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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북유럽

* 북유럽여행기(12)ㅡMoscow 시내관광으로 여행을마치고 *

 

 

 

 

       북유럽여행기(12)ㅡMoscow시내관광 끝으로 여행을 마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투어지는 러시아의 모스크바이다

           옛 소련을 생각하면 우선 경악감을 느끼지만 이제는 개방이 되어 (20년전에 개방) 자유로이 여행을 올수 있어 세상은 많이 변한 셈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비자를 받아야하고 입,출국 심사가 까다로워 불편함을 체험하게 된것이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를 가기 위해서는 새벽 3시에 모닝콜 벨이 울리니 잠은 불과 3시간 밖에 자지 못했다

           아침식사는 간단한 도시락으로 대체하여 지급 받고는 공항 < 풀코보(Pulkovo) > 로 가게 된다

           백야현상이 두드러진 관계로 밖은 그다지 어둡지 않았으며 들녁과 강에는 하얗게 물안개와 안개가 군데군데 끼여 있었다

           붉은 태양이 눈이 부시도록 동녁에 솟아 오른다  공항에 도착하여 부랴부랴 탑승 절차를 밟고는 국내선 SU035편에 몸을 담는다

 

         

 

      모스크바 <세레메테보> 공항에 도착한다  버스를 타고 시내 투어에 나선다

      먼저 간곳은 러시아의 젊음을 느낄수 있다는 <아르바트>거리를 관광하게 된다  러시아인이 가장 숭배하는 <푸쉬킨>의 부부 동상과

      불랏트(Byalt)  동상이 있었으며 벽에는 낙서가 있는 그런 거리였다 

      카페와 커피솦 그리고 유명 브랜디 가게가 있는 .....

 

 

 * 푸쉬킨 부부상

 

 * 불랏트상

 

 

 

 

 

 

      아르바트거리를 관광한후에 모스크바국립대학 교정에 들어서게 된다

      한때는 세계5대 대학인데 지금은 50위 내에 든다고 하는 국립대학 !!  본 건물 앞에서 이제사 새벽에 나누준 도시락을 먹으면서 허기진

      배를 채우게 된다   국립대학은 많은 유명 인사를 배출했다고 한다  학생 수는 4만명에 교수는 1만명이 된다고 한다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조금 지나니 <참새언덕 ㅡ 레닌언덕> 이 나온다

      언덕에서 보니 러시아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얼른 내려가 그곳으로 가고 싶었다

 

 

      승리공원에 이른다  세계 제2차대전이 끝난 1945년을 기념하는 뜻으로 조성된 공원  모스크바에서 가장 높은 탑이다

      분수는  밤이면 빨갛게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피의 분수라고 한다

 

 

 

 

 

 

 

 

 

 * 크레믈린 궁으로 들어가는 입구

 

 

 

 

 

 

 * 크레믈린궁에는 마침 육사생들의 수료식이 있었다

 

 

 

* 크레믈린궁내에 " 성모승천의 성당 " ㅡ 러시아 국보1호라 한다

 

 

 

     크레믈린 ( Kremlin )궁 !!!

     크레믈린은 모스크바의 심장부로 러시아의 역사를 엿볼수 있는곳 러시아어로 " 요새 " 를 의미하는 크레믈린안에는 15세기의 장대한 교회에서 부터 현대적인

     의회까지 다양한 건물이 있다   또한 레닌, 스탈린, 흐루시초프, 블레즈네프, 고르바초프가 여기서 기거하면서 서기장으로 활동 했었다

     하루에 여기를 찾는 관광객이18,000명이나 된다고 하고  관광객이나 마침 육사생도 졸업 행사가 있어 그들의 표정이 관광객의 표정 만큼 밝아 보인다

     그런데 속을 알수 없고 음흉한 사람을 보고 크레믈린이라 할까 ?

