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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북유럽

* 북유럽여행기(9)ㅡ중세도시 에스토니아의 탈린에서 *

 

 

 

 

       북유럽여행기(9)ㅡ중세도시 에스토니아의 탈린에서

 

       초고속 유람선 슈퍼스타호를 타고온 발트3국 ㅡ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ㅡ 중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 도착했다

          먼저 오늘 저녁 묵을 호텔 < susi >에 여장을 풀게 된다  그러나 서녁으로 기울려진 태양은 강렬한 빛을 발하여 언제 어둠이 깔리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연일 오랜동안 이동간의 피로감으로 쉽게 잠을 청 할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버스에 올라 탈린시의 투어에 나선다

          탈린( Tallinn )은 시 전체가 1973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이다   에스토니아의 역사에 대해 가이드의 설명을 옮겨본다

         ㅡ 13세기에 국가가 건설 되었으며 독일 십자군에 의해 원주민 "리버"인은 추방되고 독일이 점령하다 14세기에 은1톤으로 덴마크는 에스토니아 북부와

          탈린을 양도 받게 되고 리보니아 전쟁을 겪게되고 스웨덴, 러시아로 부터 늘 점령되다가 1920년 최초로 800년의 지배에서 벗으나 독립을 하게 되나

          2차대전에는 나찌군에, 그 후에 소련군에 지배를 받다가 1991년 완전 소련과의 독립을 맞이하게 된다

         

         나는 중세의 문화, 한자동맹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탈린에 와 있는것이다

         탈린의 구시가인 < Toompea (도심고지대) > 에 가게 된다  13c ~ 16c 에 부유층에서 톰페아언덕에다 집을 짓고 살아온 지역이다

         러시아를 외적으로부터 보호한 국민적인 영웅 < 알렉산더 네프스키 (1220~1263) >의 이름으로 지은 < 알렉산더 네스키 > 성당이 우뚝 서 있었다

         내부는 러시아의 정교회로 의자가 없고 12개의 종탑이 있었고 그 중 가장 큰 종은 11톤이나 된다고 한다

         성당 앞에는 국회의사당이 있는데 중앙에 에스토니아의 삼색기 ( 파랑,검정, 백색 ) 가 게양되어 있는데 국조인 제비를 의미한다고 한다

         국가 문양에는 사자3마리가 있고 둘레에는 마로니에, 너도밤나무의 잎이 새겨져 있다  국회의원수는 101명이라한다

 

 

  *  탈린에서 묵은 susi 호텔

 

 

 

 

  * 알렉산더 렙스키 성당

 

  * 국회의사당

 

 

 

 

 

 * 돔교회

 

       흰색의 벽에 검정의 지붕인 이교회는 원래는 목조건물인데 1921년에 개축한 가장 오래된 교회로써 내부에는  각 가문의 문양이  온 벽을 장식해 두었다

       Toom- kooli (높은 학교의 거리) 를 지나게 되고 노랑색의 건물은 정부청사건물인데 벽에 대리석에는 민족운동가의 명단이 새겨져 있었다

 

 

 

 

      제1전망대에 이른다 성벽이 보이고 성탑이 여러개 보이는 그리고 동화책에서 보는듯한 탈린의 중세 건축과 성이 고스란히 보였다

      도시의 저 뒷편의 배경은 하늘과 발트해의 푸른색 수평선이 경계로 하니 그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말 아름다웠다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탈린

      Tallinn !!!

      발트해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발트해의 핀란드만 연안에 있는 항만 도시이다

      탈린도시의 의미는 " 덴마크인의 도시 " 로 기원은 1219년 덴마크 왕 발데마르 2세가 에스토니아인이 만든 성채 자리에 성을 삼는데에서 비롯된다

      그후에 발트해의 연안 도시의 상인들이 이주하면서 한자동맹의 중심 도시가 되어 무역항으로 발전 하였다

      발트해가 푸르름으로 수평선을 이루어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발트해는 흰바다의 뜻이라한다 겨울철에는 동결이 되며 그 위에 흰눈이 하얗게 쌓이면 백색으로 빛나게 된다고 한다

      성 울라프교회( st olaf's church )가 우뚝 솟아나 있고 종탑이 두드려 져 보인다  옛 사람은 이 종탑이 탈린을 아르키는 등대 역활을 했다고 한다

