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블랑트레킹은 시작은 비가 내려 우려 했지만 오히려 그것이 반전 될 줄이야
운해가 바람에 따라 밀려오고 걷히기가 반복되니 트레킹 내내 몽환적이며 환상적인
풍광에 매료되어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되고,
가슴이 뭉클함을 느끼게 된 트레킹이였다
이제 몽블랑을 바로 앞에서 보기 위해 <에귀디미디> 전망대를 오르게 된
그날의 추억을 되새겨 본다
( 2024.3.21.새벽 )
알프스3대미봉트레킹(18) - 몽블랑을 보기 위해 < 에귀디미디 >전망대에 오른다
어제는 락블랑 트레킹을 가졌다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해 몽환적이고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보았기에 오히려 감동적인 하루를 보냈다
트레킹 내내 몽블랑과 에귀디미디, 그리고 그랑조라스 산군과 메르드글라스, 보송빙하들을 구름이 걷힐적에
순간적으로나마 본 그곳을 오늘은 가게 된다
일어나니 날씨는 더할나위없이 화창했다 얼마나 좋은지 날아갈듯한 상쾌함을 느끼면서
< 에귀 디 미디 > 에 오르기 위해 호텔을 나서게 되고
호텔에서 조금가니 케이블카 탑승장이 나온다
하늘은 뭉게구름이 조금 있을뿐 그야말로 쪽빛 하늘 이였다
날씨가 화창하니 몽블랑을 보기위해 에귀디미디에 오르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꿈에도 그리던 몽블랑을 보려 케이블카에 발을 딛게 된다
* 몽블랑 암벽등반을 하고는 에귀디미디 전망대로 귀환하는 등반가, 손을 흔들어 무사 귀환의 기쁨을 보여준다
** < 에귀 디 미디 > 전망대 오르는 탑승장이다
에귀 디 미디 ( Aiguille du Midi )
마터호른에 < 마터호른 글라시아 파라다이스 > 가 있다면 몽블랑에는 < 에귀디미디 > 전망대가 있다
샤모니의 분위기 파악을 위해 제일 먼저 찾아가는곳은 몽블랑에서 가장 가깝고 유명하기에
가장 붐비는 에귀디미디 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에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몽블랑을 지척에서 볼수 있는 전망대
그곳에는 카페, 패스트 푸드점, 레스토랑, 기념품 상점이 있고
암벽등반가나 페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이 수도 없이 찾는 곳이다
그곳을 오를려면 케이블카를 타고 10분 정도 오르면 플랑드 에귀 ( Plan de L,Aiguille, 해발 2317m )
에서 내려 다시 큰 케이블카를 환승하여 또 10분 정도 오르면 에귀디미디에 이른다
승강장은 3,777m이고 엘리베이터 타고 전망대에 이르면 3,842m이다
케이블카에 오른 우리는 오를수록에 샤모니 시내가 점점 멀어 지면서 전체가 보이고
보송빙하의 웅장함과 몽블랑 정상이 보인다
좌측 둥그스럼하고 눈이 수북히 쌓여 있는 봉우리가 몽블랑이다 ( 해발 4807m )
정상을 잠시 보여주고는 다시 구름이 머리 위에 덮고 있었다
에귀디미디 전망대가 뽀죽히 보인다
몽블랑은 다시 구름을 머리에 덮고 있었다
이제 중간역인 플랑드 에귀에 도착하게 되고
조금 기다렸다가 더 큰 케이블카를 타게 된다
전망대에 오르기도 전에 본 경이로운 모습에 얼른 카메라로 담게 된다
가파른 눈 덮힌 알프스에 등반인 3명이 서로 허리에 로프로 연결하고는 내려가는것이다
보는 이도 가슴이 조아리게 되는데 .......
