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네시안문화센터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나와 들린곳은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 카일루아 비치파크 ( Kailua Beach Park ) 이다 ( 2014. 10. 1 )
미 전역에서 1,2위를 다툴 만큼 특별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카일루아 비치파크는
오바마 대통령의 별장이 있어 더욱 유명하다
끝없이 이어지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그림처럼 떠 있는 작은 섬은
마치 낙원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여행지라기 보다는 휴양지로 더 인기가 좋은 이곳은 하와이의 많은 비치중에
가장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줘서
여행중에 가장 마음에 든 비치이다
이곳에 이르기전에는 고급스런 별장과 빌라촌이 있었다
우리 일행이 도착 한 시각은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일몰 직전이였다
해변에 이르니 여행자의 시선을 잡아 두는 풍경이 보였다
그것은 강아지 두마리를 데리고 온 한 부부가 강아지와 놀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연신 그 아름다운 모습을 놓칠세라 카메라에 담아 본다
움짤도 아니고 동영상도 아닌 그냥 .....
에메랄드색의 바닷물은 일몰이 가까운 시각이라 그런지
푸른 빛으로 짙어져 있었으며 쉴새없이 밀려오는 파도는 해변에 이르고서는 모래와 함께
어울려져 거품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런 해변에는 두 부부와 두마리의 강아지가 노는데 그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 했다
이 얼마나 평화스런 모습이며 광경인가
부부를 따라 해변에서 마냥 뛰노는 강아지
강아지와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부부 ......
그야말로 지상의 낙원이요 천국이다
해가 지는 시각인데도 해변에는 바다를 즐기고, 파도를 즐기는 이들이 많이 보였다
연중 내내 바다물에 입수 할수 있고 밤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하와이.....
모래가 너무도 고와 늘 파도에 모래가 몰려 다닌다
곱디 고와 부드러운 털이 발을 간지럽게 하는듯한 모래
해변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까지 여행자의 기분을 업 시켜주니
아예 이곳 야자수 아래 텐트를 치고 마냥 살고픈 생각이 들게 한다
푸른 바다 위는 카야킹을 즐기는 모습도 보인다
항상 불어오는 바람으로 윈드셔핑, 패러세일링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 한다
굳이 스포츠를 즐기지 않아도, 해수욕을 하지 않아도
해변을 거닐면서 산책을 해도,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봐도
좋은곳이 카일루아 비치파크 이다
마냥 해변을 따라 걷고 싶고 바라만 보고 싶으나
날은 저물어 오니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숙소인 힐튼 호텔로 오면서 들린 식당은
블친이신 " 하늬바람 " 님께서 블로그에 포스팅 해주신 <로얄 하와이안센터> 3층에 있는
도라쿠 스시 ( Doraku Sushi, 道樂) 이다
아히 포키 ~~
참치와 야채를 곁들어 무쳐 놓은것이며
아히는 하와이 말로 < 참치 > 라는 뜻이라 한다
사시미가 나오고 정갈스럽게 나온 음식은
보기에 아주 좋았다
여행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본질이며 중요한것이 아닌가
우리 가족은 배불리 먹게 된다
맛집 포스팅에 잼뱅이인지라 이 정도로 ㅎㅎㅎ
도라쿠스시 집을 나와 숙소로 가는 하와이 호놀룰루 야경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서늘한 밤 공기는 쾌적하기 이를데 없었고 밤인데도 활보하는 여행객들의
모습은 마냥 즐겁게만 보인다
이렇게 해서 여행 이틀째 밤은 깊어만 가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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