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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강원

가산 이효석을 만나려 봉평을 가다 / 평창여행

 

 

 

 

 

평창효석문화제 ( 9월5일~9월14일 )가 열리기 전에 들린 평창봉평마을은

가산 이효석의 생가가 있는곳이며  " 메밀꽃 필 무렵 "  소설의 무대였다

메밀밭을 본 후에 가산의 생가며 이효석문학관을 들려 본다

그래서 한국현대문학의 대가 이효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자 한다  ( 2014. 9.2 )

 

 

 

 

 

우선 생가부터 들린다

위 사진이 생가집이다  한켠에 붙여진 안내문은

" 이곳은 ( 강원도평창군봉평면창동4리681) 1907년 이효석선생님께서 태어나서

  13세 유년기를 보내신곳이며

  이효석선생님 아버님께서 지금 살고 있는 저희 홍씨 일가에 이 집을 팔고 이사함

  당시는 초가였으나 지금은 바뀜 "

이렇게 게시 해 두었다  실내는 살고 있는 집인지라 개방하지 못한다는 문구도 있었다

초라해 보이지만  당시로써는 그다지 허술한 집은 아닌듯 했다

여기서 700m 떨어진곳에 옛 생가 모습을 재현한 초가집도 있다고 한다

 

 

 

 

 

 

 

 

 

 

 

 

 

 

개천가의 " 물레방앗간 " 으로 오게 된다

이 물레방앗간은 단편 " 메밀꽃 필 무렵 "의 한 무대이였다

 

  메밀꽃이 하얗게 핀 달밤에 허생원은 성서방네 처녀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을 나누게 되며  이 때 갖게된 아이가

  젊은 장돌뱅이 동이였다

소설의 내용은 물레방앗간에 대해 이런 이미지를 준다  

아무튼 소설을 상기하면서 방앗간 내부를 들어서게 된다

 

 

 

 

 

디딜방아도 있고 농기구도 있었다

물레방앗간을 둘려 본 후에 이효석문학관으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 여기서 500m 우측으로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입구에서 300m 또 오르면 문학관 매표소가 나온다 )

 

 

 

 

 

 

 

 

 

 

 

 

 

  *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라 합니다

 

 

 

 

 

가산이효석문학비가 있었다

 

 

 

 

 

 

 

 

 

 

 

 

 

 

문학관 앞에는 이런 안내문을 게시 해 두었다

여기서 생가가 헐렸다고 하는데 실제 생가는 위에 올린 글과 같음을 알 수 있다

 

 

 

 

문학관 문을 열고 들어가니 " 문화해설가 " 께서 여러 사람들 앞에

이효석의 생애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이제 문학관을 관람하게 된다  ( 위 사진은 봉평장 모습을 꾸민것이다 )

 

 

 

 

 

 

 

 

가산 이효석이 거주한 방안 모습을 재현 해 두었다

그리고 그가 사용한 유품도 전시 해 두었다

당시로는 쾌나 문화인이며 부유하게 살았음을 짐작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을 소개해 두었다

 

 

 

 

 

 

가산 이효석의 가계와 가족에 대한것도 상세히 보여 주었다

 

 

 

 

 

 

 

 

 

 

메밀꽃 필 무렵의 소설에 나귀가 전 재산인 허생원은 조선달과 젊은 장돌뱅이인 동이와

봉평장, 대화장, 등을 다니면서 장돌뱅이 행세를 한 모습을 재현해 두었다

 

 

 

 

허생원은 발을 헛 딛게 되어 동이에게 엎혀서 하천을 건너게 되는데

그때 동이도 왼손잡이인것을 알고 자기의 아들임을 짐작하는 대목을 재현 해 두었다

 

 

 

 

허생원이 메밀꽃이 하얗게 핀 달밤에 성서방네 처녀와 하룻밤을 지낸 방앗간.....

이후 동이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고는 제천장으로 동이 어머니를 만나려 같이 가게 된다

 

 

 

 

문학관 중앙에는 이효석의 일생에 대해 연도별로 그의 생애에 대해

사진과 함께 게시 해 두었다

위의 여러가지 설명의 사진으로 다른 글을 올리지는 않으나

1907년에 봉평에서 태어남

1931년에 네살 아래인 이경원씨와 결혼

1936년에 단편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

1940년에 부인 이경원과 사별 

1942년에 결핵성 뇌막염으로 별세

이렇게 요약 해 본다

 

 

 

 

 

 

 

 

 

 

 

 

 

가산 이효석의 좌상 ( 2007년 청동상, 작가 오상욱 )

문학관 앞에는 정원이 있었고 이효석의 좌상이 브론즈로

그의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문학관도 건립하고 이 좌상도

" 이효석문학선양회 " 에서 만들었다

 

 

 

 

 

 

 

 

 

 

 

 

 

 

 

 

 

 

 

 

 

 

 

 

 

 

 

 

 

이제 가산 이효석 문학관을 나서게 된다

한국현대문학의 대가이며 " 九人會 " 의 일원인 이효석

그의 생애와 작품활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한 관람이였다

왜 천재는 요절하는것인가 ?

날개의 이상, 봄봄의 김유정, 운수좋은날의 나도향

이 모두가 요절한 현대문학가가 아닌가  

 

메밀꽃 필 무렵 소설 줄거리를 다시 상기하면서  봉평면의 이곳 저곳에

흐드러지게 핀 메밀밭을 거닐고

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본 후에 봉평을 떠나게 된다

 

나는 가는 길목에서 다시 보는 메밀꽃을 보며

소금을 뿌린듯 하얗게 흐드러진 메밀꽃이 보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데는

것은 아마도 가산의 ' 메밀꽃 필 무렵 '이 있기에 그런듯 했다

 

이제 대관령삼양목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블친 이웃님!!!

더도 말고 ,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얘기처럼

온 가족과 함께 따스한 정 나누시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빕니다

 

 

 

언  제 :  2014. 9. 2

어디에 :  평창 봉평 효석문화마을

누구랑 :  만년친구인 옆지기랑     

날  씨 :  흐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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