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일째이다 ( 2019. 5. 7 )
캐납에서 이제 엔텔롭 캐년으로 떠나게 된다
자이언캐년과 브라이스 캐년을 보고는 감탄했는데 엔텔롭 캐년은 더하리 만큼 놀랍다고 가이드님은
여행자의 심정을 더욱 설레이게 만든다
자이언캐년은 협곡과 기암으로 이뤄져 있었고 브라이스 캐년은 협곡으로 위에서 하나같이 내려다 보아
감탄을 자아내게 했는데 엔텔롭캐년은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에 머물고는 지하로 내려가 캐년을 본다고 한다
황량한 사막에 무슨 캐년을 볼수 있는가 했는데
현지 가이드(인디언)를 따라 지하로 내려가게 된다
이곳만은 운영권을 원주민 인디언에게 주워졌다고 한다
지하로 10여m 내려서니 눈을 의심케 한다
좁은 협곡 사이로 붉은 암벽은 곡선으로 이뤄져 있고
온갖 형상을 보여 주었다 하늘이 협곡 사이로 간신히 보여 그 사이로 빛이 드니
붉은 암벽은 곱디고운 빛으로 여행자의 눈을 현혹 시킨다
좁은 협곡 사이로 한줄로 10명이 한조가 되어 가이드 뒤를 따르게 된다
오르 내림이 있어 철계단으로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우진이와 아내도 가이드 따라 앞서간다
신비스러워 늘 감탄하면서 걷게 된다
어떤 새인지는 몰라도 이곳에 둥지를 지었다
아름다운 지하 협곡에 햇빛이 내려 붉은 암벽은 빛의 농도에 따라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신비로웠다
형형색색의 기암들이 내내 이어지고 온갖 모습을 보여주니 감탄하면서
그 모습에 매료된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우진이에게
사진을 부탁하니 발은 날려 보내고 ㅋㅋ
이곳이 발견되고 입장이 허가 된지 10년 밖에 안 되었지만 그 인기가 급부상하는 엔텔롭 캐년(Antelope Canyon)이다
신비로움은 계속 이어진다
두리번 두리번 앞 뒤, 그리고 상하를 두루 살피면서 바라본다
지하에 있는 신비로운 엔텔롭캐년을 40여분 만에 지상으로 나오게 된다
세상에는 참 신비로운곳도 많지만 이처럼 신비로운것은 처음이다
붉은 암벽은 매끄럽게 빚어진 토기와 같고 그 모습은 이채롭기 이를데 없었다
감탄에 감탄을 하며 지상으로 오르니 날씨는 더욱 청명하였다
신비로움에 가슴이 벅찬지 아내도 우진이도 만면에 미소를 지운다
이제 4대 캐년중 가장 유명하고 거대한 그랜드 캐년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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