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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알프스3대미봉트레킹

* 알프스3대미봉트레킹(4) -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다 *

 

알프스3대미봉 트레킹은 10년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그 날이 생생히 기억하며

당시가 그립기 이를데 없습니다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니 보이는게 모두가 눈이요 설봉의 연봉이며 

빙하가  시선이 머문데까지 이어지는 풍경은 말을 잇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알프스3대미봉트레킹(4) -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다

 

     아름다운 풍경을 차창 밖으로 보면서 오다가  빨강 열차를 갈아타는 아이거클레처 ( 해발, 2320m )에 도착하게 된다

           이제부터는 지하터널로 가는 산악열차인 세번째 열차이다

           스위스는 어디를 가나 열차 운영이 너무 잘 되어 있었다  이런 험준한 산에도  올라가니 말이다

           이제부터는 지하로 다시 말해 아이거봉(해발 3970m)과  묀히봉(해발4107m) 지하를 뚫은 터널로 통해 융프라우요흐로

           가는것이다   이 코스는 4년전에 다녀 갔지만 그래도 궁금하고 본다는 설렘 때문에 가슴이 벅찼다

           빨강 열차에 오르자 바로 지하터널로 들어가고  두번의 전망 할 수 있는곳에 5분간 정차를 한다 

           그러나 아래쪽과는 다르게 전혀 밖을 볼수가 없었다 

           조망을 하기 위해 대형 창을 만들어 두었지만 보이는것은 짙은 안개뿐이다

           4년전의 일이 재현 되는가 보다하고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한가닥의 기대를 하면서 열차에서 내리게 된다   ( am 11:00 ) 

          

 

 

 

 

 

 

 

 

 

 

        지하터널 안에는 융프라우요흐의 갖가지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해 두었다

        인솔자 윤인혁이사님은  관람순서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다  ( 위 사진 )

 

        1. 역 티켓, 여행안내소   2. 락 카    3. 융프라우 파노라마  360도 파노라마4분상영  4. 스핑스 전망대 

      5. 알레취빙하  유럽의 정상 스노우편  6. 묀히요흐 산장   7. 알파인 센세이션   8.  얼음궁전

      9. 고원지대 만년설   10.  메인 홀 ( 각종 편의시설 )  레스토랑 쇼핑센터 

 

      그렇게 설명을 해 주고는 자유시간을 준다  ( 2시간정도 )

       그러면  융프라우 요흐란 ?

 

       융프라우요흐 ( Jungfraujoch, 해발3454m ) !!!

     유럽의 정상인 융프라우 정상은 융프라우요흐라 부르며 " 처녀 " 를 뜻하는 융프라우와 봉우리를 뜻하는 " 요흐 "

       의 합성어이다  톱니바퀴 열차는 16년 ( 1896~1912 ) 걸쳐 아이거와 뭔히를 관통하는 터널작업을 완성 되었다

       얼음궁전, 스핑스 테라스와 스핑스에 나서면 웅장한 그 자태를 드러내는 융프라우 연봉과 크고 작은 빙하를 볼 수 있다

       터널의 길이는 9.3km이며 1912년에 개통 되었다 

       그럼 이 엄청난 지하 터널은 누구의 발상으로 만들게 되었는가 ?  자못 궁금하다 

       그는 바로 아돌프 구에르 첼러이다 

 

       아돌프 구에르 첼러 ( A. GUYER  ZELLER, 1839~1899 )

     스위스 산업계의 거물인 아돌프 구에르 첼러는 알프스를 산책하던중에 대담한 구상을 떠 올린다 

       철도의 왕으로 불린 그는 아이거와 묀히의 암벽을 통과하는 터널을 뚫어 융프라우 정상까지 

       톱니바퀴 철도를 건설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된다 

 

       인솔자가  안내 해 준대로 가게 된다 먼저 바깥을 보고픈 생각이 앞서게 된다  

       그래서 6번 출입구로 나와 묀히산장으로 가는 밖을 나오게 된다  

    

 

        

 

 

 

         6번 출구로 나오니 밖은 온통 안개가 자욱히 있고 눈 만이 온 세상을 덮고 있었다

         4년전에 온것과 똑 같아  실의에 젖게 되지만  그래도 눈밭을 걷게 되고 인증사진도 담게 된다

         그런데 금방 안개는 물러가면서 그 풍경이 조금씩 들어내 보인다

         설산의 연봉이 안개 사이로 보이고 바로 눈 앞에 암봉이 드러내 보인다 ( 이것이 묀히산장인지는 모른다 )

         그러다 다시 자욱히 안개가 끼게 되고, 변화무쌍한 날씨는 우리를 일희일비를 시험 하는듯 했다

         그나마 이렇게도 보여 주니 다행이였다

         눈을 즐기려는 관광객은 마치 동심에 젖은듯 눈밭에 뒹굴기도 하고 묀히봉으로 마냥 걷는 이들도 있었다 

 

 

 

 

 

 

 

 

 

 

 

 

 

 

 

 

 

 

