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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강원

대관령삼양목장은 이국적인 풍경이였다 / 평창여행

 

 

 

 

 

 

가산 이효석문학관을 나와 대관령삼양목장으로 가게된다 ( 2014.9.2 )

횡계IC를 접어 들어 조금가니 삼양목장이 나온다

지난주에 왔다가 비도 조금 오고 안개가 있어 진부로 가서 상원사와 월정사를

보고 왔는데 오늘은 기여히 보고 가리라 작심하고

이곳에 왔지만 날씨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매표를 하고는 입장하게 된다

 

 

* 매표안내

  입장료  ㅡ 대인 8,000원.  소인 6,000원

* 입장시간 ( 연중무휴 )

   개장시간  8시30분

   매표마감시간  11~1 :  16:00

                       2. 10 :  16:30

                       3.4.9 :  17:00

                       5~8  :   17:30

 

 

 

 

 

매표를 하고 입장하니 넓은 광장이 나온다

그리고 한 켠에 있는 버스정류장에는 버스가 대기 해 있었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매 30분마다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버스는 이곳 광장에서 4km에

떨어진 " 동해전망대 " 까지 오른다고 한다

오를적에는 논스톱으로 오르며 걷고 싶은 분은 걸어 전망대까지 1시간20분(성인기준)이 소요 된다고 한다

내려 올적에는 5곳에 정차 하게 되며 그곳에서 승,하차가 된다고 한다

 

 

 

 

 

 

 

 

 

 

 

버스는 매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에 오후2시에 출발하는 차량에 오르게 된다

나는 동해전망대에 오른후에 내려 올적에는 걸어서 오면서 삼양목장의 갖가지를

관람하기로 했다   버스는 만석을 이룬다

주로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온 듯 했다

삼양목장에 대해 안내방송이 나오면서 버스는 동해전망대로  오르게 된다

 

동양 최대의 600여만평의 초지 목장 !!!

여의도의 7.5배이고 남한 면적의 1/5,000 이라고 한다

동해전망대는 해발1,140m이며 비공개이지만 황병산(1,470m)을 오를수 있다고 한다

동해도 보고 삼양목장의 넓은 초원을 그리고 풍차(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시선은 차창밖을 떠나질 않는다

 

 

 

 

 

 

 

버스에서 내리게 된다

그런데 동해전망대에는 안개가 자욱히 끼여 있어 전망은 커녕 지척도 잘 보이질 않았다

안타까웠다  동해는 커녕 풍력발전기도 안개로 인해 그 모습을 잘 볼수가 없었다

바람에 의해 안개가 움직이고 그럴적마다 안개가  몰려오고 또 걷히니 그 사이에 이곳의 풍경이

조금씩 들어 내 보인다

 

 

 

 

 

 

 

 

 

 

대형 풍차는 안개가 조금 걷히게 되니 그 모습을 드러내 보이는데

정말 장관이였다  모두 53기라 한다

강릉시 인구의 60%인 5만가구에 전기를 공급한다고 한다

바로 눈 앞에서 바람에 의해 돌아가는 대형 풍력발전기가

이곳 대관령의 고지에서 그 위력을 과시 하는것이다

 

 

 

 

 

 

 

 

 

 

안개가 조금 걷힐적마다 펼쳐지는 삼양목장은 한 폭의 산수화와 같았다

이국적인 풍경이였다

초록빛의 초원과 연이은 산들의 행렬에 하얀빛의 풍차가 보이게 된다

그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날씨가 청명하다면 동해바다와 강릉시가지도, 또 황병산과 뭇 산들의 끝없이

이어지는 연봉 행렬,  정말 장관을 이룰텐데 .....

아쉬움을 남기게 되면서  버스에 오르게 된다

 

 

 

 

 

 

 

 

 

 

 

 

 

 

 

이렇게 가족 단위로 많이들 왔다

그들을 보니 우진이가 생각난다  언제 우진이를 데리고 와야지

 

 

 

 

 

 

 

 

 

우진이 만한 어린애들이 아장아장 걸으면서 무언가 줍고 있었다

너무도 앙증 맞도록 예쁘다

 

 

 

 

안개로 인해 도무지 잘 보이지 않기에 실망을 한체 버스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그냥 광장으로 내려 갈수는 없어 첫 정류장에서 내리게 된다

1구간인 " 바람의언덕 " 은 보지 않은체 내려 온 셈이다

그곳에는 영화 ' 태극기 휘날리며 ' 촬영지라 하는데 ....

 

버스에서 내린곳은 " 숲속의 여유 " 구간이며 제2구간이다

여기는 " 연애소설 나무 " 가 있는 곳이다

드라마 ' 연애소설 ' 을 여기서 촬영하고 그 드라마에 이 나무가 나왔다고 한다 ( 위 사진 )

뿐만 아니고 ' 베토벤 바이러스 ' 드라마에도 나왔다고 한다 

이곳에 머물면서 주변을 보니 그래도 동해전망대보다는 안개가 적어 다행이였다 

사방이 확 터인 전망이 일품이였다

 

 

 

 

 

 

 

 

 

 

 

 

 

 

 

숲속의 여유인 2구간도, 사랑의기적인 3구간도  목책길따라 걷게 된다

초원과 숲, 그리고 실개천이 한데 어울려져 힐링이 절로 되는 기분이다

 

 

 

 

 

이제 제4구간인 ' 초원의 산책 ' 에 이르게 된다

드넓은 초원과 풍차가 보이는곳 이곳에는 목책 안에 양들이 보인다

양떼를 볼 수 있었다 

여기서도 영화 '이중간첩 ' 을 촬영했다고 한다

 

 

 

 

 

 

 

 

 

 

 

 

 

 

 

양들은 너무도 평화스럽게 풀을 뜯고 있었고 또  앉아 쉬는 양들도 있었다  

삼삼오오 몰려 무언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듯 했다

동물중에 가장 순한 동물이 아마도 양이 아닌가 싶다

오죽하면 ' 양같이 순한 ' 말이 생겼을까

 

 

 

 

 

이 놈 보쇼  나와 옆지기를 보고 웃고 있네

그래 너도 잘 있었느냐 ?

