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일째이다 ( 2011. 5.21 )
이틀동안 무리 할 정도로 많이 걸었기에 오늘은 올레길 6코스중에 좋은곳만 보고 7코스를 돌아볼 양으로 팬션을 나선다
첫날은 이른 비행기(아침6시30분)를 타고 와서 10코스와 마라도를 다녔고 어제는 한라산과 새섬을 가지 않았는가
날씨가 무엇보다 좋아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올레길 6코스는 출발점이 <쇠소깍>이다 끝지점이 외돌개이며 외돌개는 다시 7코스의 출발지이기도하다 ( 14.4km )
오늘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기에 퇴방을 하고는 일찌기 나서게 된다
쇠소깍은 처음이고 제주의 명물이라한다
<쇠소깍> ㅡ 한라산 줄기로 이어진 건천인 효돈천 하류에있는 쇠소깍은 소(沼)가 바다와 맞 닿아 웅장한 모습을 자아낸다
하효의 옛 지명인 " 쇠둔 " 과 효돈천 하구에 연못이 있다하여 쇠소라 불리고 여기에 끝을 뜻하는 제주어의 " 깍 " 이
붙어져 쇠소깍이라한다 쇠소에는 용이 살고있다하여 龍沼라고 전해오고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고 한다.
이른 아침인지라 해무가 자욱히 있어 바다가 제대로 보이질 않았다
효돈천의 끝자락에 쇠소깍이라는 멋진 풍경을 보고 이어지는 해안은 제주의 또 하나의 볼거리 였다
쇠소깍에서 뱃놀이를 많이 한다고 한다
이제 발길을 서귀포 시내로 옮긴다
6코스는 여러군데 볼거리가 많은데 그 중에 화가 < 이중섭 ㅡ 李仲燮 1916~1956 > 의 미술관 앞을 거치게된다
화가 이중섭님은 평양출신으로 일본여성 " 마사코 ㅡ 한국명 이남덕 " 사이에 두아들을 두었으며 6.25 동난시에
제주 서귀포에서 피난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미술관에는 그의 작품과 부부간의 오,가는 편지를 전시해 두었다
그 아래에서 서귀포에 사는 동안 생활상을 옆 볼수 있는 거주지를 둘러 보게된다
그는 젊은 나이에 영양실조와 간염으로 생을 마감 했다고 한다
그의 그림 < 소 > 앞에서 기념 샷을 하게 되었다 ㅡ 여기서만 사진 허용 ㅎㅎㅎ
이중섭 미술관을 나와 다시 외돌개가 있는 곳으로 가다가 해안 풍경이 너무나 좋아서 해안으로 내려가게 된다
해무는 조금씩 걷히게 되고 ......
어제 본 새연교가 저만치에 보였으며 해안의 수직 절벽은 5월의 푸르름과 해안의 바위와 비취색의 바닷물과 함께
어울려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6코스를 좋은 곳만 둘려보고는 7코스로 접어 든다 바로 외돌개로 향하게 된다
엉컹퀴는 해안 절벽에 피어나 아름다움을 과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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