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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강원

대관령 양떼목장을 우진이와 함께 가다 / 평창여행

 

 

 

 

 

 

경포대해수욕장과 경포대를 본 후에 대관령양떼목장에 가게 된다

지난 2일 대관령삼양목장은 들렸지만 양떼목장은 처음가는 곳이다

 

우리가 간 곳은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였다

선자령에 산행은 몇 번 했지만 양떼목장은 처음이며 또 며칠전에 다녀온

삼양목장하고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다

대관령휴게소의  옛 모습은 찾을길 없고 단지 넓은 주차장에는 여러대의 차량만이

있었고 대형 풍력발전기 1기만이 우뚝 솟아 있었다

그리고 고속도로건설기념비가 저 만치에 있었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동해, 그리고 강릉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 온다

 

대관령양떼목장으로 들어 가 본다

 

 

 

 

 

 

 

 

 

 

날씨가 좋다해도 해무가 좀 있는지라 강릉시의 동해바다가 하늘과 잘 구분이 안된다

 

 

 

 

 

입장을 하니 매표소에는 달리 입장료라는 명목이 아니고 양먹이 건초(마른풀)을

구입해야 한다 

건초를 양에게 먹이는 체험을 하는것이다

우리는 건초를 구입하고는 목장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건초(양먹이) 가격 :  대인 - 4,000원

                             소인 - 3,000원

                             경로 - 2,000원 ( 65세 이상 )

관람시간  :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삼양목장하고는 분위기가  틀렸다

고요하며, 한 고산지역의 오지에 온 기분이였다

아니면 알프스 어느 산골 같기도 하고 .....

이미 오후 4시가 가까운 시간인지라 그늘이 진곳이 빛이 든 곳과 대조를 이룬다

 

 

 

 

 

 

 

 

 

 

목책으로 초원과 산책로가 구분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곳은 대관령의 정상에 위치 해 있기에 주변의 산들이

마침 좋은 날씨이기에 겹겹이 보이는 연봉 행렬은 보기에 참 좋았다

그 전날에 삼양목장에서 못 본 경관이 오늘은 너무도 잘 보게 된다

 

목책로 따라 걷게 된다

어린 우진이도 ( 3년4개월 ) 잘 걸어간다

 

 

 

 

 

 

 

 

 

 

 

 

 

 

 

 

 

 

 

 

오르,내리는 목책로를 따라 오르니 눈 앞에 전개되는 풍경

바로 양떼들이 풀을 뜯고 노는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수 없었다

수많은 양들은 너무도 평화스런 모습으로 초원 위에서 풀을 뜯고 있었다

 

 

 

 

 

 

 

 

 

 

 

 

 

 

 

 

 

 

 

 

 

 

 

 

 

 

 

 

 

 

 

 

 

 

 

순하디 순한 양은 우리의 시선을 모우기에 충분했다

특히나 어린애들에게는 신비의 대상이였다

양을 보고 있노라니 나 자신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까닭은 무엇인가

 

 

 

 

 

 

 

 

 

 

 

 

 

 

 

 

 

 

 

 

 

 

 

 

 

 

 

 

 

 

양떼목장의 풍경을 늘 바라보며 그 경치을 즐기게 된다

어린 우진이도 즐거워서 인지 늘 뭐라고 얘기하면서 깔깔 웃고 있었다

 

 

 

 

 

 

 

 

 

 

 

 

 

 

 

 

 

 

 

 

 

 

 

 

 

 

 

 

 

 

 

 

 

 

 

무엇이 그렇게 좋은지, 늘 웃고 손을 잡을래도 혼자서 간다고

우기면서 곧 잘 걷는 우진이

이 보다 더 아름다운것은 없으리라

 

 

 

 

옆지기랑 인증샷도 남기게 된다

( 인물사진은 모두 아들이 담은것임 )

 

 

 

 

 

 

 

 

 

할머니하고 달리기 시합한다고 ....

하나, 둘, 셋  출발 하고는 뛰기 시작하는 우진이

기여히 이겼다고 우기기도 한다  ㅋㅋ

 

 

 

 

가족 사진인데 그 사이 안겨 있는것이 싫어 하는 우진이 .....

 

 

 

 

 

 

 

 

 

 

 

 

 

 

 

 

 

 

 

목책로 따라 산책은 모두 끝나고 이제 입장 할적에 구입한 건초를 받아

양에게 먹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우진이는 양에게 먹이를 주면서도 겁이 나는듯 했다  ㅎㅎ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 무렵에 양떼목장을 나서게 된다

오늘은 아들 덕분에 때늦은 해수욕장이지만 시원한 바다 구경을 잘 하였으며

대관령양떼목장에도 들려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초원 위의 양떼와

양먹이를 주는 체험을 사랑하는 손주 우진이와 함께 즐긴 하루였다

 

행복이 바로 이런것이 아닌가 싶다

 

" 우진아 ~~~ 사랑해, 부디 건강하게 그리고  바르게 자라라 "

 

 

 

 

 

 

언  제 :  2014. 9. 5     

어디에 :  대관령양떼목장

누구랑 :  우리와 큰 아들과 손자 우진이

날  씨 :  너무도 쾌청한 날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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