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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호주,뉴질랜드여행

* 호주/뉴질랜드여행(6)ㅡ 황무지를 지나며 호수를 *

 

 

 

 

여행 5일째 ( 6월22일, 수 )

 

오늘은 퀸즈타운을 떠나서 또 다른 여행지로 가게된다

아름다운 퀸즈타운의 이틀간의 일정은 너무나 환상적이였다

특히나 밀포드사운드의 풍경은 늘 나의 뇌리를 떠 나질 않았다

떠나기전에 퀸즈타운을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보기 위해 높은 지대로 오르게 된다

리마커블즈 산은 오늘도 그 위용을 당당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아래의 와카티푸호수 위는 거대한 구름이 깔려있고 산 정상부는 모두를 들어내 보여준다

정말 아름다운 현상이였다

 

이곳을 지나 한 동안을 가니 협곡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을 만나게된다

물은 푸르다 못해 비취색으로 물감을 들인듯했다

하천은 우리나라 철원의 한탄강과도 흡사했다

급류가 흐르고 여기서 레프팅을 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도 레프팅은 아니라도 <제트보트>를 옵션으로 타기로 했다

이곳은 금 채광을 한 곳이라 지금도 그 흔적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금 채취하는 도구와

       물 수로를 만들어 놓았다  

혹시나 금이라도 있을까해서 열심히 물로 씻어보는 일행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한다                                  

    나는 만년친구와 함께 제트보트를 타게 된다

젊은 이국인의 운전으로 물살이 샌 하천에서 노련한 운전을 하는데 어찌나 아찔한지

그리고 보트가 회전이나 하천 속으로 쳐 받을려는 찰라에 하천물이 온통 보트로 덮어쓰게 되는데

정말 놀랍고 스릴이 넘치며 긴장의 연속이 30여분동안 흥분의 도가니로 몰게 된다

짙은 비취색의 물을 흠뻑 뒤집어 쓴체로 구명복과 우의를 벗을때는 또 다른 여행에서 가지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다시 다른 여행지로 떠난다

 

 점심을 먹게되는 곳은 한폭의 수채화와도 같은 <와나카호수(Wanaka Lake) >이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와나카호수에는 오리가 한가로이 유영하고 있었다

호텔 앞의 잔디밭은 푸른 초록의 색조를 띄우니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수 있었다

 

와나카 호수를 지나 <Puzzling World> 에 들리게된다

착시 현상을 일으키게하는 여러가지의 구조물과 찾기 힘드는 미로등이 이채 로웠다

 

이제 다시 마운트쿡으로 가는 동북방향으로 가게된다

이곳은 미국의 텍사스주를 연상케하는 황무지가 나온다

끝없는 황무지,  산과 들 그리고 실개천은 연중 300mm밖에 되지않는 강수량에 초목이 잘 자랄수가 없는곳이다

이곳에서 자라는 유일한 식물 레드룩스만이 산과 들에서 누렇게 자라고 있었다

황량스럽기도 하지만 또 이색적인 모습을 감상 할 수 있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추운 지방이라고 한다

어둠이 깔리니 호텔을 찾게 마련 이곳에서 가장 좋다는 호텔은

< MACKENZIE > 였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게된다

오늘 저녁은 특식으로 바다가 아닌 호수에서 자라는 연어 고기 회를 먹게된다

맛은 특이하고 쫀득해서 좋으나 양이 넘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

호텔 로비에 있는 벽난로 앞에서 일행들은 와인 잔을 기울면서 여행에서 느낀 갖가지 일로 담소를 나누게된다

 

추운 룸에는 히터를 껴고 침대에는 전기장판을 작동시켜 추위를 면하면서 잠을 청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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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마커블즈 산이다 

 

 

 

▲ 와나카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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