이제 케이블카에서 내린다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설산의 풍경에 발걸음을 멈추고 너무나 엄청난 풍광에 말을 잇지 못하고
놀라게 된다 우선 설산의 산세이다 첨봉으로 이뤄진 암봉은 백설로 흑백으로 대조 하면서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또 한편은 가파른 경사지에 엄청난 양의 눈 위를 내려가고, 오르는 등산인들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그 모습을 줌으로 당겨도 본다
몽블랑 정상은 구름으로 덮혀 있었다 보송빙하의 시작이 보인다 ( 위 사진 중앙 )
3~4명씩 서로 허리에 로프로 연결을 하고는 놀랍게도 설산을 오르내리는것이다
그 광경을 보는 우리는 그져 놀라움에 주먹이 쥐어진다
에귀디미디 전망대를 아래에서 담아본다
몽블랑 ( Mont Blanc )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에 있는 서유럽 최고봉 ( 4,807m ) 이다
이탈리아어로는 몬테비앙코 ( Monte Bianco )라고 하며 " 하얀 산 " 이라는 뜻이다
이탈리아쪽은 비탈면이 매우 가파르고 프랑스쪽은 비교적 완만하다
빙하가 발달하여 메르드글라스, 아르장티에르, 제앙, 보송빙하등이 있다
주민이 사는 부락은 이탈리아쪽은 해발 1306m의 < 앙트 레브 > 가 있고 프랑스쪽은
1030m의 < 샤모니몽블랑 > 이 있다
처음 등반한 이는 1786년8월8일 J 발마와 M 피카르이며 그 이듬해 발마의 안내로
스위스의 자연 과학자 " 소쉬르 " 가 정복했다 ( 네이버백과 )
케이블카로 오를적에 잠시 본 몽블랑 정상은 내내 구름을 위에 얹고 있었다
이제 전망대를 엘리베이터로 오르게 된다
조금 전에 있었던 에귀디미디의 아래 부분이 보이고 샤모니 시내가 모두 보인다
4,000m 이상의 고봉이 마치 병풍을 두른듯 즐비했다 고산이기에 구름이 머물고 백설은 얼마의 적설량인지
모를 만큼 쌓여 있었다
눈이 부신다 모두가 백설이요 백설은 햇빛에 반사되어 은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태고적부터 내린 눈이 쌓이다 못해 눈사태로 흘러내리고 그것이 계곡으로 내려가 여름철에 잠시 녹을 뿐
얼어 붙어 있으니 그것이 빙하가 된다
대자연의 엄청난 신비로움에 경악하게 되고 늘 바라다보며 가슴에, 또 카메라에 담고 또 담아본다
그랑조라스를 비롯해 많은 첨봉들의 연봉이 보인다
에귀 디 미디 전망대에서 내려가면 우리는 그 아래로 트레킹을 할것이라 한다
엄청난 대자연의 모습에 넋을 잃고 보는데 또 다른 인간의 무한한 도전 앞에
나는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바쁘다
그 일행은 카메라에 담기는 것에 답례까지 한다
여유로움이요 달성한것에 기쁨을 만끽하는 표정이였다
어디에서 올라 온지는 모르지만 암벽등반을 하고 그것도 눈이 쌓인 몽블랑의 한 자락에서
무한한 도전을 성공리에 마치고는 에귀디미디 전망대로 무사 귀환하게 된다
그들의 모습을 담는 내게 손을 흔들어 주는 여유로움에 나도 답례를 하게 된다
인간의 무한한 도전은 과연 어디까지일까 ?
나는 여기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한 산마니아이다
몽블랑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
다시 전망대에서 내려온다
마터호른 글라시아 파라다이스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에귀디미디 전망대
이곳에서 바라본 몽블랑과 그랑조라스 산군들, 그리고 빙하와 어제간 락블랑과 브레방의
모습을 오늘은 너무도 잘 보았다 그리고 감격하고 감탄하게 되었다
몽블랑을 보았다는 뿌듯한 자부심을 가지면서 케이블카에 몸을 담고 내려오게 된다
아직도 설산을 등반하는 산꾼들의 아찔한 모습은 차라리 신선같이도 느껴진다
케이블카를 내린곳은 플랑드 에귀역이다
여기서 이번 여행 마지막 트레킹이 시작이 된다
언 제 : 2014. 7. 6 ( 여행9일째 )
어디에 : 에귀 디 미디 전망대에 올랐음
누구랑 : 옆지기와 동행자 19명함께
날 씨 : 너무도 좋은 청명한 날씨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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