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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알프스3대미봉트레킹

* 알프스3대미봉트레킹(19) - 몽블랑 아래로 걷는 트레킹은 너무나 즐거웠다 *

에귀디미디 전망대에서 몽블랑을 지척에 두고 보았으며 그량조라스와 두류봉등 

아름답고 웅장한 山群을 바라보며 또 설산을 즐기는 산꾼들을 만나기도 한 에귀디미디전망대를 

뒤로 하고 그 아래로 걷게 된 트레킹이였다 

어제 걸은 락블랑과 브레방을 옆에 두고 그랑죠라스의 첨봉을 보면서

야생화가 지천에 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트레일은 그야말로 천상의 길이였다

 


 

 

 

       알프스3대미봉트레킹(19) - 몽블랑 아래로걷는 트레킹은 너무도 즐거웠다

                                ( 몽블랑트레킹 1편 )

 

   

          에귀디미디 전망대에서 몽블랑과의 아쉬운  작별을  한후에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플랑드 에귀 ( Plan de L'Aiguille, 해발 2,317m ) 역에서  내리게 된다

       이제부터는  이번 여행 마지막 트레킹을 갖게 되며 여덟번째 트레킹을 하는 날이다

        오늘은  몽블랑 아래부터 몽탕베르 역으로 와서 메르드글라스 빙하를 본 후에 산악 열차를 타고

        내려가는 트레킹 코스이다  

 

        날씨가 너무나 좋아 샤모니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들어 올 뿐만 아니고 몽블랑과 그랑죠라스 산군과

        건너편 어제 우리가 몽환적인 풍경을 봤다는 락블랑과 브레방 모두가 너무도 아름답게 보이며

        샤모니 시내도 하나같이 보이는 좋은 날씨이다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곱게 떠 있었고  하늘빛은 쪽빛과 에메랄드 빛깔이 역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알프스의 또 하나 장관인것은 너무도 청명한 날씨이기에  더욱 매력적이고 부러운것이다

        우리나라도 공기가 이토록 맑다면  어느 나라 못지 않은 풍경을  보여 줄텐데  .....

 

        이곳 몽블랑에서 마지막 트레킹을 하면서 멋지게 피날레를 장식하자고 다짐하면서 걷게 된다 

      

       

 

 

 

 

 

       일행 21명은 마지막이라는 것에 모두들 아쉬움을 갖게 되면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트레킹을 하자고

       무언의 약속이라도 한 듯 그 모습들이 밝아 보인다  

 

 

 

 

 

        에귀 디 미디가 벌써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다 

        몽블랑 정상은 보이지도 않는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의 산들이 우리가 가는 등로에 늘 우측에 전개된다

       바로 그랑죠라스 산군들이다

       우리는 그 곳으로 향해 걷고 또 걷는다

 

 

 

 

 

 

        건너편은 어제 갔던 락블랑과 브레방이다 

        락블랑 산장 ( 해발 2352m ) 까지 오르면서  건너편의 몽블랑과 그랑죠라스 산군들이 구름에 가리고

        또 보이면서 메르드글라스 빙하와 보송 빙하도 함께 산들과 어울려 한 폭의 수채화와 같아

        감탄을 하고 깊은 감동에 젖었는데  지금 우리는 그 곳으로 걷고 있는것이다

        시간이 있다면  브레방 ( LE BREVENT , 해발 2,525m ) 도 봤으면 정말 좋았을 것을  .....

 

 

 

 

 

 

 

 

 

 

 

 

 

 

 

 

 

 

 

 

 

 

 

 

 

 

 

 

 

 

 

 

 

 

 

 

       

 

 

 

 

 

       알프스에는 이렇게 높은곳에도 레스토랑이 있고 산장이 있다

       그래서 쉬어 갈수도 있고  식사도 하며 때로는 잠을 잘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가

 

 

 

 

 

        위에서 본 샤모니 시내 풍경이다 

        길게 형성 되었지만  자그마한 도시, 해발 1000m가 넘는 도시는 몽블랑과 건너편 산의 가운데

        마치 계곡에 자리잡은 도시 같기도 하다

 

 

 

 

 

