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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일본

* 일본여행기(7)ㅡ 벳부편 *

 

 

 

 

 

 

 

 

 

 

 

 

 

 

 

 

 

 

 

 

 

 

 

 

 

    * 일본여행기(7) ㅡ 벳부편 *

 

      우리를 태운 버스는 벳부에 당도했다

      산을 넘고 언덕을 지나오면서 벳부의 항구가 보였다

      전형적인  항구였다  그리고 해안 뒷편은 그다지 높지않은 산들이 주위를 마치 병풍을 치듯

      둘려 처져 있었고 산에는 연기가 피어 오른다 그것도 여러곳에 ......

      모두 화산의 연기(개스)라고 한다

      오늘 저녁 우리가 묵게될 " 벳부 후지칸 호텔 "에 가기전에 또 하나의 관광지이고 볼거리인

      " 유노하나 유황재배지" 를 들리게된다

      온천의 꽃인 유노하나를 전통적인 방법으로 재배 하는곳이다

      재배하는 과정을 보면서  역시 일본은 온천으로 유명하구나 싶었다

      이곳  벳부는 일본의 유명한 온천지역이다

      재배지를 나오면서 이제 호텔로 가게된다  오면서 차창으로 보이는곳은 모두 온천이며

      바다, 산, 귀신 지옥으로 지옥도 여러가지가 있는듯 모두 온천이며 화산 지역이였다

    

      부 ( 別府 ) !!!

      후지칸 호텔에 투숙하여 창문을 열고 벳부항을 바라보니  그렇게 크지는 않으나마 포구는 아름답게

      보인다  우선 길게 방파제가 있었고 그 안에는 작은 배들이 정박해 있었다

      바다 내음이 물씬 나고 비린내가 후각신경을 자극하니 항구임을 다시 느끼게 된다

      저녁을 맛나게 먹고는  온천욕을 즐기게되나  온천장으로는 별로였다

      만년친구와 벳부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맥주를 마쉬며 이제 내일이면 귀국할 생각도 하게된다

      다다미방에서의 잠은 생각보다는 깊게 숙면을 이루지 못했다

     

     구름이 많은 아침을 맞아 이제 여행의 마지막 일정에 들어가게된다

     가마도지옥( Kamado Hell )으로 발길을 옮긴다

     지하 수백 미터 아래에서 뜨거운 열탕과 증기가 솟아 오르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 시킨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마도지옥은 1~6 초메로 번호가 붙은 온천 6개가 있었다

     1 초메는 90 도의 열탕이 올라오는 붉은 색의 온천이고

     2 초메는 빨간 도깨비상이 세워진 바위틈에서 100도의 증기가 솟아오른다

     3 초메는 85도의 하늘색 연못이며

     4 초메는 60도의 진흙이 끓어 오르는 연못이였고

     5 초메는 엄청난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95도의 열탕이며

     6 초메는 95도 의 진흙탕이 끓어 오른다고 한다

     개스가 뿜어져 나오고 연기가 하얗게 뿜어져 나오는것이 신기하기도하고 한편 조심스럽기도했다

     지옥에 온 관광객을 위해  족탕체험을 하게된다 ( 아시유 )

     우리 일행은  신발을 벗고 양말도 벗고는 두 발을 온천물에 담그고 있게되니

     따뜻한것이  피로를 풀게끔 해준다

     한 가게엔 어여뿐 여인이 그려진 스카프 같은곳에 물을 뿌리니 이게 왠일인가

     옷을 홀랑 벗은  全裸의 여인이 되고 다시 물을  뿌리니 원 상태로 되는 이벤트를 연출한다

     그러나 나 뿐만 아니고 아무도 구입은 하지 않는다

     부인과 함께 온 여행이라 그럴까 ?  ㅋㅋㅋ

 

     아무튼  재미있는 그리고 신비스런 가마도 지옥을 관광하고는 다시 버스에 오른다

     이제  마지막 관광지이며 그곳 공항에서 귀국을 해야하는  후쿠오카로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