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누리산악회원님과 小白山을
언 제 : 2011. 5. 28 (토)
어디를 : 소 백 산 (해발 1439m)
누구랑 : 가온누리산악회회원및 더스틴,화이트, 지니, 지아,초심지현,그리고 울 부부 - 42명
산행코스 : 삼가매표소ㅡ 비로사 ㅡ 양반바위 ㅡ 샘 터 ㅡ 비로봉(정상) ㅡ 천동쉼터
ㅡ 천동매표소 ( 12.8km , 6시간 )
날 씨 : 약간 흐림
오늘은 5월 두번째번개산행을 가온누리산악회의 정기산행에 함께 가기로 했다
우선 산행일에 가온누리가족분들을 뵐수 있어 좋았고 또한 소백산의 철쭉을 보기 위함도 그 목적이 있다
소백산은 여러번 갔으나 삼가매표소 방향으로 오르는것은 처음이다
입구에 당도하니 어디서 왔는지 등산로는 인파로 북적된다
준비를 하고는 매표소를 떠나 비로봉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 딛게된다
산 아래는 이미 철쭉이 져 버렸고 한동안 올라가니 여기선 만개되어 철쭉을 제대로 보는가 보다하고는
부푼 꿈으로 비로봉을 향해 오른다
등산객들은 정말 많았다 철쭉제를 한다고 하니 전국에서 이곳에 다 모인듯 했다
양반바위를 지나 샘터에 이르니 온 몸은 땀에 젖어있었고 계속 오르는 등산로는 좀 지루함도 느껴진다
이미 시간은 오후1시가 넘어 있었기에 적당한 자리에서 식사를 하게된다
힘을 내어 오르기를 조금하니 능선이 보이고 그곳에는 수많은 등산객들로 늘어서 있었다
이제 소백산의 웅장한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멀리 연화봉이며 국망봉이 보인다
정상 비로봉에 오른다 그런데 이곳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마치 시장통같이 북새통을 이루니
정상석에서 서로 인증샷을 담을려고 야단이다
겨우 인증샷을 담고는 천동매표소로 향하여 하산하게 된다
오르는 등산객과 하산하는 등산객으로 등산로는 마치 도회지의 신작로와 흡사했다
내려오면서 바라보는 소백산은 웅장하며 광활했다
소백평전이라할까 초목은 끝없이 이어지며 능선따라 등산객들의 행렬은 보기에도 장관이였다
주목군락지는 훼손을 염려해서 울타리로 막아 놓았고 하산길에 몇 주를 만나게 되는데
역시 주목다운 기품과 여기가 주목군락지로는 울 나라 최대임을 짐작케 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연봉들의 모습 또한 장관이였다
한 동안을 내려오니 천동쉼터가 나온다
한 숨을 돌리면서 다시 하산길은 이어가고.....
천동매표소에 이르기까지의 등산로는 완만하고 좋았다
계곡에는 울창한 숲으로 인해 낮인데도 어두침침했었고 맑은 물은 보기만해도 시원해 보이고
흐르는 물소리는 피로를 풀어 주는듯 했다
거의 다 내려 올 무렵에 우연찮게 貴人을 만나게 된다
바로 산악인 許永浩님을 만나 일행은 넘 좋아서 같이 사진을 담게 된다
산을 좋아하는 우리로써는 영광이요 영원한 펜이 아닐수 없는것이다
우상이기도 하다 사진 담는데에 쉽게 응해 주는것은 역시 산사나이 같이 포옹력이 많아서이다
그와도 헤여지고 구단양으로 와서 뒷풀이를 한후에 서울로 서울로 귀가길에 오른다
오늘 산행을 주관한 김정호회장께 감사드리며 사랑밭새벽편지 임원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
산은 항상 우리에게 무한한 감동을 주는것이다
비록 철쭉은 제대로 보질 못했으나 소백산의 장엄함과 정상에서 바라보는 평원의 초원은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하는 또 다른 매력이 되었다
울 회원님들과 헤여질때는 어느새 도회지의 밤은 깊어 야경이 휘황찬란하게 번쩍이고 있었다.
.
.
.
그 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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