 

 

 

       눈사람도 만들고 눈 위에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쓰고는 그 가운데 하트 ♡ 모양도 그러본다

       그리고 눈싸움도 하고 ........ 여름속에 겨울을 만끽하는 별천지의 맛을 마음껏 누리는 순간이였다

       안개가 걷히니 알프스의 아름다운 산세가 드러내 보인다

       일제히 그 모습을 바라보고는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나도 같은 부류에 속하게 되고, 마침내 감격에 겨워 눈시울이 뜨거워 짐을 느끼게 된다

 

 

 

 

 

 

 

 

 

 

 

 

 

 

 

 

 

 

 

 

 

 

 

 

 

 

 

 

 

 

 

 

 

 

 

 

 

 

 

 

 

 

 

 

 

 

 

 

 

 

 

 

 

 

 

 

 

 

 

 

 

 

 

 

 

 

 

 

 

 

 

        설원 위에 걷게 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변화무쌍한 날씨에 그래도 알프스 융프라우의 연봉들과 빙하가

        드러 낼적마다  감격에 차 바라보며 연신 셔터를 눌리게 된다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주는 감흥은 무궁무진함을 새삼 느끼면서 자연에 금방 동화된다

        이제 더 머무르고 쉽지만  또 다른곳을 보기 위해 발길을 옮기게 된다

 

 

 

 

 

 

 

 

 

 

 

        이번에는 8번에 속하는 얼음궁전으로 오게 된다

        얼음속은 더욱 추웠다  해발 3454m인 이곳은 누구나 고산증을 느끼게 된다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게 되며 오르는길에는 다리가 무겁고 통증까지 느끼게 된다

        지하터널 전광판의 온도는 영하 7.2도라고 했다  그런데 얼음궁전은 더 낮은 온도 이리라

       그러나 신비스럽기까지 한 얼음궁전에는 온갖 얼음조각을 만들어 놓았고 길도 미로(迷路) 로 되어있었다

 

 

 

 

 

 

 

 

 

 

 

        얼음궁전을 나와 쇼핑센터며 9번 고원지대 만년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렇게 조망은 좋지를 않았다

        그래서 10번 메인 홀로 되 돌아와서 약속시간을 기다리면서 대형 유리창을 통해 바깥을 내다 보게 되니

        다시 안개는 걷히게 된다    그러니 설산, 융프라우의 연봉과 계곡의 빙하가 보인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인지라 창 안에서 이 아름다운 융프라우의 모습을 연신 카메라에 담게 된다 ( 이하 사진 )

 

 

 

 

 

 

 

 

 

 

 

 

 

 

 

 

 

 

 

 

 

 

 

 

 

 

 

 

 

 

 

 

 

 

 

 

 

 

 

 

 

 

 

 

 

 

 

 

 

 

 

 

 

 

 

 

 

 

 

 

 

 

 

 

 

 

 

 

 

 

 

 

 

 

 

 

       스핑스 ( 해발3571m ) 전망대 가  있었지만 날씨가 안 좋아서 오르지 않았다

       이곳에 오르면 융프라우, 묀히, 아이거와 그 연봉들을 한 눈에 볼수 있는데 .....

       사진만 안내문에서 발췌 하였음

 

 

 

 

 

        알레취 빙하이다 양편의 설봉 사이의 빙하, 여기에서 각종 눈놀이를 한다고 한다

        눈썰매, 스키, 스노우보드, 짚라인 -250m 강철줄에 메달려 날아가듯 한 - 등을 즐기는 곳이지만

        우리는 단지 창 밖으로 그 모습만 볼 따름이다

 

 

 

 

 

 

 

 

 

 

 

 

 

 

 

 

 

 

 

 

 

 

 

 

 

 

 

 

 

 

 

       메인 홀에서 일행은 혜초여행사에서 준비 해준 " 신라면 " 을 먹게 된다

      이곳에서 신라면을 먹는것은 참으로 신기하다  안 그래도 양식으로만  먹던 여행중에 신라면을 먹으니

       얼큰하고 맛이 기가 막힌다 

       4년전에 이곳에  왔을적에도 신라면을 먹게 되었다   

      

 

 

 

 

 

   위 시간표는 융프라우요흐에서 내려가는 산악열차 시간표이다  

   우리는 오후2:30분 열차를 타게 된다 

 

  

 

 

 

      위 사진 흉상은 융프라우요흐 지하터널을 뚫은  A.GUYER ZELLER ( 아놀드 구에르 첼러 ) 이다

 

     우리 일행은 다시 산악열차를 타고  신비롭고 웅장한 융프라우요흐를 떠나게 되고

      2번째 되는 아이거북벽 트레킹 길로 가게 된다.

 

 

 

 

 

 

 

언   제 :  2014. 6. 30 ( 여행3일째 )

어디에 :  융프라우요흐 ( 해발3454m )

누구랑 :  옆지기와 트레킹을 함께하는 19명

날   씨 :  변화무쌍하여 구름이 몰려오고 걷히기를 반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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