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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캐나다로키트레킹

[ 캐나다로키트레킹 16 ] 자스퍼마을은 너무도 아름다워 그곳에 살고 싶었다

여행만큼 인간에게 삶의 질을 높혀 주는것도 없다고 본다 

지난 여행기를 보는것도 즐거운것이지만  그립기도 하고 

다시 여행길에 나서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한다 

( 2024. 6. 1 )

 


 

 

 

 

* 대문사진 : Jasper 타운의 아름다운 풍경

 

 

 

 

16. 자스퍼타운 ( Jasper Town )

( 여행4일째, 2015년. 9월1일. 화 )

 

여행4일째 되는 오늘은 트레킹이 아닌 관광을 하게 된 날이다

밴프에서 자스퍼(Jasper, 재스퍼라고도 함)까지 오면서

너무도 아름답고 로키에 오면 꼭 봐야할 절경지를 보았다

보우호수, 아사바스카빙하, 아사바스카폭포, 멀린캐년, 그리고 피라미드호수까지를 본 후에

자스퍼에 도착하게 되었다

 

 

자스퍼 (Jasper)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경계 부근, 애서배스카 강과 미엇 강의 합류지점에 있다.

재스퍼 국립공원이 있으며, 1801년 노스웨스트사의 재스퍼 하우스가 재스퍼 호 부근에 세운 모피 교역소가 있다.

1907년 국립공원 보류지가 되었으며, 재스퍼파크 로지(1922)와 재스퍼밴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경치가 아름다운 봉우리들에 둘러싸인 이곳은 캐나다 로키 산맥의 인기있는 휴양지가 되었다.

멀린 호, 피라미드 호, 미엇 온천, 컬럼비아 빙원 등은 이 지역의 명물들이다.

재스퍼는 또한 캐나다 국립철도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숙소에 들기전에 하차 한곳은 자스퍼역 앞이였다

마침 지나가는 화물열차는 끝이 없었다

가이드는 긴것은 300량이 넘는다고 한다

로키의 지하자원 - 석탄, 천연가스 - 와 목재등을 나르는 화물열차는

마침 석양빛에 의해 빛나고 있었다

로키의 설산도 빛나고 있었다 

황금빛으로 번쩍이고 있는 모습에 한 동안 바라다 본다

오래만에 보는 햇빛인지라 더욱 반가웠다

 

 

 

 

 

 

 

 

 

 

 

 

 

 

 

 

 

 

 

이곳에 처음보는 막대가 높게 서 있었다

늦게사 알게 되었지만 이것이 토템폴이라 한다

그러고 보면 캐나다나 미국의 원주민은 인디언이 아닌가

백인이 무력으로 그들을 물리치고 그들의 땅을 강탈하여 오늘에 이르는것이 아닌가

 

 

토템폴(Totem pole)은 북아메리카 대륙의 태평양에 면한 북서 해안에 사는

원주민의 대부분이 그들의 집 앞이나 묘지 등에 세우는 기둥 모양의 나무 조각이다

 

 

 

 

 

 

자스퍼타운은 내게 너무도 아름답게만 다가 온다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주며

동화책에서나 나옴직한 풍경이였다

인 포메이션 센터 앞도 지나게 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다

하루 종일 관광 다니는것도 힘이 들고 이제는 시장기까지 들었다

가이드가 선정한 식당은 중화요리집이다

광동식관(廣東食館)에서 중국 코스요리로 먹게 된다

시장해서인지 맛나게 먹었다

그리고는 숙소에 들기전에 자스퍼타운을 관광하게 된다

 

 

 

 

 

자스퍼역이다

로키의 철도 여행의 시작점이라 한다

세모꼴의 지붕이 참 인상적이다

 

 

 

 

 

자스퍼타운의 메인 도로엔 온갖 상품이 진열 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밴프타운보다 더 정감이 가고 아늑하게 여겨진다

 

 

 

 

 

 

 

 

 

 

 

 

 

 

 

 

 

 

 

온갖 선물이 즐비한 샆도 있고 카페, 그리고 화장품, 옷가게가

눈길을 끌게 한다

 

 

 

 

 

 

 

 

 

 

 

 

 

 

 

 

 

 

 

 

 

 

 

 

 

 

 

 

 

 

 

 

 

 

 

 

 

 

 

 

 

 

 

 

 

 

 

푸른 양잔디 위에는 노란 단풍이 나 뒹굴어 다닌다

이곳은 벌써 늦가을 풍경이다

단풍으로 유명한 캐나다이지만 지금껏 단풍 구경을 제대로 못 했다

가이드 말은 이곳은 모두가 침엽수림이기에 단풍을 볼 수 없으며

벤쿠버나 동부지역으로 가야 단풍을 제대로 볼수 있다고 한다  ㅠㅠ

 

 

 

 

 

 

 

 

 

 

 

 

 

 

 

 

 

 

 

 

 

 

 

 

 

 

 

 

 

 

 

 

 

 

시선이 머무는곳은 모두가 아름다움이요 아늑함이 묻어 나는것이다

그 아름다움에 눈 맞춤을 하면서 벤치에 한 동안 앉아 있기도 하면서 思索에 젖기도 한다

 

 

 

 

 

 

 

 

 

 

 

 

 

 

 

 

 

 

 

 

 

 

 

 

 

 

늘 보이는 설산, 바로 피라미드산이다

그 아래 작은 타운 자스퍼에는 이곳이 예전엔 인디언의 땅이라는

상징적인 토템폴이 우뚝 서 있다

 

 

 

 

 

 

 

 

 

 

 

 

어둠이 내리기전에 한 번 더 바라보는 로키의 모습은 내내 설산이요 만년설이다

그리고 토템폴,  나는 이 도시에 이 마을에 머물어 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가이드는 이렇게 말한다

 

" 이곳에서 살고 싶다고 하시지만 못 삽니다

너무도 적적하고 긴 겨울철엔 눈으로 덮혀 있어 꼼짝도 못하는 고장입니다 "

 

 

 

 

 

 

 

 

 

 

 

 

 

 

 

 

 

 

 

 

 

 

 

 

 

 

 

 

 

 

 

 

 

 

 

 

 

 

 

 

 

 

 

 

 

 

 

 

어둠이 내리니 자스퍼의 산책도 더 하지 못한체 숙소로 오게 된다

로키트레킹 중에 두번째 갖게 되는 숙소는

Lobstick Lodge이다

호텔이라기 보다는 롯지이며 우리나라 펜션같은 곳이다

그래도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는 너무도 아늑한 숙소였다

 

 

 

 

 

 

 

 

 

 

 

 

 

 

자스퍼타운을 더 자세히 보기위해 일찌기 일어나 산책하기로 했지만

피곤하다는 이유로 걷지 못하고 여행 5일째 일정을 맞이 하게 된다

자스퍼국립공원에서는 오늘이 마지막인듯 다시 짐을 꾸리고는

세번쩨 트레킹 볼드힐로 가게 된다

그러나 자스퍼타운에 대한 미련은 내내 가시지지 않았다 

그림같은 아름다움이 나의 마음을 송두리체 빼았아 갔기 때문이다  

 

 

 

 

 

 

 

단 하룻밤만 지낸 자스퍼타운을 뒤로 한 체 볼드힐 트레킹을 하려 가게 된다

여전히 구름이 낮게 깔린 날씨가 조금은 아쉽지만

로키의 자연은 여전히 여행자의 시선을 머물게 하기에 충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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