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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경상

[영주여행] 우리의 옛 선비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선비촌에 들리게 된다

 

 

 

 

 

 

소수서원에서 안향선생, 주세붕선생, 그리고 이황선생의 숨결을 느끼면서

좀 더 많은것을 알기 위해 소수박물관까지 들리고는

저자거리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옆지기와 함께  선비촌을 관람하게 된다

 

 

한국  「  선  비  촌  」

선비 정신의 텃밭 :  " 한  韓과  유 儒  "  체험장     Tel  054 - 638 - 6444

 

선비촌은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을 거양하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여

윤리 도덕의 붕괴와 인간성 상실의 사회적 괴리현상을 해소해 보고자 충효의 현장에 재현하게 된 것이다

소수서원과 연계되는 영주 선비정신의 계승과 이를 통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그리고 역사관 확립을 위한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선비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오감체험형 전시와 참여형 이벤트,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가 제공되는

선비촌의 각종 기획 프로그램에서 옛 선비들의 당시 생활상을 통해

잊혀가는 수준 높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 안내문에서 >

 

 

 

 

 

 

 

 

 

 

 

 

 

 

 

 

 

 

 

 

 

 

 

 

 

선비촌을 관람하기 위해 발길을 옮기게 된다

선비촌은 크게 4공간으로 구성 되어 있다

 

수신제가 ( 修身齊家 )

수신제가란 자신을 수양하고 집안을 올바르게 가꾼다는 뜻이다

선비들은 우선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갈고 닦아 학문을 힘쓰며 일상의 생활윤리를 실천하는 일

곧 수신을 중요시 했다 이는 유학의 실천적인 학풍에 의한것으로 선비들은 수신을 위해  仁, 義, 禮, 智 를

공부하고 바르게 실천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김상진가, 해우당고택에서 볼수 있다

 

입신양명 ( 立身揚名 )

입신양명이란 사회에 진출하여 이름을 드 높인다는 뜻이다

두암고택, 안동장씨종가에서 볼수 있다

 

거무구안 ( 居無求安 )

거무구안이란 사는데 있어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선비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자연의 이치와 인간의 살아갈 길을 고민하였다

거무구안의 공간에서는 명상과 풍류를 즐기면서도 자신의 안위를 우선 하지 않고

현실의 잘,잘못을 비판한 영주 선비의 굳은 기개를 엿 볼수 있도록 하였다

김문기가, 만죽재에서 볼수 있다 

 

우도불우빈 ( 憂道不憂貧 )

우도불우빈이란 가난함 속에서도 바른 삶을 중히 여긴다는 뜻이다 

가난을 부끄러워 하지않고 청빈한 삶을 살았던 선비들의 모습을 느낄수 있다 

김세기가, 김뢰진가, 장휘덕가, 김규진가에서 볼수 있다 

 

 

이렇게 4공간으로 나눠진 선비촌 모습을 관람하게 된다

 

 

 

 

 

 

 

 

 

 

 

 

 

 

 

해우당고택이다 - ㅁ자형 와가  1875년에 해우당 김낙풍(1825~1900)이 건립

 

 

 

 

 

 

 

 

 

 

 

 

 

 

 

 

 

 

 

 

 

 

 

 

 

 

 

 

우금택두암고택 - ㅁ자형 기와집

두암 김우익선생이 20세 분가시 ( 선조23년 1590 )에 건립

 

 

 

 

 

 

 

 

 

 

 

 

 

 

 

 

 

 

 

 

 

 

 

 

안동장씨 종택 - 튼 ㅁ자형 기와집  장말순 ( 1431~1486 )의 종가이다

 

 

 

 

 

 

 

 

 

 

 

 

 

 

 

 

 

 

 

 

 

 

 

 

 

 

 

 

 

 

 

 

 

 

 

 

 

 

 

만죽재고택 - ㅁ자형 와가  정면5칸, 측면 5칸으로 1666년에 건립 하였다

 

 

 

 

 

 

 

 

 

 

 

 

 

 

장휘덕가옥 - 1900년도 추정됨 

 

 

 

 

김세기가옥 - 1900년도 추정,  일자형 기와집

 

 

 

 

 

 

 

 

 

 

 

 

 

 

 

 

 

 

 

 

 

 

 

 

선비촌의 여러가지 모양의 집들을 보게 되었다

수신제가부터 입신양명, 거무구안, 끝으로 우도불우빈으로 구성된

잘 복원 된 옛 선조들의 가옥과 유물을 볼수 있었고

옛 선비정신을 체험 할수 있는 여러집을 볼 수있었다

이 체험장은 비록 현대식의 숙박업소 만큼은 안락하거나 편리하지는 않지만

우리의 선조 특히나 선비들의 정신을 느낄수 있는 좋은 교육장이기도 했다

 

출입구로 오니 소달구지가 있었다

일가족이 관광을 와서 가족이 함께 달구지를 타는것이다

어릴적에 많이 타 본것이다

새삼 어릴적 생각이 나면서 향수에 젖기도 한다

 

 

 

 

 

이렇게 선비촌 관람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여행은 마치게 된다

청송에서  주왕산과 주산지 

안동에서 하회마을과 옥연정사, 화천서원 그리고 부용대

또 병산서원과 봉정사를 보게 된것이다 

마지막날  영주에 와서 부석사와 소수서원 그리고 선비촌을 관람으로 여행은 마치게 된다 

여행은 항상 설렘속에 시작이 되고 끝날쯤에는 아쉬움이 남게 된다

다시 이곳을 찾아 보겠다고 다짐도 하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 못 본것 특히 도산서원과 봉정사에 갔어도 영산각을 빠트리고 온 것이

잘못이구나 여겨졌다   병산서원의 배롱나무를 보고는 백일홍이 만개 할적에

다시 오리라고 다짐도 하기도 했다

 

여행은 끝이 없는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