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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서울·경기도

* 북한산은 늘 올라도 아름다움은 여전하고 *

 

 

 

 

 

 

     나의산행이야기 - 북한산은 늘 올라도 아름다움은 여전하고

 

 

     오늘도 나는 친구들과 북한산을 찾아 집을 나서게 된다  ( 2014. 5. 6. 화 )

          이번 연휴동안  1박2일 원정산행을 할려다 여의치 못해 가까운 북한산을  친구들과 산행하기로 작심하고는 

          일찍이 집을 나서게 된다    서울 근교에는 좋은 산이 많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 모두가 산꾼들에게 사랑 받는 산이기도 하다

          그래서 산을 좋아하고 하나의 도전을 하고파 하는 산꾼은 하루에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그리고 북한산

          소위 말하는  " 불수사도북 " 을 가는 이들도 있다   50km 가 넘는 거리이다

          그러나  나는  그러고는 싶지 않다  언젠가 말 했듯이  축록자 불견산 ( 逐鹿者 不見山 ) 이라는 말이 있다

          " 사슴을 쫏는자는 산을 보지 못한다 "  라는 뜻이 아닌가

          산을 좋아하고, 자연의 오묘한 섭리를 알려면 결코 바람직한 산행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 산행코스는 지난번 3월15일에 오른  코스와 비슷한 우이동에서 영봉, 백운대  그리고 용암문으로 해서 도선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하게 된다

          당시 모습과 그에 대한 설명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보실수 있으며 설명도 생략하고 사진으로 대신 해 본다

  

           북한산 백운대에 오르다      http://blog.daum.net/skh7678/774 

 

 

          우이동 옛 그린파크에서 육모정탐방지원센터로 해서 오늘 산행은 시작이 된다         am 8:20

 

 

 

 

 

 

          인수봉이다   웅장하여 언제 봐도 아름다운 인수봉이다 - 그래서 메인 사진으로 올린다

 

 

 

 

 

           육모정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한적하기 이를데 없는 산길로 접어 든다

           나는 북한산의 이 코스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무엇보다  주말이라해도 산꾼들이 붐비지 않고

           도봉산 전체를 가장 가까운데서 볼수 있으며, 또한  북한산 정상을 가장 쉽게 오를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 오르니 연등이 등산로를 따라 달려 있었다 

           자그마한 절집  " 용덕사 " 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고 불기 2558년이기도 하다 

           사찰 뜰 앞에는 매발톱꽃 이 많이 피어 있었다  꽃잎이 매의 발톱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아름다워 산행을 시작하는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해 주었다

 

 

 

 

 

           육모정 고개를 올라서니 도봉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더욱 발걸음을 재촉하여 전망이 좋은곳으로 가게 된다

 

 

 

 

          어디 그 뿐이 아니다   북한산의 인수봉도 보여준다 

          오늘은 가시거리가 좋아 미세먼지도 적은듯 하여 산행하기에 너무 좋다

          지난 3일 관악산 갈적과 비슷한 날씨였다  연중 산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며 온 산은 신록으로

          단장하고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이제  전망이 좋아 도봉산 전체가 한 눈에 들어 온다

          오늘따라  카메라 렌즈를 30mm 단 렌즈만 가져와 광각렌즈 만큼 전체를 담기에 불편하고

          또한  부분적으로 확대하여 담을수 있는 줌 역할을 하는 망원렌즈가 아니고 보니 불편했다

          위 사진은 도봉산의 오봉이다  오봉이 너무나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아직도 도봉산과의 거리가 가까운지라 전체를 담을수가 없다

 

 

 

        동으로는 불암산이 선명히 보인다

 

 

 

         수락산도 아름다운 능선미를 자랑하면서 보여준다

 

 

 

 

 

 

 

          이제 도봉산의 전체를 담을수 있었다   역시 조금 멀리서 담으니 가능했다

          왜 렌즈를 30mm 단렌즈를 가져왔는가  후회도 해 본다  ㅎㅎㅎ

          좌측부터 오봉, 칼바위능선, 주봉, 신선대,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그리고 우측 아래 편에

          우이암이 있고 우이동을 잇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 온다

 

 

 

 

 

 

 

 

 

 

 

          날씨가 너무도 좋아 도봉산도, 앞의 인수봉도 선명하게 보인다

          뒤로 본 도봉산도 좋지만  눈 앞에 전개되는 북한산의 정상부가 웅장하게 보인다

          사진 우측부터 인수봉, 만경대, 용암봉이 암봉으로 이뤄져 북한산의 위용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다시 뒤돌아 보니 역시 도봉산은 아름다운 산이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드뎌 영봉 ( 해발 604m ) 에 이른다  

          모두들 가장 잘 보이는 인수봉을 바라보면서 감탄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다

          자세히 보니 오늘도 클라이머 몇 분이 암벽을 타고 있었다

 

 

 

 

 

 

 

 

