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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북유럽

* 북유럽여행기(10)ㅡ상트페테르부르크의분수정원 *

 

 

   

        북유럽여행기(10)ㅡ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분수정원

 

       에스토니아에서 러시아로 오는길은 너무나 지루 했다 특히나 국경지대에서 오랜시간동안 입,출국의 심사가 까다로워 더욱 짜증스러웠다

           러시아의 하늘 아래도 봄은 찾아와 온 산야는 푸르름이 더 했다  나는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보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닌가

           러시아의 북서부와 네바강 하류, 핀란드만에 접하고 있는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에 도착 했을적에는 이미 저녁 늦은 시간이였다

           숲이 울창한 시 외곽 지대에 있는 호텔 < KARELIA > 에 투숙하게 된다  오늘 밤과 내일 밤을 여기서 묵고는 귀국하게 된다

           호텔 발코니에 서 보니 핀란드만의 수평선이 파랗게 보인다 

 

           이튼날 투어 길에 나선다  지금까지의 북유럽 여러나라와 또 다른 좀 낙후된 모습을 볼수 있었지만 자연은 변함이 없는듯 했다

           노르웨이 때부터 느껴 왔지만 숲이 너무나 울창하고 숲에는 주로 자작나무와 소나무가 주종을 이룬다

           특히 자작나무는 하얀 몸통을 보이면서 러시아의 3백 (三白 ㅡ 자작나무, 여인들의 흰 피부, 맑고 깨끗한 보드카) 의 하나며 암을 치료하는

           항암에 좋은 성분이 많으며 목재로도 좋다고 한다   마치 장대같이 곧게 자란 자작나무와 소나무 정말 보기에 좋았다

           숲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이제 홍수를 예방하는 벌거숭이 산에서 산림녹화시대는 박정희대통령시대이고 100년, 아니 그 이상의 미래를 보고

           경제림으로 조림 육성사업을 전개해 가야 된다고 여겨진다

           이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여름궁전이요 분수정원을 보기위해 향하게 된다

 

 

 

       Saint  Petersburg ( 상트 페테르부르크 ) !!!

       러시아의 제2도시이다 제정러시아때는 페테르부르크라 부르다가 1914년 페트로그라드(Petrograd) 로 개칭 했다가 1924년 레닌이 죽자

       그를 기념하여 레닌그라드라 불렀다 그 후 1980년대 개방화가 진전되면서 1991년 옛 이름인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되찾게 되었다

       "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이지만 러시아가 아니다 " 이는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 니콜라이 2세 > 가 한 말이다

       그의 말처럼 실제로 러시아스럽지 않은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는 모자이크로 가득한 러시아 정교회의 향 냄새와 황금으로 도배한 궁전의 응접실

       보드카로 목을 축이는 고풍스런 바, 어디서나 볼수 있는 현대예술 작품등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유럽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 ㅡ 런던, 파리, 모스코바, 상트페테르부르크 ㅡ로 볼거리도 많다  나는 그 볼거리를 오늘 종일 볼 것이다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첫 번째 투어는 여름궁전이요 분수정원으로 가게 된다

       여름궁전의 분수정원은 1709년 표트르1세가 스웨덴과 <불타바>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만들어진 정원이다

 

 

 

 

 

       분수정원을 볼려는 수많은 관광객은 줄을 이었고 그 무리중에 나와 만년친구는 손을 꼭 잡고는 온갖 상 (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 을 금으로 도장한 상을 보면서

       계단을 밟고 내러 서게 된다  모두 팬티를 월계수로 꾸며 놓았다 분수가 내 품는 오전 11시 전에 핀란드만에 이르는 운하를 걷게 된다

 

 

 

       핀란드灣에 이르는 해안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하늘엔 구름이 떠 있고 수초들이 연안에 자라고 있으며 뚝에는 나무가 서 있으니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했다   운하 끝가지 오면서 주변을 보니 평화롭기 이를데 없었다

 

 

 

 

 

 

 

 

 

 

 

 

 

 

 

 

 

 

 

 

 

 

 

 

      운하 끝까지 갔다가 분수가 나오는 시각이 되어 분수 가까이 오게 되니 너나 할것없이 모든 여행객은 분수 나오기를 기다리고 시선은 한곳으로 집결된다

      우렁찬 음악과 동시에 중앙분수부터 치솟아 오르는 분수  정말 아름다움의 극치 였다

 

 

 

 

 

 

 

 

      분수중에 가장자리의 분수  제일 큰 중앙 <삼손분수> 는 성경에 나오는 삼손이 사자의 입을 찢는 모습이다

      불타바전쟁에서 이긴 러시아의 표트르1세는 사자는 스웨덴이며 삼손은  자신 표트르1세를 의미 한다고 한다

      분수는 기계 힘으로 아닌 물의 자연적인 낙차를 이용해 만든 분수로써 삼손분수는 16m나 된다고 한다

 

 

 

 

 

 

 

 

      여름궁전 분수정원과 핀란드만의 자연을 만끽하고는 다음 투어로 발길을 옮겨야만 했다

      너무나 화려하고 웅장한  분수정원을 뒤로 할려니 내내 아쉬움이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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