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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미국,캐나다등 미주

* 내가 본 세계 2대 자연경관(2) - 이과수 폭포 *

 

 

 

 

 

   

 

                                     내가 본 세계 2대 자연경관(2) - 이과수 폭포

 

 

          내가 본 세계 2대 자연경관은 중국의 황산에 이어 남미의 이과수폭포를 소개 해 본다            당시 사진은 화질이 선명치 않으나마 다행이 남아 있고, 다녀온 여행기도 기록이 되어 있어             블로그에 올려 본다   지금도 이과수 폭포의 장엄함과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선하다              다시 가 보고 싶은곳의 일순위 라 감히 말하고 싶다.

 

            이과수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그리고 파라과이의 국경 지역에 위치 해 있으며             그 면적은 여의도의 630배 나 된다            1억 2천만전에 흘러내린 현무암질 용암이 굳어서 형성된 용암대지이다            그 너비가 4.5km나 ( 참조 나이야가라 1km  ) 되며 평균 낙차가 70m나 되는 크고 작은 폭포가 275개라 한다            이과수폭포의 절정은 " 악마의 목구멍 " 이다  말발굽 모양으로 상류쪽으로 오목한 형태로             그 깊이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가까이 갈수록 물안개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으며 폭포음과 어울려             폭포속으로 빨려 들어 갈듯한 느낌이 마치 악마의 달콤한 유혹과 같았다            이과수라는 말은 과라니 원주민 언어로 " 큰물 " 또는 " 거대한 물 " 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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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쪽으로 가면 영화 < 미션 > 을 촬영한 폭포를 만나게 된다                    영화음악의 거장 " 엔니오 모리꼬네 " 가 미션의 OST로 올렸다  여기 배경음악도 미션을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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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여행담을 올려 본다 *

 

 

       내가 이과수( Iguassu ) 폭포를 본 것은 2004년 3월28일이다

        파라과이에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와는 지구의 정반대에 위치한 나라이기에

        정말 멀기도 하여 출장 중에 남는 기억은 이과수폭포와 이동 시간이 넘 오래 걸린 점이다

        전 대우그룹의 총수였던 김우중님은  "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 의 자서전 타이틀처럼

        정말 세상이 넓음을 더욱 느꼈던 남미의 출장길이였다

        여행을 갔으면 동행인들도 많겠지만 출장인지라 동행인은 오직 직원인 전부장 뿐이였다.

        미국 비자를 갑짜기 받기가 어려워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그곳에서 5시간을 지체한 후에

        다시 밤중에 브라질 상파울루 가는 비행기를 타고는 그곳에서 다시 이과수 가는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의 국경을 지나 파라과이 " 델레스테 " 에서 묵게되니 기내에서 밤을 세운것과 이틀밤을 세우고

        다음날 비로소 파라과이 수도인 " 아손시온 " 에 입성을 하니 3일 만에 목적지에 도착 한 셈이다

        열흘간의 출장 임무를 마치고  귀국길에  " 이과수 " 폭포를 관광하기로 했다.

 

        이과수폭포 !!!

        꿈에도 그리던 이과수에 도착 할때는 이미 어둠이 깔린지 오래전이다

        관광 안내는 재미교포인  " 피터 리 " ( 한국명 , 이창수 ) 가 했다

        이과수폭포 입구에 들어서니 더욱 공기가 산뜻했다  여기는 청정지역이며 산림보호지역이라

        더할나위없이 공기가 맑았다

        한 참 만에 도착한곳은 하룻밤 묵을  " TROPICAL  CATARATAS " 호텔이였다

        호텔은 밤에 봐도 아늑하고 멋있어 보였다

        룸에 짐을 풀고는 식당에 가서 발코니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당에는 관광객이 가득 자리를 메웠고  늦은 저녁식사는 허기진 상태라 맛나게 먹게된다

        약간의 위스키를 마신뒤 발코니를 나와 호텔 마당으로 나오게 되었다

        호텔 광장에 나와 밤 하늘을 쳐다보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크고 작은 별들이 유난히도 반짝이고 은하수가 하늘 전체를 수 놓고 있었다

        보름에 가까운 달은 휘영청 떠 있어 크다란  나무가지에 걸려 있었다

        그리고 이곳의  별들은 너무도 황홀했다  마치 크고 작은 금, 은가루를 뿌려 놓은듯 했다

        너무도 환상적인지라 한 동안을 쳐다 보노라고 고개가 아플 정도로 신비스런 밤하늘 이였다

        내 어릴적에 무더운 여름날은 동네 어귀에 있는 작은 동산에 더위를 달래려고 친구들과 그곳의

        잔디에 누워 밤하늘을 쳐다보며 별을 세면서  " 별하나, 나하나, 별 둘, 나 둘 .... "

