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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북유럽

* 북유럽여행기(2)-환상의 게이랑에르피요르드를보면서 *

 

 

 

 

       북유럽여행기(2)ㅡ 환상의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를 보면서

 

      나는 그로틀리 호텔을 나선다  이곳은 호텔이라기 보다는 산장에 가깝다  날씨는 싸늘했고 주변은 온통 설산이요 만년설이다

         이번 여행의 최대 하이라이트라 할 피요르드 관광이 곧 이어지기에 흥분 된 마음으로 버스에 오른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갈수록에 만년설이 더욱 많았고 가까이 보였다  氷河가 흘러 내리는것이다  빙벽은 모두 2~3m 이상이 될듯 했다

         이제 이곳에도 봄을 맞이 했으니 빙하가 녹아 내리는것이다  그 많은 곳에 녹아 내리니 어제 본 리젠강과 오따강의 물살이 거침을 그리고 맑음을

         이제사 이해가 갈듯 했다  고개를 넘어 가는데 기암절벽과 봉우리에는 만년설, 빙하가 그리고 크고 작은 폭포수가 수없이 흘러 내린다

         고개 정상에 이르니 눈 아래에 게이랑에르 피요르드가 한 눈에 들어 온다

         거대한 하얀 크로즈가 " 헬레쉴트 " 포구에 정박해 있었다

 

 

 

 

 

 

 

 

     

     그림 동화책에서 나오는 그림같은 집들이 푸른 초원 위에 보인다 

      별천지요 신천지이다  감탄을 하며 포구에 이른다

 

 

 

 

 

 

 

 

 

 

 

      드뎌 헬레쉴트에 당도한다   포구에는 캠핑차가 주차 해 있고 거대한 크로즈에는 연신 작은 배로 승객과 물건을 나르고 있다

      나는 버스에 올라탄체로 Ferry 에 오른다  그러고는 간판에 올라가서 이 아름다운 피요르드를 모두 내 시야에, 가슴에 담을 양으로 그것도 모자라서

      카메라에 담을려고 오른다

      " 게이랑에르(Geiraner) " 피요르드 !!!

      피요르드 ( Fjord ) ㅡ 빙하로 인해 침식이 되어 만들어진 U자,V자 형태의 계곡에 바다물이 유입되어 형성된 하구, 내륙을 관통하는 灣, 峽灣

      노르웨이는 해안을 연결하는 수많은 피요르드가 무수히 많다  그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를 감상하게 된다

      지난해에 뉴질랜드에 <밀포드 사운드>를 간 적이 있다  그곳에서 감탄을 하곤 했는데 이곳은 그 보다 훨씬 규모가 웅장하다

      그때의 감동이 되 살아 난다  칼로 깍아 놓은듯한 기암절벽 위에는 만년설이 덮혀 있고 크고 작은 폭포는 수를 세다 포기 해야하리 만큼 많았다

      " 일곱자매폭포 " 는 높이가 무려 250m 나 된다고 한다

      피요르드는 바다인가 아니면 강인가 땅의 한복판까지 깊숙히 들어온 바다,  땅의 속살과 깊은 바다가 어우러진 만남은 장엄하면서도 보는이를 황홀경에

      빠지게 했다  산자락에 자라는 수목의 푸르름은 그대로 미끄러져 바닷물로 풍덩 뛰어 들었다  그러나 결코 바다가 아니다  염분이 하구에나 좀 있을까 없는

      피요르드, 하긴 만년설의 빙하에서 늘 차거운 물이 유입되어 희석되니 염분기가 없을 것이다

 

 

     

 

 

 

 

 

 

 

 

 

 

 

 

     나를 태운 Ferry 호는 S자를 이룬 피요르드를 거친 엔진 소리를 내면서 미끄러져 간다

     페리호를 따라 갈매기가 나르고 있었다  만년설이 산에는 하얗게 드러내 보인다

 

 

 

 

 

 

 

 

 

     피요르드는 대자연의 일부가 아닌 그 자체가 응축된 대자연이다

     만년설을 이고 있는산과 호수, 깍아지른 벼랑과 시원한 폭포수 그리고 동화책에 나옴직한 집들과 이곳에 닻을 내리고 있는 새 하얀 크로즈 !!!

     한 폭의 산수화요  자연이 빚어낸 아니 하느님이 빚어낸 최대의 걸작이다  그래서 " 세계자연유산 " 으로 정해 진곳이다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를 감상하고는 하선하게 된다  몇번이고 뒤를 보며 아름다운 피요르드에 미련이 남아 있게 된다

 

 

 

 * 일곱자매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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