐만이 아니고 성산일출봉을 역시 유람선을 탈적에도 볼수 있었다




미끄러지듯 운항하는 유람선은 이제 외돌개를 만나게 된다

올레길 중에 가장 아름다운 길인  7코스를 트레킹 할 적에 본 외돌개를 해상에서 보니 또 다른 모습이요 반가웠다




서귀포시의 일부가 보인다

그 속에는 월트컵경기장도 쉽게 볼수 있었다




서귀포항에서 남서쪽으로 5km 해상에 위치한 범섬에 다다르게 된다

먼저 범섬쌍굴을 보게 된다

멀리서 보면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과 같아 붙어진 범섬을 이제 내 눈으로 직접보게 된다




주상절리대로 이뤄진 기암은 신비스럽기 이를데 없었다

바위 사이로 자란 소나무와 뭇 나무들이 섬을 감싸고 있었다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주상절리대, 그 한켠에는 커다란 동굴(해식동굴)이 있었다

뱃머리가 그 동굴에 들어 밀게 된다

모두는 약속이라도 한듯이 환호성을 지른다




























해식동굴의 신비함에 넋을 잃고 바라보다 이제 유람선은 서서히 범섬 주위를 돌아가게 된다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바다이기에 어족이 풍부한 범섬(다른 문섬이나 섶섬도 마찬가지라 한다)에는

바다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어 준다










비단 낚시꾼만이 아니였다

해녀들도 물질을 하고 있었다









이제 범섬을 멀리하고 문섬으로 유람선은 가고 있었다






문섬과 섶섬선상에서 바라보게 된다





문섬 가까히서 보게 된다 왼편의 작은 의탈섬이라고 한다











한라산이 멀리서 우뚝 솟아 있었다

여러 차례 오른 한라산 그리고 백록담 그때의 추억이 새삼 떠오르게 된다

언제 다시 오를수 있을까 ?  그립기도 하다

그리고는 정방폭포가 멋지게 시야에 들어온다

제주도의 많은 폭포중에 가장 사랑하는 정방폭포를 해상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도 된다




그리고 제주 서귀포 KAL호텔역시 보인다





출항한지 한시간만에 귀항하게 된다

좀 더 많은 시간을 갖고 두루 봤으면 하는 아쉬움도 갖게 된다

그렇게도 유람선을 타고 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세개의 섬을 이제 모두 보았으니 여한이 없을것이다

유람선에서 내려 점심 식사를 하고는 다음 여행지인 노리매공원으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