      몽블랑과 샤모니의 전경을 보기위해 올랐던 에귀디미디 전망대를

    줌으로 당겨 다시 보게 된다 

 

 

 

 

 

 

 

 

 

 

 

 

 

 

 

       첨봉들이 즐비한 그랑죠라스 산군은 어느곳에서도 보지 못한 산세의 웅장함을 느끼면서

       그 아래로 걷고 걷는다   가파른 산의 중턱으로 걷게 되는데 그래도 등로는 있어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한 동안 걷다가 만나는 초원, 그 가운데로 물이 흐른다   일행은 여기서 잠시 쉬게 된다

        야생화 역시 초원에 곱게 피어 있어 우리를 반겨준다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는  이번 알프스 트레킹에서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내게 선사 해 주었다

 

 

 

 

 

 

 

 

 

 

 

 

 

 

 

 

 

 

 

 

 

 

 

 

 

 

 

 

 

 

 

 

 

 

 

 

 

 

 

 

 

 

 

 

 

 

 

 

 

 

 

       갈수록에 첨봉들은 그 웅장함을 과시 하는듯 했다 

       이제 몽블랑은 보이지 않는다  4,000m 급의 첨봉들이 즐비하고 맑은 날씨이기에

       그 모습이 하나같이 마치 속살을 보이는듯 했다

       웅장하고도 아름다움이 나의 시선을 늘 잡아 둔다

 

 

 

 

 

 

 

 

 

 

 

 

 

 

 

 

 

 

 

 

 

 

 

 

 

 

 

 

 

 

 

 

 

 

 

 

 

 

 

 

       조금 오르는 등로로 가게 되고 지그재그의 등로로 한 동안 오른다  

       걸어온 뒤를 바라보니  몽블랑의 정상부가 조금 그 모습을 드려내 보이고

       에귀디미디 전망대도 보인다

       우리가 가는것이 아쉬웠던 모양이다 

       아쉬운것은 비단 너희들뿐이 겠는가

       나 역시, 우리 일행 역시 아쉽기는 마찬가지 일게다

 

 

 

 

 

 

 

 

 

 

 

 

 

 

 

 

 

 

 

 

      몽블랑 정상에는 구름은 조금 있으나 장엄함을 보여준다

     봉우리는 온통 백설로 덮혀 있다  보고 또 보게 된다 

     언제 다시 볼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에 ......

 

 

 

 

 

 

 

 

 

 

 

 

 

 

 

       좀 넓은 초원을 만나게 된다   

       인솔자 윤인혁님은 여기서 점심 도시락을 먹고 가자고 한다

       어디인들  좋은 장소이고, 자리이다  뒤로는 첨봉들이 병풍으로 둘려 싼듯 했고

       앞에는  조금 낮지만 역시 아름다운 산세를 지닌 어제 우리가 걸은 락블랑과 브레방이 있는곳이 보인다

       아래는 샤모니 시내가 보인다

       도시락은 빵과 쥬스, 과일이 전부이다   그러나 탓 하지 않는다

       이토록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먹으니 어느것인들 맛나지 않겠는가

 

 

 

 

 

 

 

 

 

 

 

 

 

 

 

 

 

 

 

 

 

 

 

 

 

 

 

 

 

 

      락블랑과 브레방이 있는 건너편 산은 2500m 이상의 고산이지만 그 산세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주변 산들은 모두 암산으로 그런데다 가팔라서  암벽이 풍화작용으로 돌이 흘러내리고

      눈이 오면 눈사태가 나서 흘러 내린다

      초겨울부터 눈이 많아  겨울 스포츠의 메카이다 

 

      산도 그러하지만  쪽빛 하늘과 구름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 해 준다

 

 

 

 

 

 

 

 

 

 

 

 

 

 

 

 

 

 

 

 

 

       만년설의 몽블랑, 그리고 첨봉의 그랑죠라스 산군과 비록 낮지만 아름다운 락블랑과 브레방이 있는

     그리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 게다가 하얀 뭉게 구름들이 한데 어울려

     대자연의 멋진 모습을 유감없이 연출 해 주고 있었다

     그 모습을 하나 하나 빠지지 않게 눈에, 가슴에 담는것도 모자라  연신 셔터를 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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