     크레믈린 낱말 자체가 속 검은 사람/ 속을 알수 없는 사람 이란 뜻이고 옛 소련 서기장 스탈린, 흐루시초프 등이 그 속을 드려내지 않았기에  ㅎㅎㅎㅎㅎ

     아무튼 여러 건물을 보게 되었다

 

 

 

 

 

 

 

  * <황제의 종> 무게가 200톤이나 된다고 한다  실제 한번도 타종을 못했다고 하며 일부가 균열되어 떨어져 있었다

 

  * <황제의 대포> 무게 64톤이나 된다  이것 역시 사용하지 않았다고 단지 전시효과를 노렸다고 한다

 

  *  역대 서기장이 거주하며 집무하던 건물  지금은 푸틴이 집무만 한다고 한다

 

 

     

     

      성 세실리 성당 , 붉은 광장 한 편에 있는 동화책에 나오는듯한 성당  속은 좁고 천정은 높다고 한다

     여기를 오기전에 차창으로 본 볼쇼이극장과 모스크바 시내를 가로지르는 모스크바강을 보게 되었다 이강은 볼가강을 만난다고 한다

 

 

 

       < 붉은 광장 > !!!

       러시아어로 Kpachar는 빨갛다라는 뜻 외에 아름답다는 뜻이다  즉 붉은 광장은 원래 아름다운 광장이라는 이름인데 이것을 영어로 번역하면

       Red Square 가 되면서 우리말로도 " 붉은 광장 " 이 되는것이다

       성세실리 성당을 지나 굼백화점을 거쳐 이곳에 들어 갈려고 했으나 오늘은 행사가 있는지라 입장 하지 못했다 

       붉은 색 담벽이 높고 길게 있었으며 그 왼편은 성세실리성당 그리고 오른쪽은 국립역사 박물관이 그 뒷편은 크레믈린궁이 앞은 굼백화점이 있었다

       입장을 하지 못해 아쉬웠으나 붉은 광장이 피의 광장이 아님을 알수 있었다

      

 

  * 국립역사박물관

 

   * 붉은 광장 앞에 있는 " 굼 백화점 " 내부 모습이다

 

 

 

       이제 모스크바 관광도 모두 마치게 된다  공항철도를 이용해 공항 < 세레메테보 > 로 오게 된다

       10박 12일간의 북유럽 여행은 마치게 된다

       몸은 지쳐 있었다  모든 수속을 마치고 Pm 9:35 에 이륙하는 SU 250편에 탑승하게 된다

       모스크바를 떠나면서  푸쉬킨의 詩  한수를 음미 해 본다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것 그리움 되리니

                                                     .................................         』

 

       그리고는 깊은  잠에 빠지게 되었다.   

                                                         

 

 

 

       여행을 마치면서

 

      10박12일간의 북유럽 여행은 내게 있어 어느 여행 때보다 즐거웠고 한편은 고생스러웠다

      지금도 나의 뇌리에 지워지지 않는 노르웨이의 자연경관, 한없는 피요르드 그리고 만년설의 빙하, 폭포수

      무엇보다 부러웠던 맑은 물, 그림 동화책에나 나옴직한 초원 위의 빨간 힛데 와

      구스타프의 인생을 그린 조각상, 인어공주와 안데르션 동상 앞에 안긴 소녀, 노벨박물관 앞에서의 자선음악회를

      갖는 젊은이, 바사박물관, 백야축제 분위기가 감도는 순수한 헬싱키의 시민들 그리고 집안같은 실자라인 크로즈

      중세도시 탈린의 아름다움, 분수정원의 아름다움과 웅장함, 크레믈린궁과 붉은광장, 성세실리성당

      모두가 그림으로 사진으로만 보던 것을 이번에 내 눈으로 직접 보았고 내 가슴에 새기게 되었다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너무나 많았다

      여행은 다시금 느끼지만  하느님이 우리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임은 분명하다

      늘 그러하지만 세계는 언어가 통일되고 화폐가 통일 된다면 그 보다 살기 좋고 편한 일은 없을것이다

     

       북유럽 6개국을 보면서 나는 그들의 역사와 문화와 환경을 자세히 보고 알게 되었다

       나의 조국은 어디까지나  대한민국이다  이제 어디를 가나 우리나라의 위상은 대단하다

       그런데 매번 여행시마다 느끼는것은 주변 환경이다  너무도 청결한  외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우선 공중질서가

       확립이 안된점이다  좀 더 자연을 아끼고 주변을 청결하게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역사와 유물을 소중히 하는 그리고 백년 대계 아니 천년대계를 위한 국가 정책도 필요로 한다

       무질서한 거리의 간판도 환경을 더럽히는 하나의 요소이다

 

       나는 이 글과 사진을 블로그나 카페에 올리면서 아직  그 곳에 가지 않은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보람을 느낄것이다   그리고 나의 追憶을 남기는 기록도 되리라 본다

 

 

                                                              2012.  6.  29 

                                                        북유럽 여행을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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