      그 높이가 159m이며 46개의 성탑이 있으며 성벽의 높이는 15m이며 그 두께는 3m라하니 철옹성인 셈이다

 

     

 

 

     제1전망대를 지나 이제 피의골목으로 가게 된다

     피의골목의 유래는  옛날 귀족의 부인들이 통이 넓은 치마를 입고 이 거리를 가다가 마주오는 부인과 마주치면 치마가 부딧치게 되어 입씨름을 하면

     그 하인들은 싸움이 되어 서로 죽이기 까지 된다고 해서 피의골목이라고 한다 ( 아래 작은 사진이 그 의미를 보임 )

 

 

 

     피의 골목을 지나니 한 나무 아래 좁은 광장에서 중년 남성 3인조가 키타를 치며 손짓을 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들리는 멜로디는 " 아리랑 " 이였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  어느새 아리랑은 세계 어디에나 한국의 노래이고 제2의 애국가가 되어

     외국인들도 잘 알게 된 노래인셈이다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니 자선 음악회를 가진 입장에서 아리랑을 선곡한것 같았다

     암튼 우리 음악이 나오니 우쭐 대기도 한다

 

 

 

      제2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탈린 역시 아름답다  동화속에 빠진 느낌으로 어느새 나도 중세인이 된듯 했다

      주황색의 지붕에 하얀 벽 그리고 숲이 군데군데 녹색을 띄우고 있으니 그  아름다움은 형언 하기 어렵다

      게다가 푸른 하늘과 하늘엔 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 다니고 발트해는 잉크를 솓아 부은듯 푸르고 푸르다

 

 

 

 

 

 

 

 

 

      주변에는 호박 ( 湖泊 : Amber ) 가게가 많았다 

     호박은 지질시대 나무의 진 따위가 땅속에 묻혀서 탄소, 수소, 산소에 의해 화합하여 굳어진 누런색의 광물질을 말하는데

     갖가지 장식품이나 귀금속품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구시가지 Toom pea에서 이제 시청사로 내려 오게 된다

     내려오는 골목길은 두가지인데 롱다리길 ( Pikk-Jalg ) 와 숏다리 길 ( LUhike-Jalg ) 이 있다

     폭이 넓고 평탄한길을 롱다리라 하고 가파르며 폭이 좁은 거리를 숏다리라 일컬어 진다

     우리는 숏다리로 내려 오게 된다

 

 

 

 

 

 

 

 

 

 

      라에코야광장에 이른다  라에코야광장은 11세기부터 탈린의 중심지며 여름철에는 햇살이 가득하고 겨울철에는 눈발이 휫날리는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1371년 ~ 1404년 사이에 건설된 유럽 유일의 고딕 양식의 시청은 관심을 두고 보게 된다

      종塔 끝에는 " 토마스 " 할아버지가 탈린시를 지킬듯 서 있고  두곳의 용의 머리에는 물 홈통 역할을 한다고 한다

      광장 주변은 너무나 활기 찬 모습이다  노천카페는  만석을 이루고 광장에는 관광객으로 차 있었다

 

 

 

 

 

 

 

 

      비루 ( ViRU ) 문을 나오면서 이제 탈린을 뒤로 해야할 시간이 되었다

      아름다운 중세도시 탈린은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체  나를 마치 중세인으로 몰입시키기에 충분 했다

      아름다운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탈린을 이제 떠나면서 못내 아쉬움만이 남기게 된다

 

      이제 여행의 마지막 나라인 러시아로 가게 된다  다시 긴 여정은 이어지게 된다

      우리나라 경상도와 전라도 크기의 에스토니아는 모두가 평지이며 산으로 가장 높은것이 불과 300 여 미터 밖에 안된다고 한다

      에스토니아 국경지대에 오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고 그 행렬이 수십 m가 될듯 늘어서 있는데 여기를 통과 하는데만 무려 3시간 이상이 소요되니

     지금까지 국경이라는 개념이 없다가 이토록 입, 출국 수속이 까다로우니 사회주의 국가의 모순이 아닐수 없어 보였다

      러시아의 관문이요 문화의 도시인 " 상트 베테르 부르크 " 에 도착은 무려 9시간 이상이 소요 된 지루한 이동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 비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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