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 2010. 3. 20 ) 가온누리산악회의 정기 산행일이다
날씨 탓인지는 모르나마 적은 인원인 20명이 참석 하였다
그러나 게이치 않고 일행을 태운 버스는 충남 청양군에 있는 칠갑산으로 가게되고.....
날씨는 금방이래도 비가 쏟아질듯이 흐렸으나 일행들의 발걸음은 가볍고
웃음 꽃을 피우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천장호의 물은 맑디 맑았으며 만수가 되어 보는 이로부터 풍요로움을 준다
고추의 고장이라서 인지 출렁다리엔 대형 고추 조형물이 눈에 선듯 들어온다
이곳의 출렁다리는 길이가 207m이며 폭 1.5m, 높이 24m나 되는 국내 최장이며
동양에서 두번째이다 2009년 7월 28일 개통되었다
다리는 너무나 이색적이며 아름답게 보였다
만수인 호수 천장호에 군데군데 나무가 호수에 있는지라 청송의 주산지를 연상케 한다
칠갑산 !!! 칠갑산 이름의 유래는 만물생성의 7대 근원인 七자와 육십 갑자의 첫번째이고
싹이 난다는 뜻의 甲자를 써 생명의 발원지로 전해져오고 금강 상류의 지천을 굽어보는
산세에 일곱 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다고 해서 칠갑산이라 한다고 한다
산행은 시작이 되고 ~~~
점점 어두워지는 날씨로 인해 회장님과 대장님은 노련하게
점심을 비 오기전에 먹자고 하셨다
온갖 음식을 펼치니 진수성찬 이였고 서로 웃으며 나눠 먹게되니 이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어디 있으랴
맛나게 먹고나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아 ~~ 회장님과 대장님은 천기를 보는 재주가 있으시다
제갈량이 울고 가야 할것 같다
춘래불사춘이라지만 어느새 노란 꽃망울을 터뜨린 생강나무는 곱디곱다
봄을 전하는 전령사 그것은 생강나무와 산수유가 제일 먼저인것 같다
이제 정상에 이른다
칠갑산 ( 七甲山, 해발 561 m ) !!!
아래로 보이는 구름이 산 능선을 타고 올라오니 정말 장관이였다
운해 였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한 동안 넋을 잃게되고 .....
모두는 칠갑산 정상표지석에서 기념 사진 담기에 분주하고
이제 비도 그치게 된다
한참을 내려오니 등산로에 어떤분이 누워있다 나중에 알았지만 정말 안타깝고...
우리 가족님들은 타산지석으로 삼아 각별히 조심하고 산에서는 항상 겸손과 안전을
고려 해야함을 깨닫게 해준다
이제 아름답고 고즈넉한 산사 장곡사에 이른다
長谷寺 !!! 신라 문성왕12년 (850년) 보조선사 체징이 창건 하였슴
장곡사는 천년 고찰로써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 (국보 제58호) "와
"장곡사 미륵불괘불탱(국보제300호) " 상,하대웅전(보물제162호, 제181호)"
" 장곡사철조비로사나불좌상부석조대좌(보물제174호) " 와 "금동약사여래좌상
( 보물제337호) "와 " 설선당(유형문화재제151호) " 이 있어 문화재가 즐비했다
그래서 연중 관광객과 신도가 끊이질 않는다고 한다
산사의 경내를 둘러보고는 버스에 오른다
군포에 와서 오늘 산행의 대미는 대장님이 따님 결혼식에 참여해준 회원님을 위해
저녁을 대접 하신다고 하셨다
푸짐하고 맛나는 갖가지 음식을 즐겁게 먹게되니 이 또한 즐거움이 아닌가
불순한 날씨 속에서도 우리 가족 여러분은 특히나 F4이신 두분과 새로 오신 회원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오늘 산행이 있기까지의 회장님과 대장님 그리고 두 총무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산행을 함께한 모든 가족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가온누리 가족과 함께 칠갑산을 산행 한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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