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기/알프스3대미봉트레킹

* 알프스3대미봉트레킹(14) - 수네가 파라다이스에 오르니 이곳도 야생화가 지천에 *

꿈에도 그리웠던 마터호른을 지척에서 보고,  또  그 아래로 트레킹을 하는 즐거움은

지금도 생각하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이제 체르마트 마지막 트레킹, 수네가파라다이스에 오르면서 보는 야생화와 호수에

반한 지난 일들이 주마등같이  떠 오른다 

아 ~~~ 알프스여 그리고 야생화여 ......

( 2024. 3. 4. 새벽 )

 


 

 

 

 

 

 

 알프스3대미봉트레킹(14) -수네가파라다이스에 오르니 이곳도 야생화가 지천에

 

    어제는 너무도 날씨가 좋아서 마터호른 글라시아 파라다이스 전망대와 마터호른을 늘 보면서 걷게 된 트레킹

         너무도 환상적이였는데  오늘은 구름이 끼고 특히나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씨였다

         변화무쌍한 날씨가 바로 알프스의 날씨인지는 모르나마 여행자의 마음을  조바심나게 했다

         오늘은 수네가파라다이스에 올라 트레킹을 오전에 하고는 마지막 여행지인 프랑스의 샤모니로 가는 날이다

         이제 스위스도,  체르마트도 작별을 해야 한다는 것에 아쉬움이 앞선다 

        

          수네가 파라다이스에 오르는 탑승장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는 하더쿨룸에 오를적에 탔던 푸니쿨라를 타게 된다

          원래 일정은 로토른파라다이스(3103m) 까지 올라서 오버르트 호른(3415m) 정상 왕복 트레킹을 한후에

          수네가로 와서 호숫길 트레킹을 갖게 되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곤돌라가 운행하지 않아

          수네가 호숫길 트레킹만 하게 된다

         

 

 

 

 

   

   

       수네가파라다이스 ( Sunnegga Paradise, 2288m ) 에 이른다

      역에서 나오니 비록 구름은 잔뜩 드리워져 앞이 잘 보이지 않아도 만족스럽다

       레스토랑은 그림 같았고 그 뒷편의 설산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풍경이 아닐수 없었다

 

       날씨만 좋으면 마터호른도, 케이블카 환승장도 너무도 아름답게 볼 수 있으련만 

       바람이 세차게 불고 구름이 낮게 깔려 있어 아쉬움만 남게 한다

       그래도 좁은 등로를 따라 수네가 호숫가 트레킹은 시작이 된다  

 

 

 

 

 

 

       체르마트 수네가파라다이스 푸니쿨라 탑승장에 오면서 본 진풍경이다

       소년이 많은 ( 30마리 정도) 양들을 이끌고 마을 번화가로 가게 된다  

       이 모습을 매일 아침이면 볼수 있는데  아마도 초원으로 가는지 ....

 

 

 

 

 

 

 

 

 

       수네가 파라다이스에 오르는 탑승장이다

 

 

 

 

 

 

 

 

 

 

 

 

 

 

 

       

푸니쿨라를 타기전에 이 개념도를 보게 된다         산악열차로 오르는 고르너그라트 만이 파란불이 켜져 있고  그리고 수네가 파라다이스도 오를수 있으나        마터호른을 오르는 편은 모두 폐쇄 되어 있다         곤돌라, 케이블카로 오르는 코스는 전면 통제 한것이다          그 이유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인솔자 윤인혁님이 마터호른을        어제 오르게 한 것은 영단이였구나 싶었다 

 

 

 

 

 

 

 

 

 

 

 

 

 

 

 

 

 

 

 

 

 

 

 

 

 

 

 

 

 

 

 

        일행 모두는 수네가파라다이스 역에 내린후에 수네가 호숫길 트레킹을 하게 된다

        구름이 먼곳의 알프스를 가렸고  바람이 불었지만  결코 트레킹 하는데는  별로 지장 없었다

        좁은 등로를 따라 걷고 또 걷게 된다  오로지 인솔자의 뒤를 따라 .....

