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가 많은 나라 캐나다는 자연 경관이 아름다우며
청정지역인 나라인지라 어딜가나 가슴을 심쿵하게 했다
그런 나라에 사는 사람은 행복할것이다
정치도, 자연과 같아 평화로울테니 국민이 얼마나 행복할까
새삼 그런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 대문사진 : 피라미드호수에 한 가족이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
15. 피라미드호수 (Pyramid Lake)
( 여행4일째, 2015년. 9월1일.화 )
멀린캐년의 신비로움에 놀라 떠나기가 싫었다
그러나 발길을 돌려야만 했고 간 곳은 오늘 관광지중 마지막인
피라미드호수로 가게 된다
밴프타운을 떠나 93번 국도를 따라 온 도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아이스필드파크웨이 였다 비록 날씨는 안 좋아 비가 오고 안개가 끼고 .....
그러나 우리 일행이 관광지에 이르게 되면 언제나 날씨는 신기할 정도로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은 보여 주지 않았지만 여행하는데는 아무련 지장을 받지 않았다
보우호수, 아사바스카빙하, 아사바스카폭포, 멀린캐년 이였는데
이곳 피라미드호수에 와도 역시 날씨는 여행에 아무련 장애를 주지 않았다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 일행에게 내리시는 모양이다
버스에서 내린 일행은 로키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호수를 보게 된다
레이크루이스, 미러호수, 아그네스호수, 보우호수를 보았고 이제 피라미드호수를 .......
너무도 아름답고, 너무도 맑은 물을 보면 볼수록에 더욱 가까히 하고픈 호수
피라미드 호수는 또 어떤 모습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즐겁게 할지
호수를 향해 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호수 안에 작은 섬이 있어 그 섬으로 건너 가게끔 다리가 설치 되어있었다
호수 끝은 어디든 같은 모습이다
그것은 울창한 침엽수림이고
그 위는 장엄한 로키가 있기 마련이다
만년설을 이고 있는 산들이 마치 피라미드호수를 호위하듯
파로나마로 펼쳐져 있는것이 아닌가
산허리엔 운해가 머물고 있는것이다
만년설이 하얗게 보여주는것도 모자라 운해까지 여행자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피라미드산( 해발2,763m) 아래 호수가 있어 그 이름을 붙여 피라미드호수라 명명했다고 한다
아무렴 어떠랴 나의 눈을 시리도록 하는 피라미드호수의 청명함과 순수함에
그져 만족하고 풍경에 감탄하며 마냥 바라다 보기만 한다
호숫가에는 쓰러진 나무가 그대로 방치 되어 있었다
그러나 조금도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오히려 자연스러움에 보기가 좋아 그곳에 앉아 인증샷을 담아 보기도 한다
멋진 뷰이자 포토죤이다
때 마침 로키의 산허리엔 운해가 머물고 있었다
나중에사 알았지만 이곳은 아침 일찌기 와야 한다고 한다
물결이 잔잔하고 해가 떠 오르는 시각이면 로키에는 만년설이 황금빛으로 빛나고
그 모습이 호수에 그대로 반영이 되어 천하절경을 이룬다고 하는데 .....
그럴려면 가까운 리조트에 투숙을 하고는 일출전에 산책을 나와 그런 절경도 감상하고
낚시도 하며 카누도 즐기면 그 보다 더 좋은 여행은 없을 텐데 .....
오늘은 어쩔수 없는 일정이 아닌가 ㅎㅎㅎ
피크닉 테이블은 요소요소에 있었고 그곳은 당연히 관광객이 있었다
어느곳보다 뷰가 좋다는것도 알수 있다
일행분들도 여기서 경관을 바라다 본다
넋을 잃고써 감탄사를 연발하다 입은 다물지 못한체 벌린체로 ㅋㅋㅋ
망부석이 될라 싶어 정신을 가다듬고 발길을 돌리게 된다
장엄하고도 웅장한 로키, 그 중에 피라미드산 ( 해발2,763m )
수목한계선 위는 설산이다
바로 만년설이다
피크닉테이블에 앉아 있는 어느 외국인 가족 모습이 너무도 행복하게 보여진다
세상에 이 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어디 있겠는가
간혹 보이는 호수 위의 카누 !!!
카누를 타고 노를 저으며 자유롭게 호수를 누빈다면
너무도 낭만적이고 평화스러울텐데 .....
이제 다시 다리를 건너 오게 된다
욕심 같아선 더 오래동안 머물고 싶고
내일 아침 이곳에 와서 황금빛으로 변해있는 피라미드산과
호수에 반영된 모습을 보고 싶은데 .....
이제 오늘 일정은 모두 마치게 된다
오늘 하룻밤을 지샐 숙소가 있는 자스퍼타운으로 버스는 미끄러지듯
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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