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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북유럽

* 북유럽여행기(4)-Flam에서산악열차를탄후Bergen으로 *

 

 

 

        북유럽여행기(4)ㅡ Flam에서 산악열차를탄후 Bergen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커텐을 제치는것이 습관이 된 나는 오늘도 역시 커텐을 제치게 된다

           날씨를 보기 위함이다  날은 훤히 밝았지만 비가 내리고 있었다  화창한 날씨를 기대 했는데 .....

           오늘은 플름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관광을 하며 한자동맹의 도시며 노르웨이의 제2도시인 베르겐에 가는 날이다

           호텔 레스토랑에는 으례히 빵과 치즈, 그리고 연어고기만이 메뉴이다  우리 식성에 안 맞지만은 그래도 먹어야하고 음식을 탓하면 여행자라 할 수가 없다

           산악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 Flam > 이란 곳으로 가야한다

           간 밤에 온 비는 고지대와 산봉우리는 눈이 되어 설상가상격이다

           노르웨이는 유달리 산악지대가 많다  그것도 해안 가까운곳에 그러기에 빙하가 녹아 피요르드가 형성 되었고 계곡과 터널이 많이 있게 된다고 봐야지

           플름에 이르기전에 <나드날> 터널을 지나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터널은 시속 80km 이상을 달리는 버스로 꼭히 18분이 소요 되었다

           나드날 터널을 지나니 플름에 도착하게 된다  산골에 있는 작은 역에는 이미 짙은 녹색의 열차 가 대기 해 있었다

 

 

 

 

 

 

 

 

 

 

 

      나는 만년친구와 함께 열차에 오른다  좁은 협곡을 지나 또 여러 차례의 터널을 지나게 되니 차창으로 보이는 이곳의 경관은 너무나 황홀했다

      힛데 ( Hitte, 별장 ) 가 군데 군데 있으며 울창한 수림은 푸르름을 더해주고 깍아지르는 절벽과 봉우리 그곳에는 으례히 폭포가 있었다

       플름에서 < 미르달 , Myrdal > 에 가는 산악열차는 가끔 쉬어 가기도 한다  암봉에는 만년설이 있으며 폭포수가 힘차게 내려 꽂게 된다

 

 

 

 

 

 

 

 

       산악열차는 한국어로도 안내방송이 나온다

       이제 세계 어느곳이든 한국어로 안내방송이 나오니 우리나라의 위상이 어느정도라는것을 느낄때는 자부심이 들고 어깨가 올라간다 ㅋㅋㅋ

       산악열차는 멈춘다 이곳에 선로 바로 옆에는 < 사스 > 라는 폭포가 있기 때문이다  모두 내린다  웅장한 폭포 소리와 물 안개로 온 몸을 경악케 한다

       그러는 가운데 폭포 옆에 빨간 드레스를 입은 숲속의 요정 < 투롤 > 이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며 금방 사라진다

       정신이 아늑했다  마치 귀신에 홀린듯 하다  못 본이도 있다고 한다  폭포수의 물보라는 온 몸을 젖게 한다

       폭포의 장엄함을 본후에 다시 열차에 오르고는 종착역인 미르달에 이르게 된다

 

 

 

 

       이제 산악열차는 끝나고 일반열차 (빨간색) 로 옮겨 타게 된다

       < Voss > 로 가기위해서다  그곳에서 버스로 베르겐에 가야만 하기에 ......

 

 

 

 

       아름다운 시가지인 보스에 당도하고 피요르드를 따라 가다 경마장 내에 있는 한식당에 가게 된다

       늘 연어와 감자만 먹었는데 오랜만에 된장국과 김치에 밥을 먹으니 입맛이 돌아와 포식하니 포만감을 이루고서 차량에 올라 베르겐으로 향하게 된다

 

 

 

 

 

      < Bergen > !!!

      오슬로 서쪽 492 km , 대서양 연안의 작은 만 깊숙한 곳에 있는 항만도시, 노르웨이 제2의 도시로서 가장 중요한 어항이며 고위도에 위치하나

      멕시코만의 영향으로 기후가 따뜻하고 연중 강수량도 2,000mm나 된다  한자동맹( Hansa 同盟 ) 을 맺은 중세 도시로써 한때는 노르웨이의 수도 였다

      연중 비오는 날이 270일 이상 된다고 가이드는 미리 알려 준다 이곳에서 비를 만나지 않으면 행운이란다

       다행히 우리가 도착하니 비는 오질 않았다  행운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조금 있으니 비가 내린다 변덕스런 날씨는 관광객이나 여행자의

       발목을 잡지만 모처럼 햇살이 나길래 반기는 현지인의 연인들은 노천카페에서 사랑을 속삭이면서 커피를 마쉬는데 비가오니 ......

 

     

 

      중세에 한자동맹 ( Hansa 同盟 ) ㅡ 13C~15C에 독일 북부 연안과 발트해 연안의 여러 도시사이에 이뤄진 도시 연맹

      해상교통의 안전보장, 공동방호, 상권확장 따위를 목적으로 했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

      그로인해 도시가 발달되고 부흥했으며 지금도 당시 건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삼각지붕으로 여러채가 연이어 지워진 체로 .....

      그곳이 바로 브르겐(Bryggen) 이다

      포구에는 연신 어선이며 요트가 떠 다니며 멀리는 역시 크로즈가 정박해 있었다

      어시장에는 온갖 상품이 진열 되어 있었다  어물은 물론이고 과일이며 먹거리가 있었다  이곳에 오랫동안 있고 싶지만 다시 버스에 오르게 된다

 

     

 

 

 

 

 

 

 

 

 

 

     Voss로 가면서 또 다른 피요르드를 보게 된다

     노르웨이의 3대 피요르드 ㅡ 송네, 게이랑에르, 하단게르 ㅡ하나인 < 하단게르 피요르드 ( Hardanger ) > 이다

     역시 아름다웠다  보스 시내를 거쳐 나르달 터널을 지나 오전에 온 길로 다시 거슬려 가게 된다

 

 

 

  

      한동안 가다가 <계단폭포 > 를 보게 된다

      사스폭포 처럼 웅장하며 낙수되는 수량이 엄청나고 거대한 폭포였다 

      사스 폭포를 뒤로 하고는 햄스달에 있는 스콕스타드 호텔에 이르게 되니 늦은 저녁이 되었다 

      여행은 이동간의 거리가 많아 그로 인해 피로가 많이 쌓이게 된다  여행 4일째인데 벌써 피곤하면 안되지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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