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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알프스3대미봉트레킹

* 알프스3대미봉트레킹(17) - 환상적인 풍경은 락블랑트레킹 내내 이어졌다 *

몽환적인 풍광에 매료 되어 전신에 전율감을 느끼게 되고 

차라리  북박쳐 오르는 감정을  주저앉아 엉엉 울고 싶은 심정이였다 

당시를 생각하면 아 ~~~ 하고 그립기만 할 뿐이다 

( 2024. 3. 15. 새벽 )

 


 

 

         알프스3대미봉트레킹(17) - 환상적인 풍경은 락블랑트레킹 내내 이어졌다

                                ( 락블랑 트레킹 2편 )

 

     변화무쌍한 날씨는 오히려 감동을 주게 되고 나를 감격케 했다

         호숫가에서 도시락을 먹은 후에 다시 트레킹은 이어진다

         이런 좋은 환경에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로움이 있는 트레킹이라면 얼마든지 걸을 수 있고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않을 기분이다

         락블랑 산장을 향해 오르막 등로를 가게 된다

         수시로 변하는 주변 풍경에 늘 감탄사를 연발 하면서 걷고 또 걷게 된다

         가는 길은 내내 알펜로제와 야생화가 나와 함께 한다

         건너편은 몽블랑이 여전히 구름을 머리에 얹고 그 위용을 과시하고  에귀디미디 전망대도 나와 숨바꼭질을 한다

         어디 그 뿐이 아니다  그랑죠라스를 위시한 첨봉들이 즐비한 산군은 또 다른 알프스의 매력을 보여주고

         메르드글라스빙하와 보송빙하는 자연의 위대함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우리가 걷는 우측의 산군은 락블랑과 브레방이 비록 산이 몽블랑 산군보다는 낮아 백설은 적지만

         산세는 모두가 암벽으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고  군데군데 호수가 있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했다

         다시 구름 떼가 산을 덮고 천지를 덮는다  얄밉기도 하지만 이제는 더 반가운 존재가 되었다

         내게 그로인해 깊은 감동과 몽환적인 풍경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걸어도 걸어도 이 풍경은 여전하다  구름이 밀려가고 그럴적엔 아름다움이 전개되고

      다시  구름이 밀려오면  그 풍경은 잠시 사라진다

      대자연의 장엄한 풍경이 나를 흥분케하고 나를 감동시킨다

 

 

 

 

 

 

 

 

 

 

 

 

 

 

 

       여기 좌측에 있는 첨봉은 드류봉이다  그랑죠라스는 구름에 가려 있고 웅장한 메르드글라스 빙하는

       깊은 계곡에 자리 잡고 있다  ( 위 사진,  다음날  몽블랑트레킹에서 자세히 볼 수 있었다 )

 

 

 

 

 

 

 

 

 

 

 

 

 

 

 

 

 

 

 

 

       좀 더 높은곳에 오르면 더 많은것을 볼 수 있으리라 하고 오른다

       보이는것은  마찬가지다   구름에 가리니 더 못할수도 있고  ........  ㅎㅎ

 

 

 

 

 

 

 

 

 

 

 

 

 

 

 

       위대한 자연의 모습이 속속 드려내 보인다

     가운데 깊은 계곡은 메르드글라스 빙하이다  

     그 좌측은 드류봉이고 그 뒷편은 유럽3대북벽중 하나인 그랑죠라스 이다 

 

 

 

 

 

 

 

 

 

 

 

 

 

 

 

 

 

 

 

 

 

 

 

 

 

       좀 더 줌을 당겨 본 메르드글라스 빙하와 그랑죠라스 산군이 보여진다

 

 

 

 

 

 

 

 

 

 

 

 

 

 

 

 

 

 

 

 

 

 

 

 

앞서 가는 집사람도 심경은 나와 같을것이다 

 

 

 

 

 

 

 

 

 

 

 

 

 

 

 

 

 

 

 

 

 

 

 

 

 

        호수는  연이어 보여진다   락블랑 산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 트레킹의 정상은 바로 락블랑 산장이다

 

 

 

 

 

 

 

 

 

 

 

 

 

 

 

 

 

 

 

 

 

 

 

 

 

 

 

 

 

 

 

 

 

 

 

       레방과 락블랑 의 산세는 모두가 이러했다

       암봉으로 이뤄졌고 모두가 첨봉이다 

       오전 일찍이 날씨가 좋으면 호수에 이 모습이 반영 될것인데 ......

