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기/제주

* 제주도여행(4)ㅡ마라도 *

 

 

 

 

        올레길10코스를 송악산까지만 돌고 마라도가는 뱃시간이 되어 선착장에 이른다

      마라도로 가는 관광객은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모두들 마라도로 가는 기쁨에 기대찬 모습이였다

      승선을 하고는 갑판 위에서  쪽빛같은 바닷물을 헤치면서 달리는 유람선에서 15여년 만에 밟게 되는 마라도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줄까 하는 기대를 하면서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가다 출항한지 30분만에

      마라도 선착장에 당도하게된다

    

      마라도에 내리니 예전에 없던 카트가 즐비했고 찹쌀호떡을 파는 포장마차가 즐비했다

      아차 ~~~ 이제 이곳도 자연의 경관은 원시적이 아니고  사람들이 천연적인 자연의 모습은 찾을수 없게끔 했구나

      하는 실망감이 앞선다   카트를 타고는 자장면집으로 가서 우선 점심을 먹게된다

      자장면 집이 여러개 있었고 연신 카트는 도로를 횡단하고 있었다

      이제 도보로 마라도를 거닐면서 자연을 감상하기로 맘 먹었지만 많은 관광객과 자연을 해친 시설물로

      기대에 어긋 났지만 그래도 이곳은 우리나라 최남단이며 작은 섬의 자연 경관은 아름다웠다

 

      끝없는 바다와 야생화가 피어나고 섬 둘레의 기암절벽엔 온갖 모양새의 바위가 있었고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이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작은 집과 같으며 비단 분교만이 아니고 성당과 등대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다시 선착장으로 발길을 옮기니 이제 송악산으로 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