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기/알프스3대미봉트레킹

* 알프스3대미봉트레킹(5) - 두번째트레킹은 아이거북벽 아래로 걷는 트레킹이였다 <상> *

 

저의 블방을 찾으시는 블로거님에게 알프스3대미봉 트레킹 포스팅은

이미 다녀 오신분에게는 추억을 함께 하기 위함이며,

앞으로 가실분에게는 정보를  공유하시게 될 것입니다

아무튼 추억을 되새겨 보기도 하고, 트레킹에 참조가 되셨으면 합니다

윤슬은 그 날의 추억을 돌이켜 보게도 되지요  ( 2024.02.05.새벽 )

 


 

 

 

          알프스3대미봉트레킹(5) - 두번째트레킹은 아이거북벽 아래로 걷는 트레킹이였다

 

     융프라루요흐에서 변화무쌍한 알프스의 날씨속에 그래도 융프라우 연봉도 보게 되고 빙하도 보게 되었다

           얼음궁전, 레스토랑, 쇼핑물 등을 보고는 맛나는 식사까지 ( 식사전에 먹은 신라면 또 다른 맛을 느끼게 되고 )

           하고는 오후 2시30분에 산악열차에 올라 아이거글레쳐( 해발 2320m )에 도착하게 된다   am 3 : 00

           두번째 가지는 트레킹을 하기 위함이다

           날씨는 안개가 걷히고 때로는 몰려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제 처럼 심하지는 않았다

           알프스의 전경이 모두 나의 시야에 들어오게 된다

           아이거글레쳐 역 옆으로 걷게 되면서 트레킹은 시작 된다

 

 

 

 

 

 

 

 

 

 

 

 

         역 철로를 건너 아이거북벽 아래로 우리 일행 21명은 이렇게 트레킹을 시작하게 된다

         기온은 바람이 안 불어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출발점이 대개 2,300m 고지이다   눈 아래에 보여지는 풍경은 모두가 푸르다

        비취색의 호수도 보이고 가파른 경사지의 모습은 그린 빛의 일색이다

 

 

 

 

 

 

 

 

 

 

 

 

 

 

 

 

 

 

 

 

 

 

 

 

 

         산은 어디든 순탄 하지만 않다   오르는 경사지에 이르게도 된다 

         아이거 북벽은 우측에 우뚝 솟아나 있고 그 위에는 구름이 자욱하게 덮고 있었다

         숨을 가프게 내 쉬면서 오른 경사 오르막, 다행히 이번 트레킹에 이곳이 유일한 오르막이였다

 

 

 

 

 

 

 

 

 

 

 

 

 

 

 

 

 

 

 

 

 

 

 

 

 

         이제 오르막 경사 등로도 끝나게 된다  가픈 숨을 내 쉬면서 앞을 보니 그저 감탄만이 나올 뿐이다

         거대한 암벽이 우측에 구름과 안개에 가려 있는 아이거봉 

         끝없이 이어지는 산 들의 행렬과 작은 등로에는 수없는 작은 야생화

         야생화가 차라리 화려하고 그 꽃잎이 크다면 오히려 덜 아름다울지 모른다

         그리고 아래는  푸른 초원과 간혹 보이는 작은 집들

         이 풍경이 진정  알프스의 풍경이란 말인가 !!!

 

         다시 걸음을 옮기게 된다

 

 

 

 

 

         어찌 아름다움은 그것 뿐이랴

         아이거봉과 이어지는 묀히, 융프라우 산자락의 봉우리들이 머리에 하얀 백설을 덮어 있으면서

         우리에게 눈을 호강 시켜주기에 충분했고  드 넓은 구릉지대는 끝없이 펼쳐진다

 

         나는 이 풍경을 보고 불현듯     뮤지컬 영화 < 사운드 오브 뮤직 > 이 생각이 난다

       주연배우  " 줄리 앤드류스 " 의 모습도, 도레미송 노래도 생각이 난다

         여기가 그 무대가 아닌가 쉽기도 하고 ......

         금방이라도 발랄하고 청순한 줄리 앤드류스가 도레미송을 부르며 일곱 어린이와 나타날 듯 한 풍경이다

 

         인솔자는 우리를 독려한다

         알피그렌 역에서 5시46분 열차를 놓치게 되면 1시간을 기다렸다 열차를 타야 한다고 ......

         그러나 좋은 경관을 빼 놓을수는 없지 않은가   ㅎㅎㅎ

 

 

 

 

 

 

 

 

 

 

 

 

 

 

 

 

        갈수록에 아름다운 풍경은 나의 시선을, 마음을 잡아 두기에 충분했다

        구름은 산 허리를 감싸고 있었고 간혹 햇빛이 들어 온 곳은 유난히 밝아 보이며  산 허리에 있는 눈은

        아직 다 녹아 내리지 않아 아이거 북벽의 검은 암벽과 대조를 이루면서 마치 흰 물감을

        제 멋대로 칠한듯 했다   역시 그 아래는 야생화가 지천에 깔려 있고 ......

        야생화는  登路  바위틈에도 돌 틈사이도 피어 있었다 

        그 아름다움에 발걸음을 조심스레이 옮기게 된다

        아름다움을 밟기가 싫기  때문이다

 

 

 

 

 

         아이거북벽이 안개가 걷히게 되니 그 웅장함을 보여준다

 

 

 

 

 

        아직 녹지 않은 등로에는 이렇게 발목이 찰 정도의 눈이 쌓여 있었고

        그 길 좌측은 50도 이상 되는 경사지였기에 일행은 조심스레이 걷게 된다

 

 

 

 

 

 

 

 

 

 

 

 

 

 

 

 

 

 

 

 

 

 

 

 

 

 

 

 

 

 

        눈이 쌓인 등로는 몇번이고 우리를 긴장케 한다

        이것도 알프스 트레킹의 재미인지도 모른다

 

 

 

 

 

 

 

 

 

 

 

 

 

 

 

 

 

 

 

 

 

 

 

 

 

 

 

 

 

 

 

 

 

 

 

 

 

 

 

 

 

 

 

 

 

 

 

 

 

 

 

 

 

 

 

 

 

 

 

 

 

 

 

 

 

        걷고 또 걷게 된다  그러나 잠시도 지루함은 전혀 느낄 겨를이 없었다

        보이는것이 모두 절경이요 아름다운 풍경인지라 늘 바라다보고 뒤돌아보기를 되풀이 하게 된다

        눈으로 보는것으로 부족해 연신 카메라에 담기도 한다

        등로는 너덜지역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 역시 아랑곳 하지 않는다

        기쁜 마음에는 모든것이 아름답게만 보이는가 보다

 

 

 

 

 

 

 

 

 

 

 

 

 

 

 

       좌측 건너편의 한 봉우리가 유독 아름답기에 줌을 당겨 보았다 

       역시 아름다웠다

 

 

 

 

 

 

 

 

 

 

 

 

 

 

 

 

 

 

 

 

 

 

 

 

 

 

 

 

 

 

       즐거운 마음은 어찌 나 만이겠는가

       우리 일행 모두는 감탄을 연신 하면서 발걸음을 멈추고는 사진을 담게된다

       야생화는 늘 우리와 같이하고 알프스의 웅장한 연봉은 구름을 감싸고 있으면서 하얀 만년설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경사진 법면 등로와 지그재그 등로는  이곳 트레킹 코스의 특징이기도 하다

 

 

 

 

 

       아이거북벽 아래 트레킹 코스는 너무나 아름답기에 상, 하편으로 나눠 올리게 됩니다

       (  2014. 6. 30. 월. 여행 3일째 )

 

 

                             

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