        하다가 어느새 잠이 들곤 했는데 그 때 본  밤하늘 보다 더욱 휘영찬란 했다

        이 지역이 얼마나 청정지역인지 감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마냥 밤하늘의 별과 달만 쳐다보고 있을 순 없어 피로함을 달래기 위해 룸으로 발길을 돌렸다

 

       룸에 들어와 침대에 누웠으나 도대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잠이 오질 않았다

       창문으로 비쳐오는 달빛은 더욱 교교히 내려 앉으며 창 넘어 멀리 보이는 폭포는 주위엔 어둠이 깔렸으나

       어둠에 대비해 떨어지는 폭포수는 기다란 병풍을 친듯 하얗게 보여진다  달빛에 반사 되어 더욱 하얗고

       더욱 놀라운것은  떨어지는 폭포수의 낙수음이였다

      온 누리는 숨 죽은듯이 조용한 이곳에 낙수음 만이 적막을 깨뜨리고 있는것이다  그것도 끝도 없이.....

       가만히 듣고 있자니 낙수음은 형언하기조차 어려운 온갖 소리로 내 귓전을 울리는것이 아닌가

       마치  수만의 기마병들의 말 발굽 소리와도 같이 들리며 아니면 한바탕 어우려진 국악의 장구 소리와도

       같으며, 또 내 어릴적  우리 어머니가 밤 늦도록 두드리는 다듬이 소리와도 흡사했다

       교교히 흐르는 달빛과, 폭포수의 낙수음과,  밤하늘의 별빛에 현혹되어  잠을 청해야 되지만

       도대체 잠이 오질 않았다  이런 정황에 잠이 온다면 그것은 이미 사람이 아니고 목석 일게다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하고 날이 새면 얼른 이과수폭포를 만나야지 하는 마음 뿐이였다

 

       날이 밝기만을 기다려 어둠이 체 가시기전에 룸을 나와 이과수 폭포를 향하게 된다

       산책길에 이르니 폭포가 시야에 들어오고 폭포음이 귓전을 더욱 울리게 한다

       갈수록에 폭포는 많이 보였으며 크고 작은 폭포가 끝이 없이 펼쳐진다

       나는 이 놀라운 풍광에 이미 넋이 나간듯 했다  

       드디어 최 절정의 순간이 와 닿는다  때 마쳐 태양이 솟아오르니  폭포의 물보라가 하이얀 연기처럼

       피어 오르니 정말 장관이였다   무지개도 보이며 물빛이 떠 오르는 태양의 빛에 반사되어

       영롱한 빛을 내고 있었다   나는 온 몸에 전율감을 느끼면서 궂어 버린듯 했고 경악감에 놀랐었다

        " 이것이 정말  우리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연이란 말인가

          신은 이곳에 이렇게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 놓았더란 말인가 "

       넋을 잃고  이과수 폭포를 보고 있노나니  물보라에 의해 온 몸은 물에 젖은지 오래 되었지만  잊고 있었다

 

       호텔로 다시 와 조식을 하고는 안내하는 피터리를 따라 마꾸꼬 사파리 ( Macuco Safari )의 투어로

       20여분 오픈 차를 타고는 아열대 숲을 통과 하면서 온갖 동물과 식물을 보게 되고

       그 중에 너무도 아름다운 새들을 보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는 이과수 강 하류에서 보트를 타고는

       상류로 향하게 된다 ( 마꾸꼬사파리란 이과수서 정글투어및 보트투어를 말하는듯 했다 )

       선착장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우의를 입고는 보트에 십여명이 따고는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수많은 폭포에서 쉴새없이 내려 쏟아지는 그 많은 물은 거대한 강을 이루고 그 물결 또한 거세게 흐른다

       그러나 노련한 보트 기사는 관광객을 안전 하면서도 스릴있게 폭포 상류로 거슬러 오르르고 때로는

       폭포수 아래로 들어가니 온 몸에 폭포수가 떨어지게하니  모두 경악을 하게된다

       악마의 목구멍 ( 가르간타델리아블루 ㅡ 심연으로 뛰어드는 대양 ) 에 이르기 까지 거슬러간다

       이과수의 최대 폭포인 "악마의 목구멍" 은 내내 물보라가 마치 불이 난듯이 피어올라

       그 바닥은 보이질 않는다   주위의 모두는 폭포였다

       이과수 ( Iguasu )는 " 거대한 물 " 이라는 뜻이며  세계 3대 폭포 ( 북미의 나이야가라,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

       중에 가장 큰 폭포로써 파라나강 상류에서 23km 떨어진곳에 있으며 이과수강이 흐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그리고 파라과이 국경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현무암과 용암층을 지나 말굽모양의 지층변화로 인해 강물의 흐름이 아래로 뚝 떨어지는데

       그 폭의 길이가 나이아가라 폭포의 4배인 4.5km나 되며 크고 작은 폭포가 275개가 있고 폭포의 높이는

       60m ~ 82m며 평균 70m라 하니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보트를 내리게되니 온 몸은  우의를 입었지만 폭포물에 젖어 있었다