 

 

 

 

 

 

 

 

 

 

 

 

 

 

 

 

 

 

 

 

 

 

 

 

 

      락블랑 산장에 이르게 된다

     락블랑 ( Lac - Blanc, 해발 2352m ) 은 하얀호수 라는 뜻이고,

     몽블랑 ( Mont - Blanc, 해발4807m ) 은 하얀 산이란 뜻이다

     산마니아에게 더 할수 없는 안식처 락블랑 산장에는 이미 많은 등산객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산장 좌측에는 호수가 위 , 아래로 두개가  있었다

      너무도 아름답고 어렴풋이 반영되는 건너편 산들의 투영된 모습에 시선이 머물기도 한다

 

 

 

 

 

 

 

 

 

 

       호숫가를 거닐게 된다  선명치는 않지만 투영된 알프스와 건너편의 알프스를 보고 있노라니

      이곳이 지상인가  아니면 천국인가 혼돈이 되리만큼 감동적인 풍경이다  

 

 

 

 

 

 

 

 

 

 

 

 

 

 

 

 

        호숫가에 앉아  이 엄청난 대자연의 변화무쌍하고 아름다움을 보면서 너,나 할것없이

        펑퍼지게 앉아 쉬고 있었다 

        그들 모습은 각기 틀리지만  마음은  이 대자연 속에 묻혀 살고 싶은 심정은 같을 것이다

 

 

 

 

 

여기서 인증샷을 남기게 된다 

 

 

 

 

 

 

 

 

 

      락블랑 산장이다   여기 쉬면서 각종 차며 간단한 음식을 주문해서 먹기도 한다

 

 

 

 

 

 

 

 

 

 

 

 

 

 

      다시 일행은 걸음을 옮기게 된다 

      이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내리막 하산 길이다 

      구름은 처음보다는 적게 몰려 오지만 그래도 여전 했다

 

 

 

 

 

 

 

 

 

 

 

 

 

 

 

 

 

 

 

 

 

 

 

 

 

      이제 그 아래편에 우리가 트레킹을 마치고 케이블카를 타고갈 " 플레제르 " 역이 보인다

     내려가는 등로도  여느  알프스와 마찬가지로 가팔랐다

      그러나 지그재그의 등로는 아무련 문제가 없어 좋았다 

      우리나라 처럼 요란스럽게 돌계단이나 목계단을 만들어 두진 않았다

      자연 그대로였다   그 만큼 자연을 사랑한다는 의미 이겠지 .....

 

 

 

 

 

 

 

 

 

 

 

 

 

 

 

 

 

 

 

 

       여기서 한 애달픈 전설을  알게 된다   

     위 사진 중앙부분의 빙하는 " 보송 ( Bosson ) " 빙하라 한다

 

      아름다운 빙하를 보기 위해 보송이란 아가씨는 연인과 함께 그곳을 찾았는데

      그 남친이 그만 실족으로 빙하에 묻히게 되었는지 실종하게 된다

      늘 사랑하는 남친을 생각하며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빙하가 녹으면 시신이라도 볼수 있으리라 

      믿고 늘 빙하만 쳐다보며 기다리다 세월이 흐르게 된다  

      젊음이 지나고 늙은이가 되었다  그러나 사랑하는 남친에 대한 언젠가 다시 만날수

      있으리라 믿고 지켜 왔는데  어느 날 그 빙하에서 남친의 시신이

      젊은 날의 모습 그대로 인체 찾게 된다 

      시신이라도 만나 기뻐하는 보송, 그러면서 그 빙하에 함께 몸을 묻었다고 한다

      그 다음부터 그 빙하의 이름을 보송이라 했다고 한다

 

      애달픈 전설을 떠 올리면서 그 광경을 바라보며 보송이라 불러 보지만  그 소리는 단지 허공에 메아리 칠 뿐이다

 

 

 

 

 

 

 

 

 

 

 

 

 

 

 

 

 

 

 

 

 

 

 

 

 

 

       이제 긴 락블랑 트레킹은 마치고 플레제르 ( LA FLEGERE, 1894m )역에 당도하게 된다 

     ( pm 3:10, 6시간30분 소요 )

     일곱번의 트레킹 중에 마터호른 글라시아와 오늘 트레킹이 가장 힘들고 많이 걸었다

      그러나 어느 트레킹때보다  몽환적인 풍경이 있었기에  감동하게 되고 감격에 눈시울이 젖게한 트레킹이였다

      날씨는 점점 구름이 적어지고 개이는것 같아 더욱 마음이 놓인다

      내일은 마지막 트레킹을 갖게 되고 몽블랑을 보려 " 에귀 디 미디 "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그래서 마지막 알프스를 멋지게 봄으로써 이번 여행의 피날레를 보다 보람 되게 장식하고픈 생각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오면서 본 샤모니몽블랑 도시는 더욱 아름답게 보여진다

       르쁘라 ( Les Praz, 1062m ) 로 오면서 케이블카에서 내려  시내버스 02번을 타고 호텔로 오게 된다

 

 

 

 

 

 

 

 

 

 

   언  제 :  2014. 7. 5 ( 여행8일째 )         

어디에 :  샤모니 락블랑 ( 일곱번째 트레킹 )

누구랑 :  옆지기와 동행자19명과 함께        

날  씨 :  구름이 오가는 변화무쌍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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