내 너를 보려 이렇게 왔느리라

 

 

 

 

 

 

 

 

 

 

 

 

 

 

 

 

 

 

 

 

 

 

 

 

 

 

 

 

 

 

 

 

 

 

 

옆지기는 풀을 뜯어 양에게 주게 되니 양들이 얼씨구 좋다하고 받아 먹는다

이제 양들과 작별을 하게 된다

평화스럽게 풀을 뜯고 있는 양들을 보고 있자니 시간이 멈춘듯

마냥 있고픈 생각이 불현듯 났지만 다음 구간으로 발길을 옮겨야만 했다

 

날씨는 다시 안개가 몰려오고 심지어 비까지 조금 내린다

 

 

 

 

 

 

 

 

 

 

 

 

 

 

 

 

 

 

 

 

목책로는 너무도 잘 되어있어 트레킹하기에 참 좋았다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길은 마치 Alps에 온 기분을 들게 한다

 

 

 

 

우사와 유기농우사가 눈 아래 보인다

 

 

 

 

 

 

 

 

 

 

 

 

 

 

 

 

 

 

 

양떼를 본 후에 목책로따라  마냥 걷고 또 걸어오니 이제 초원에  소들이 보인다

안개속에 보이는 젖소떼는 또 다른 풍경을 자아내게 한다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의 모습은 양떼와 마찬가지로 평화스럽기 이를데 없어 보인다

 

 

 

 

 

 

 

 

 

 

 

 

 

 

 

 

 

 

 

 

 

 

 

 

 

 

 

 

 

 

 

 

 

 

 

제5구간인 ' 마음의 휴식 ' 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는 양몰이 공연이 있는 곳이다

목양견 ( Sheepdog )의 부지런한 움직임에 따라 양테들이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양몰이 공연은 푸른 초지에서 펼쳐지는데 5~10월에

1일3회 ( 11시, 1시, 3시 ) 이뤄진다

우리가 올적에는 이미 4시가 되었기에 공연이 끝난 시간이다

애당초 목책로를 따라 걷고 산책하면서 여러곳을 보기위해 양몰이 공연은 포기 한 셈이다

 

 

 

 

 

 

소 방목지를 지나면 바로 타조 방목지에 이르게 된다

여러 마리의 타조가 우리를 반겨준다

 

타조( Ostrich Story )이야기 ㅡ 타조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새이며 가장 큰 알을 낳는 새이다

공룡시대부터 이어진 타조는 수명이 70~80년 이며 알에서 태어나서 1년이면 50~80kg의

몸무게와 250cm의 큰 키로 성장하고 풀과 곡물을 주로 먹는다

특히 타조에 <에스트로겐>과 <필수아미노산>이 다른 동물에 비해 월등히 많다

날개는 퇴화되어 날지는 못 하지만 달리는 속도는 지구상에서 치타 다음으로 빠른 동물로

시속 90km까지 달릴수 있다    < 안내문 >

 

뉴질랜드 여행시에 타조농장을 방문 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이 그곳에서 타조농장을 해서 성공한 사례를 보았는데

정말 넓은 초원에 방목하는 타조며 소들을 보고 타조 알을 본적이 있었다

알이 얼마나 큰지 30인이 먹어도 되리 만큼 크며 밟아도 잘 깨지지 안았다

 

그 때 그곳 여행기를 다시 보게 된다  (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

 

호주/뉴질랜드여행(2)-로토루아에서       httP://blog.daum.net/skh7678/465  

 

 

 

 

 

 

 

 

 

 

 

 

 

이제 광장에 이르게 된다

광장에 오기전에 청연주목원을 둘려보게 된다

잘 꾸며진 청연주목원에는 많은 야생화와 탑들과 700년 된 주목이 그 중에 2,000년 된

주목의 밑 부분만의  모습도 보게 된다

청연폭포가 시원스레이 숲 사이로 흘러 내린다

 

이제 광장을 빠져 나오게 된다

날씨가 안개로 인해 동해바다며 목장의 전경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목책로따라 거닐면서 양,소, 타조가 초원에서 마음껏 풀을 뜯고 있는 모습과

푸른 초원 위에 또 산자락에 거대한 풍차가 있는 모습은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

대관령삼양목장 이였다

 

다음에 사랑하는 손주 우진이를 데리고 맑은 날에 올 것을 다짐하며

귀가길에 오르게 된다.

 

 

 

 

 

 

 

 

 

 

 

 

 

 

 

언   제 :  2014. 9. 2   

어디에 :  대관령삼양목장

누구랑 : 만년친구인 옆지기랑 

날  씨 :  안개가 있는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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