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힐 트레킹은 늘 눈을 밟고 걷게 되며 360도 모두가 설산이며 거대한 멀린호수를 보며
설원을 걷게 되니 마치 설국에 온 듯했다
늘 감탄 하면서 걷게 되는 트레킹은 행복 그 자체였다
* 대문사진 : 볼드힐에 오른 나는 V를 그리게 된다
20. 볼드힐트레킹 (3)
( 여행5일째, 2015년. 9월2일. 수 )
볼드힐 (Bald Hills)로 가는 길은 환상적인 풍광에 놀랍기도 했다
오를수록에 더 광활하게 보이는 로키
만년설로 덮혀 있고 볼드힐은 이름 처럼 대머리언덕이 모두가 백발로 변해 있었다
그야말로 설국에 온 듯 하다
외국인 일행도 볼드힐에 오르면서 장쾌한 로키의 대자연을 감상하고 있었다
누구도 이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가는 발걸음을 몇 번이고 멈추고는 장엄한 로키와 멀린호수, 그리고
운해로 감싼 로키와 푸른 하늘이 열리는 하늘 빛을 보고 감탄하고 또 감탄 하게 된다
그들의 모습을 흑백으로도 담아 본다
어느새 일행은 저만치 가고 있었다
볼드힐 정상으로 발걸음을 내 딛고 있었다
雪原을 걷고, 또 걸어 간다
설원에서 자연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게만 보인다
다시 멀린호수 방향으로 시선을 옮겨 본다
장엄한 로키의 山群 - 퀸 엘리자베스 연봉및 언윈피크(Unwin Peak,3300m), 찰톤(Chalton,3260m)
몽크헤드(Monkhead), 오필(Opal,2810m), 리(Leah,2800m), 샘슨(Samson,3076m),
멀린(Maligne,3224m)산, 풀(Paul,2874m)산 이 파로나마로 보인다
정말 장관이다
경이롭다
내가 이곳에 있구나
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승리의 V를 그려본다
내 평생 이런곳에는 처음이며 이런 감정을 느껴 본 적도 처음이다
우리는 슬플때나, 감격스러울때나, 연민의 정이 느낄적에 눈물을 흘리게 된다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게 된다
너무도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리게 된다
지난해 알프스3대미봉트레킹시에도 락블랑트레킹때 몽환적인 풍경에
사로잡혀 그 자리에서 대자연을 보면서 엉엉 울고 싶은 심정이였다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여 표출된 감정의 발로 일 것이다
" 락블랑트레킹은 몽환적이라 말하고 싶다 "
https://skh7678.tistory.com/839
조망은 180도가 아닌 360도 파로나마로 보인다
로키의 산군들이 볼드힐을 중심으로 360도 원으로 둘러 쌓여 있었다
산의 이름이나 봉우리 명은 확실히 모르나마 3,000m 이상의 고봉은 모두 암봉이며 설산이다
언윈피크( 3,300m ) 산이 볼드힐 정상으로 가면서 저 멀리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렇게 잘 보이지만 실제 거리는 대단할것이다
위는 만년설이며 아래는 끝없이 욱어진 침엽수림이고 빙하수가 강을 이루고 있었다
주변의 산들을 하나하나 보게 된다
그 암봉의 모습은 각기 틀리지만 풍경은 하나같이 아름다웠다
볼드힐 정상 (2,337m)이 이제 눈 앞에 다가왔다
정상으로 가는 트레일은 경사지고 눈이 있어 미끄러우나 아랑곳 하지 않는다
아이젠을 가지고 오지 않은 실수도 있지만 9월초에 설마 눈이 있으랴 했다 ㅎㅎㅎ
다시 멀린호수 방향으로 바라다 본다
로키의 연봉들이 파로나마로 보인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
그리고 수없이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아둔다
방향을 바꿔가면서 ......
오르막 트레일이 끝나자 사방을 조망하는 옆지기
역시 감격하며 로키를 즐길것이다
선두로 간 일행들이 볼드힐 정상에 올라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우리도 볼드힐 정상에 오르게 된다
감탄하게 된다
喜悅感을 갖게 된다
그리고 황홀했다
볼드힐 정상으로 가는 길은 설원이 펼쳐지며
주변은 360도로 로키가 파로나마로 전개 된다
몽환적인 신천지가 나의 눈 앞에 펼쳐지니
자신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기도 하였다
이제 볼드힐 정상에 올라 좀 더 로키의 모습을 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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