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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경상

* 아름다운 사찰 쌍계사를 탐방하게 된다 *

 

 

 

 

 

 

      나의여행이야기:아름다운 사찰 쌍계사를 탐방하게 된다-구례,하동여행(8)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오는 길도 모두 벚꽃이며 녹차밭이였다  역시 남도는 다르구나 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쌍계사 입구에 이르게 된다   상춘객은 입구를 메우고 있었다  간신히 주차 해 두고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인

            쌍계사로 향하게 된다   관람료를 내고는 계곡따라 오르는데 줄을 이어 가게 된다

            사찰이 좋아서 인지 아니면 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모르나 그 속에 우리 부부도 대열에 끼여

            쌍계사 일주문을 들어서게 된다

 

 

 

 

 

 

          쌍계사 ( 雙磎寺 ) 쌍계사는 삼신산의 하나로 방장산(方丈山)이라 불리는 지리산의 남록(南麓)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이다  쌍계사는 서기723년(신라성덕왕22년)에 삼법(三法), 대비(大悲) 두 스님이

            당나라 6조 혜능(慧能)대사의 정상(頂相)을 모시고 와서 꿈의 계시(啓示)대로 눈속에 칡꽃이 핀곳을 찾아

            정상을 봉안하고 절을 지은것이 처음이다

            정강왕(定康王)은 이곳 고을에 옥천사가 있고 산문 밖에는 두 시내가 만난다하여 쌍계사라 사명(寺名)을 내려셨다

            산내 암자로는 국사암과 불일암이 있고 문화재는 국보1점, 보물6종(20점), 지방문화재 12점, 문화재자료5점

            천연기념물 2곳등을 보유하고 있다 

            < 안내문 >

 

            일주문에는 ' 삼신산쌍계사 ' 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다  일주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쌍계사도 명찰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금강문을 지나 천왕문을 지나니 사찰은 더욱 웅장하고 아름다움을 느껴지게 된다

          싱그럽기 이를데 없는 대나무 숲이 좌측에 있었고 잘 쌓은 돌담 위에는 기와가 정교하게 놓여져 있었다

          맑디 맑은 계곡물은 조용히 흐르고 뭇 나무들은 파릇하게 잎을 띄우고 있었다

 

 

 

 

 

 

 

 

 

 

 

 

 

 

 

           천왕문을 들어서 계단으로 올라서니  놀랍게도 우뚝 솟은 탑이 경내 가운데에 서 있었다

 

           쌍계사구층석탑(雙磎寺九層石塔) 이였다   이 탑은 고산스님이 인도 성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올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여래 진신사리 삼과(三顆)와 산내 국사암 후불 탱화에서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 이과와 전단나무 부처님 일위(一位)를 모셨다

           때 마침 발심서원한 백창기 부부의 단독 시주로 불기2531년(1987년) 1월3일 시공하여 불기 2534년(1990년)

           3월15일에 완공 건립 하였다

           < 안내문 >

 

           9층으로 된 탑은 아름다웠다  마치 오대산 월정사 적광전 앞에 있는 9층석탑을 보는듯 했다

           그 뒤는 팔영루가 있었다

 

           팔영루( 八泳樓 ) 경남문화재자료 제74호 인 팔영루는 통일신라시대 840년에 진감선사가 세웠고

           조선시대 1641년과 1978년에 보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이곳은 우리나라 불교 음악의 발생지로서 훌륭한 음악과 많은 명인을 배출하기도 하였다

           불교 음악인 범패( 梵唄 )의 창시자인 진감선사가 여기서 섬진강에 뛰노는 물고기를 보고 여덟 음률로 된

           범패인 어산( 魚山 )을 작곡하였다고 하여 팔영루라는 이름을 부쳤다고 전한다

           < 안내문 >

 

           팔영루와 구층석탑을 본 후에 대웅전으로 향하게 된다

 

 

 

 

 

 

 

 

 

 

 

 

 

 

 

          쌍계사대웅전 ( 雙磎寺大雄殿 ) 보물제500호  소재지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서기722년에 신라의 대비화상과 삼법화상이 옥천사를 세운것이 기원이다

           임진왜란때 불 탔던것을 1632년에 벽암대사가 다시 고쳐 오늘에 이른다

           쌍계사의 중심인 대웅전은 부처 " 여래 " 를 모신 법당으로 정면 5칸, 측면3칸의 규모이다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 안내문 >

 

           대웅전 경내는 으례히 석등이 양편에 있었고 그  좌측에는 화엄사에 홍매화(일명, 흑매)가 있듯이 

           고목이 된 매화나무는 겹잎의 홍매화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대웅전 뒷뜰을 거닐면서도 나의 시선은 내내 홍매화에 넋을 잃게 된다

         어쩌면 그 토록 아름다운지 그래서 몇번이고 카메라의 셔터를 눌리고 또 눌리게 된다

         여기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남쪽 기슭은 나를 손짓 하는듯 하다  얼른 산엘 가야하는데 ......

 

 

 

 

 

 

 

 

 

 

 

 

 

 

 

 

 

          쌍계사마애불( 雙磎寺磨崖佛 ) 경남문화재 제48호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특이한 모습의 마애불이다

           큰 바위에 두터운 돋을 새김으로 불상을 새기고 , 불상의 둘레를 깊이 파내 감실(龕室)에 모셔진

           부처와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 안내문 >

 

           이제 쌍계사 경내를 구석구석 보았기에 다시 대웅전을 내려 오게 된다 

 

 

 

 

 

 

           쌍계사진감선사탑비 - 국보 제47호

           대웅전 뜰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면 대웅전 정면과 다르게 측면으로 세워진 탑비

            오랜 세월동안에 탑은 균열이 생기고 글은 잘 보이지 않으나 이것이 쌍계사 제일의 보물이다

            화엄사에 석등과 각황전이 그러하듯 국보로 지정 되었기에 더욱 눈 여겨 보게 된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으로 ↓ )

 

 

 

 

 

 

          이제 쌍계사를 나와 화개장터로 가는 십리벚꽃길을 가게 된다

          벚꽃도 장관이요 , 도로를 가득 차게 한 상춘객과 차량도 장관이였다

          십리길을 1시간40분이 소요 되면서도 전혀 지루함이 없는것은 벚꽃을 바라보는 마음이 너무나 흐뭇하기 때문일게다 

 

          벚꽃길을 지나 이제 귀가길에 오른다  2박3일간의 짧은 여행기간 동안 나름대로 알차게 보냈다고 자평하게 된다

          구례십경중에 화엄사와 사성암을 본것과 수락폭포의 시원한 폭포수, 그리고 산수유마을 에서의 한가로움

          그리고 벚꽃 구경을 마음컷 즐긴점과 그리고 하동의 명찰인 쌍계사를 보았기 때문이다

          이래서 여행은 언제나 많은 즐거움과 추억을 내게 만들어 주고 정신을 맑게 해 주는 활력소가 된다

          이제 다음 여행지를 찾아 떠나자  비록 하루라도, 또 어디든 상관 없을 것이다.

 

  

 

 

 

  언  제 :  2014. 4.2(수)      

어디에 :  쌍 계 사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 

누구랑 :  만년친구인 옆지기랑 

날  씨 :  너무나 따듯하고 맑은, 그러나 스모그가 조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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