 

       오후에는 브라질의 국경을 넘어 아르헨티나로 향하여 그곳에서 보는 이과수폭포를 만나게된다

       괘도열차를 타고 이과수폭포에 이른다 

       이곳에서 만나는 폭포도 브라질에서 보는 폭포 못지 않았다

       영화  " Mission " 의 촬영한 폭포도 만나게된다  볼수록에 매혹적이고 경이 스럽다

       숲은 숲대로 멋 있었고 온갖 새들과 야생화도 아름다웠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은 줄을 잇게 되고 그속에 우리가 있으니 행복감을 느낀다

       " 언제  나의 옆지기도 보여줘야 하는데"  하고  혼자 보게 되는것에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

       이과수폭포의 하이라이트인  " 악마의 목구멍 " 에 이른다

       지금까지는 이곳을 먼 곳에서 봤지만 이곳 아르헨티나에서 보게되니 폭포 유입부분부터 보게된다

       관광객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철 다리 ( 일명 무지개다리 ) 를 지그재그로 가니

       이과수강의 맑은 물이 넓게 퍼져 흐르고 있었는데 그 넓게 흐르는 강물이  말 발굽처럼

       침하되어 떨어져 내렸으니 그 곳으로 물이 흘러 내려 폭포를 이룬것이다

       그 중에 가장 수량이 많고 높은 곳이 바로 악마의 목구멍이다

       악마의 목구멍에는 물이 얼마나 많이 낙수되는지  그러니 물보라가 마치 안개처럼 불이 난듯이 피어 오른다

       원체 수량이 많고 피어오르는 물안개, 물보라에 의해 밑은 아예 보이질 않고

       낙수음과 물소리는 귓청을 울려 바로 옆사람의 소리도 들리질 않는다

       " 아 ~~~~ 이과수여,  신은 이곳에 위대한 걸작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자연의 조화가 이토록 위대하드란 말인가 "

       하고 다시 놀라움에 말문이 막히게 된다

       이곳 악마의 목구멍을 보는 관광객이 일년에 자신도 모르게 몇 명씩 물에 빨려들어 죽는다고 했다

       정말 그런 지경이였다 몸이 자신도 모르게 물에 빨려 드는듯 느껴져 놀라움을 금치 못하나

       이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죽지 않으려고  ㅋㅋㅋㅋ

 

       어느새  태양은 서녘 하늘에 기울고 있었고 내 귓전에는 폭포음이 한동안 떠나질 않았다

       나의 눈 앞에는 이과수 폭포가 한 동안 떠나질 않았다

       귀국길에 오르면서 나의 뇌리에는 이과수의 위대한 풍광과 그곳의 아름다운 자연이

       내내 잊혀 지지 않았다

       언제 기회가 되면 옆지기와 다시 가보고 싶다

       아 ~~~~~  이과수여 .........

 

 

 

  

 

 

 

 

 

 

 

 

 

   * * 악마의 목구멍이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그 위용을 과시한다

 

 

 

 

 

 

 

 

 

 

 

 

 

 

 

 

 

 

 

 

 

 

 

 

 

 

 

 

 

 

 

 

 

 

 

 

 

 

 

 

 

 

 

 

 

 

 

 

 

 

 

 

 

 

 

 

 

 

 

  

* 내가 묵은 호텔 " TROPICAL DAS CATARATAS "  이다  지금은 아마도 박물관으로 쓰고 있을것이다      폭포로 인해 습기는 차지만 그래도 이과수 폭포를 가장 가까히서 볼 수 있어 좋다  

 

 

 

 

 

 

 

 

 

 

 

 

 

 

 

 

 

 

 

 

 

 

 

 

 

 

   

* 마꾸꼬사파리의 하나로 보트를 타고 이과수 폭포 아래까지 가게 된다  우의를 입어도 온 몸은 물에 젖게 된다

 

 

 

 

 

 

 

 

 

 

 

 

 

 

 

 

* 이 같이 흐르는 강물은 말발굽같이 침하된 곳으로 흘러내리게 되니 그 너비가 4.5km나 되는 세계에서 제일 큰 폭포가 이뤄진다

 

 

 

 

* 아르헨티나쪽에서 악마의 목구멍으로 가는길은 지그재그의 무지개다리가 있다.

 

 

 

 

 

 

 

 

 

 

 

 

 

 

 

 

 

 

 

 

 

 

 

 

 

 

 

 

 

 

 

 

 

 

 

  

 

 

 

 

  

 

  

 

 

 

 

  

 

 

 

* 이과수국립공원에는 여러 종류의 새들이 많았다.

 

 

 

언  제 :  2004.  3. 28                       어디에 :  이과수 폭포                            누구랑 :  전부장과 재미교포 피터리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