        가는 길은 역시 야생화가 우리를 반겨 주고 앞에 보이는 산은 백설로 덮혀 있었다

 

 

 

 

 

 

 

 

 

 

 

 

 

 

 

 

 

 

 

 

 

 

 

 

 

 

 

 

 

 

 

 

 

 

 

 

 

 

 

 

      로토른파라다이스가 저멀리 보인다  바람이 있어 오르지 못한 로토론,  마냥 아쉽기만 하다

 

 

 

 

 

 

 

 

 

 

 

 

 

 

 

 

 

 

 

 

 

 

 

 

 

 

 

 

 

 

 

      오르, 내리기를 한 동안 하니 넓은 초원에 이르게 된다

      초원에는  희고 노란 야생화가 마치 푸른 양탄자에 두가지 색상으로 수 놓은 듯한

      야생화 밭이 전개 된다

      일행은 마치 야생화를 처음 본듯이 그곳에 앉기도하고 눕기도 하면서  인증샷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름다운 풍경이 아닐수 없었다

      물론 뒤 배경은 알프스 설산이다   어찌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

 

 

 

 

 

 

 

 

 

 

 

 

 

 

 

 

 

 

 

 

 

 

 

 

 

 

 

 

 

 

 

 

 

 

 

 

 

 

 

 

 

 

 

 

 

 

 

 

 

 

 

 

 

 

 

 

 

 

 

 

       첫번째 만나는 호수 ,  Moosjisee ( 무스지제 ) 이다    물 빛깔이 완전 옥색이고 에메랄드 색이다

      역시 날씨만 맑으면 호수에 반영된 알프스가 너무도 아름답게 투영 될터인데 .....

       내 가슴에도 아름다움이 각인이 될터인데 .....

       (  이번 알프스트레킹 동안 제일 아쉬운것이 호수에 반영된 알프스 모습을 못 본것이다 )

       호수의 빛깔만 감상하며 떠나게 된다

 

 

 

 

 

 

 

 

 

 

 

 

 

 

 

       

        지천에 늘려있는것이 야생화이다 

        결코 화려한  양귀비도, 철쭉도 , 원추리도 아니다    아주 작으면서 흔히 볼수 있는

        희고, 노랗고, 보랏빛의 야생화가 척박스런 환경에도 자라면서

        힘들게 오르는 산악인에게 마음의 위로를 주는 야생화 이기에 더욱 아름다운것이 아닌가

 

 

 

 

 

 

 

 

 

 

 

 

 

 

 

 

 

 

 

 

 

 

 

 

 

 

 

 

 

 

 

 

 

 

 

 

 

      수없는 야생화와의 눈맞춤은  트레킹을 하면서 늘 갖게 되지만  그래도 좋고 아름답기에

      수없이 카메라에 담고 또 담아본다

 

       " 야생화 너희가 우릴 기분좋게 마음을 위로 해 주는데 내 어찌 너희를 그냥 지나칠수 있으랴

         비록 한 마당에, 한 울타리에 살지는 못 하지만  마음만은 함께 하리라

         혹여 잊기라도 할세라 너희를 내 소중한 카메라에 담아 두고두고 보면서 너희와 즐긴 이 시간을

         기억하리라   영원히 기억하며 그리워 할 것이다 "

 

       이렇게 혼자서 중얼대기도 한다  ㅎㅎ

 

 

 

 

 

 

 

 

 

 

 

 

 

 

 

 

 

 

 

 

 

 

 

 

 

 

 

 

 

 

 

 

 

 

 

 

 

        마터호른이 가장 잘 반영되는 호수, Leisee ( 레이제) 에 이른다

      결국 마터호른도 보이지 않으니 반영된 모습도 찾을 수 없었다

       이제 호숫가를 걸으면서 다시 수네가파라다이스역으로 가게 된다

 

 

 

 

 

 

 

 

 

 

 

 

 

 

 

 

 

 

 

 

      이제 수네가 파라다이스에서 하산 하게 되었고  체르마트 마을에 이르게 되어

      점심을 중국집 < 화원 > 에 가서 먹게 된후에 체르마트 역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해서 체르마트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고르너그라트에 오르고, 마터호른글라시아파라다이스에 올랐고 그리고는 긴 트레킹을하였으며

      오늘 수네가파라다이스에 올라 두 호수와 야생화길을 걷게 되면서 체르마트 3일간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이제 체르마트를 떠나 다음 여행지 샤모니로 가게 된다

      그곳에는 유럽의 지붕인 몽블랑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마차를 타고 체르마트 아름다운 마을을 다녀 보면 좋으련만 .....

 

 

 

 

 

 

 

 

 

언  제 :  2014. 7. 4 ( 여행7일째 )

어디에 :  수네가파라다이스에 올라 호숫가 트레킹

누구랑 :  옆지기와 동행 19명과 함께

날  씨 :  바람많고 구름 낀 날씨 였음  

 

 

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