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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전라도

* 영취산에는 진달래가 곱게피고 *

 

 

 

 

 

 

  영취산에는 진달래가 곱게 피고 

 

언   제 :  2013. 3. 31 (일)

어디에 :  여수 영취산 (510m)

누구랑 :  만년친구산악회 회원 8명

날   씨 :  맑고 바람없는 따스한 봄 날씨

사   진 :  Nikon D300  렌즈 -17~50mm 표준렌즈

 

 


 

향일암에서 일출을 비록 나뭇가지 사이로 봤지만 다행으로 생각하며

아침을 장어탕으로 먹고는 영취산으로 향하게 된다

영취산은 우리나라에서 진달래가 가장 먼저 피는곳이다

그리고 3대 진달래군락지 이기도 하고 - 비슬산, 고려산과 함께  

올 해는 다른해보다 개화 시기가 이르기에 지금 한창 피어 난다고 뉴스를 통해 보았다

처음가는 영취산 입구인 상암초교에 당도하니 이미 많은 등산객이 오르고 있었다

멀리서 봐도 능선 곳곳의 군락지는 마치 불이 난듯 붉게 타고 있었다

아 ~~~ 가슴이 설레인다  지난해 비슬산의 진달래도 시기를 잘 맞춰서 멋지게 봤는데 ....

한 동안 오르니 봉우재가 나온다

정상 진례봉은 오르지 않고 시루봉으로 오르게 된다

 

영취산 ( 靈鷲山 , 510m ) !!!

 

영취산이란 이름의 유래는 석가모니가 최후로 설법했던 인도의 영취산과 모양이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객과 시루봉으로 향하는 등산객은 줄을 잇는다

시루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양편은 진달래 밭이였다

아직 개화가 만개는 이루지 못하고 다음주는 절정기에 달할듯 했지만

선홍색의 진달래는 아름답기 이를데 없어 보인다

회원들은 모두 감격해 하면서 인증샷도 담고 봄의 꽃향기 속에 산행을 만끽하게 된다

시루봉 정상에 이르니 마주편의 진례봉 능선에도 등산객이 수없이 보인다

능선에는 붉게 피어난 진달래로 인해 마치 불이 난듯 했다

시간이 허락이 되면 영취산 곳곳을 돌면서 진달래의 아름다움을 더 느끼고 싶은데 하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하산하게 된다

남도의 끝자락인 이곳 여수는 완연한 봄이였다

벚꽃도 개나리도 목련도 산수유도 동백도 제각기 멋을 부리고 있었다

아 ~~~ 우리 앞에 봄은 정녕 왔다는 말인가

봄 향기를 그윽히 맡으면서 또 느낌을 만끽하면서 이번 테마산행은 마치게 된다

 

1무1박3일 테마산행 아니 나는 산행이라기 보다는 남도여행이라고 하고싶다

산행도 여행이니까  이제 서울로 서울로 오는 고속도로상에서 회원님들과 談笑를 나누면서

마치게 된다 

주작 덕룡산 종주의 험난한 산행도 지나고 나면 무엇보다 값진 추억이 되고 보람을 느끼게 된다

다시 도전하고픈 미련이 있는것은 苦盡甘來의 말과 일맥 통한다고 본다

그래서 산행은 늘 우리를 유혹하고 고생이 된다는것을 알면서도 시도하고 다시 찾게 된다

여행에서 즐거움은 크게 두가지이다 

볼거리와 먹거리이다  이번 남도 여행도 마찬가지다

바다의 수산물과 지방의 특산물을 먹거리로 느꼈고 명소를 찾아 관광을 즐겼기 때문이다

이번 테마산행을 주관한 화니대장에게 감사하며 오,가면서 운전하느라 수고한 이부장님과 산울림

고맙게 생각한다  우리는 늘 취미를 같이하며 가족 아닌 가족으로 동고동락하는 산우님이자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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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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