           인수봉  그 좌측에 만경대와 용암봉 능선도 참 아름답다

           이 구간도 위험하여 북문에서 염초봉 가는곳에 통제 하듯 여기서도 통제 하는 구간이다

 

 

 

 

 

          여기는 인수봉에서 숨은벽 오르는 능선인듯 하다 

          북한산의 숨은벽도 얼마나 좋은가  언제 그 코스를 다시 가 봐야 겠다고 다짐 해 본다

 

 

 

 

 

 

 

 

         산악구조대 경찰이 구조 훈련하는 모습이다

 

 

 

 

 

          인수산장 아래에서 담은 인수봉,  아무리 봐도 웅장하고 멋 스럽다

          저 위에 돌출된 부분을 나는 ' 독일병정철모바위 ' 라 한다 

 

 

 

 

 

 

 

 

 

 

 

 

 

 

         백운대 오르는 곳의 기암들이다  웅장한 백운대 모습은 바로 앞이고 위 인지라 사진 담기에 어려웠다

 

 

 

 

 

 

 

 

        백운대에서 내려와 위문을 거쳐 좌측 등로를 따라 조금 오면 아름다운 북한산의 남쪽 방향이 시야에 펼쳐진다

        노적봉의 상단 부분 모습이다  그 뒷편 좌측은 보현봉과 문수봉이 보인다

 

 

 

 

 

 

 

 

          다시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를 바라본다  태극기가 바람에 나붓기며 정상에 오르는 등산객이 줄을 이었다

 

 

 

 

 

 

 

 

 

 

 

          의상능선도 보인다   용출봉과 의상봉 사이의 아래는 국녕사가 있음을 알수 있다

 

 

 

 

 

 

 

         멀리 비봉능선도 선명하게 보인다  문수봉, 사모바위, 그리고 비봉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아름다웠다

 

 

 

 

 

 

 

 

         노적봉을 바라보고 또한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을 바라보며 오다보니

         이제 백운대와 인수봉은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만경대 아래로 우리는 걷고 있는 셈이다

         백운대에 미련이 남아 뒤로 돌아보니 원효봉과 염초봉이 나란히 보인다 ( 위 사진 )

 

 

 

 

 

          이제 만경대와 용암봉 아래 등로를 따라 오다보면  용암문을 만나게 된다

          친구들에게 

          " 더 걷고 싶으면 대동문으로 해서 진달래능선으로 내려가

            우이동으로 가면 주차 한 곳으로 간다 " 고 했드니

          " 더 빠른 코스가 없느냐 " 고 해서 " 용암문으로 내려가 도선사로 가면 훨씬 수월하지 "

          라고 했드니 그렇게 하자고 한다

          한 친구가 무릎이 안 좋아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 

          얼마 안 내려오니 ' 도선사 ' 에 이르게 된다 

 

 

 

 

          도선사에는 수많은 신도와 연등으로 빼곡하게 들어 찼다

          오늘이 불기2558주기 되는 석가탄신일이기 때문이다

          정말 종교의 힘이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전국적으로 2만여개의 사찰은

          모두 여기처럼 신도들의 행렬이 이어질것이고  하늘을 가린 연등은 오색으로 찬란하게 빛날것인 아닌가

          나는 불교신자는 아니다  그러나  산을 좋아하고 산에 오면 으례히 절집을 많이 보게 되고

          사찰마다 있는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되며  대웅전 앞에 가면 어느때는 복전함에 몇푼의 돈이나마

          넣고는 본존불 앞에 합장하여 기도를 드리게 된다

          오체투지로 108배라도 하고픈 심정이지만  산행한 후인지라 몸도 무겁고 동행자도 있기에

          그러질 못하고 합장한체로 기도만 하게 된다

          그러면서 늘 뇌리에 떠 오르는 불경은 법구경의 아래 구절이다  

 

 

                 「  마음이 모든 일의 근본이다 

                    마음은 주인이며 일체는 마음이 만든것이다

                    삶은 마음이 만드는것으로 

                    어제의 생각이 오늘을 만들고 

                    오늘의 생각이 내일을 만든다  」 

 

 

          이제 산행도 끝이 나고 도선사도 벗어나게 된다

          대형버스 15대가 우이동에서 도선사 사찰까지 연신 오르,내리면서 신도들의 편리를 봐 준다

          정말 대단하다   아무튼 불교 신자든 아니든 온 누리의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내리시길 바라면서

          오늘 북한산 산행은 날씨도 좋고,  신록이 관악산에서 느낀것 처럼 푸르름이 너무나 좋았으며

          동행자도 좋아서  상쾌한 산행이 되었다.

 

 

 

 

 

 

산행코스 :  우이동옛그린파크앞 - 육모정탐방지원센터 - 영 봉 - 백운산장 - 백운대 

- 위 문 - 용암문 - 도선사 - 우이동 ( 약 9km,  6시간 )

 

 

 

언   제 :  2014. 5. 6. 화

어디에 :  북 한 산             

 누구랑 :  친구들과 함께       

날  씨 :  맑고 미세먼지 적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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