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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일본

일본여행기(9,끝) - 예술의 섬 나오시마(直島)를 가다

 

 

오늘은 나오시마(直島)를 가는 날이다

쇼도시마가 올리브공원 섬이라면  나오시마는 예술의 섬이라 한다

미술품 콜렉터인 베네세하우스 회장과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섬 전체를 미술관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어떤 미술품이 나를 감동케 할까 궁금했다 

( 2023.11.29 ) 

 

 

 

이번 여행은 시코쿠섬의 다카마쯔 주변과 쇼도시마섬과 나오시마섬을 페리호를 타고 

가 보게된 여행이였다 

 

 

 

 

 

 

 

 

 

 

어둠이 깔린 저녁에 이틀 연박할 호텔 " 세컨드 스테이지 " 호텔에 체크인 한 후에 

석식과 온천욕을 즐기고는 룸에 입실하여 단잠을 취한후에 

이튿날 조식 하기전에 호텔 주변을 산책하게 된다 

여행지에서 늘 하는 습관이다

하나라도 더 볼려는 생각에서다

 

 

 

 

호텔 정면의 모습이다 

 

 

 

 

 

호텔 뒷편의 산책로를 따라 걸음하니 

커다란 호수가 있고 건너편에도 호텔이 산자락에 있었고  산은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다 

날씨는 흐렸으나 반영된 산 그림이 조화로웠다 

 

 

 

 

공원에는 그라운드 골프장이 있었다 

그곳에서 본 호텔 세컨드스테이지 전경이다

아침 저녁으로 온천욕도 즐기고 정갈한 조식과 석식도 이곳에서 하게 되었다 

 

 

 

 

그라운드 골프장에는 송이가 큰 동백꽃이 피어 있었다 

이제 다시 여행길에 나서게 된다 

다카마쯔항에 도착하여 버스에 탄 체로 나오시마  "미야노우라" 으로 가는 페리호를 승선하게 된다 

1시간 가까히 소요하면서 미야노우라항에 도착하여 

처음 들리게 되는 지중미술관에 이르게 된다 

 

 

 

지중미술관 (지추 : CHI  CHU라고도 함) 입구에 이르게 된다 

입구에는 관람객에 대한 엄격한 통제로 이뤄진다 

 

 

 

 

미술관 건물 형태가 아닌 산 속에 감춰진 형태, 산과 건축물이 하나로 연결 되어

성전과 같은 느낌을 준다 

모네,제임스 티렐,월트 드 마리아등 3명의 작품만 전시하고 있었다 

자연, 건축,예술작품의 조화는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 볼수 없다고 한다 

미술관은 지하이면서도 자연광이 내리 쏟아지고, 하루 내내 그리고 사계절 내내

작품이나 공간의 표정이 시시각각 변한다고 한다 

 

*전시 작품은 사진을 촬영금지라 지추미술관 웹에서 발췌함 

 

 

 

지하로 내려가 엄격한 통제속에 신발을 벗고는 먼저 들린곳은 모네 작품관이다

수련을 그린 작품은 모네가 말기에 백내장을 앓아 희미하게 보인 탓인지 

선명치 않고 뭉갠듯 했다

모네의 회화 5점을 감상하게 된다  

 

 

 

모네관을 나와 이번에는 "제임스 터렐" 작품관이다 

10명씩 질서 정연하게 입장하게 된다 

여기서도 신발을 벗은체 입장한다 

공간속에 빛을 오묘하게 변화시키거나 시간이 자연의 빛을 변화시키는 몽환적인 환상을 유도 한다 

신기하였다 

 

 

 

다음은 "월터 드 마리아 " 작품관으로 입실하게 된다 

직경2.2m의 구체와 금박을 입힌 27개의 목제 조각을 배치하여 공간을 조성한 작품이다 

일출과 일몰사이의 작품이 시시각각 변화 한다고 한다 

지하 3층임에도 채광을 잘 들게끔하여 밝게 보이게끔 했다 

 

안도 다다오의 건축을 구성하는 주요 소재는 콘크리트, 철, 유리, 나무이다 

지추에도 이 4가지의 소재를 사용하여 디자인 했다고 한다 

지중미술관은 지면 위로 보여지는 외관을 최소화하여 디자인하고 

지면 아래로 구조재를 구축한 특별한 건축이였다

 

이제 지중미술관을 나와 이우환 옥외 전시품을 보게 된다  

 

 

 

 

 

 

 

 

 

 

 

 

 

 

 

 

 

 

 

 

 

 

 

 

 

 

 

돌과 철제를 이용한 조각품이였다 

일행인 안사장님 내외는 포즈를 취한다 

 

 

 

 

베네세하우스가 있는곳으로 가게 된다 

한적한 도로를 따라 걷는길은 너무도 낭만적이였다 

해안도 아름답고  군데 군데 조각품이 눈길을 끌게 한다

 

 

 

 

 

 

 

 

 

철판으로 된 조각품이다 

나오시마는 곳곳에 예술품이 있기에 예술의 섬이라고 하는가 보다 

 

 

 

 

야자수가 가로수인양 길게 늘어서 있었다

 

 

 

 

 

 

 

 

 

 

 

베네세하우스 앞을 지나게 되지만 실내는 들리지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잘못 했구나 여겨진다  ㅠㅠ

 

 

 

 

 

 

 

 

 

 

" 쿠사마 야요이 " 조각품인 노란 호박이 해안가에 있었다 

참 인상적인 조각품이다 

여기서 모두 인증샷을 담게 된다 

 

 

 

 

 

 

 

 

 

 

 

 

 

 

 

 

 

 

 

 

 

 

 

 

 

 

 

 

 

 

 

 

 

 

미야노우라항에 있는 " 쿠사마 야요이 " 예술작품인 빨간 호박 

제법 큰 호박이였다 

 

 

 

 

이제 페리호를 승선할 시각이였다 

구름 사이로 해는 서녘 하늘로 기우러져 가고 

나오시마 섬을 페리호에 승선하면서 뒤로 하게 되었다 

 

 

 

다시 다카마쯔항에 도착한후에 여행 마지막 밤을 지낼 세컨드스테이지 호텔로 오게 된다 

피로를 역시 온천욕으로 달래게 된다 

 

 

 

 

다음날 아침 날은 어김없이 밝아 이제 귀국 할 일만 남게 된다 

다카마쯔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에어서울 RS742편으로 귀국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3박4일의 짧은 일본 여행은 끝나게 된다 

여행동안 바람이 많았고 날씨가 흐려 좀 그랬지만  특이한 곳을 여행하였고 

온천욕도 잘 한 여행이였다 

담백하면서도 정갈한 일본 음식이 좋았으며,

무엇보다 친절하고 예의 바른 일본인들의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어디서나 청결함도 눈 여겨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이런것은 꼭 본 받았으면 한다

 

이번 여행을 함께한 안사장님 내외분께 감사드린다 

즐거움은 함께하면 배로 좋은것이며, 슬픔은 함께하면 절반으로 준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여행은 언제나 즐거움과 보람을 갖게 한다 

그리고 많은 견문도 갖게도 된다 

다음은 또 어디로 갈까 ?  벌써 설레임속에 조용히 구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