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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서울·경기도

윤슬이 오른 한국의 名山들(7) - 북한산 1(北漢山,836.5m)

대문사진 : 족두리봉에서 본 북한산 정상부

 

 

 

산행은 나에게 많은 추억을 남기게 하였고,  자연의 오묘함과 진리를 깨닫게 하였다 

지금은 산행도 뜸하고, 여행도 그러하기에 지난 산행한 것을 들추어 보게 된다 

한국의 수많은 산은 내게 늘 오르게끔 손짓을 하였고 

함께한 옆지기와  산우님들과 나누는 즐거움은 어느것보다 보람을 가지게 되었다 

올 겨울에 그 동안 산행한 산들을 요약해서 사진과 산행코스를 포스팅 해 본다 

이 포스팅을 보고 산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이미 다녀 온 분들께는 공유하면서 공감했으면 한다 

 

한국의 많은 산을 올랐다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오대산,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수락산, 계룡산, 대둔산, 속리산,

월악산, 월출산, 금수산, 주작산, 덕룡산, 영남알프스,  주흘산, 가야산,주왕산, 소백산,내변산,

태백산, 연인산,마이산, 두륜산, 청량산, 팔공산, 청계산, 고대산, 소요산, 운악산, 고려산, 마니산, 예봉산,

운길산, 용문산, 광교산, 삼악산, 오봉산, 두타산, 함백산, 민둥산, 도락산, 대야산, 민주지산, 오서산,

내연산, 비슬산, 황매산, 달마산, 연화산 등 

지난 산행기를 보면서 다시 추억을 더듬게 된다

 

북한산은 어느 산보다 내게는 많은 추억을 남기게 하였고 도봉산과 함께 많이도 오른 산이다 

눈을 감아도 어느 코스로도 오를 만큼이나 많이 오른 산이기에 더욱 정이간 산이다

웅장하고 바위산이라 스릴감도 갖게 하며, 북한산성을 비롯해 많은 유적과 역사를 알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많은 코스중 대표적인 코스를 몇 곳을 올려 본다 

 

 

비봉능선 

 

산행코스 

 불광역2번출구 - 족두리봉 - 향로봉(670m)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통천문 - 연화봉 - 문수봉 - 대남문 - 행궁지 

 - 산영루 - 중성문 - 산성입구 ( 약12.5km, 7시간 ) 

 

 * 산행소요시간은 산행하는 이들마다 다를수 있다 

 

 

족두리봉(해발370m)이 보인다 

 

 

 

 

시작부터 릿지 산행이다 

 

 

 

 

암벽사이에 자라는 멋진 소나무 

 

 

 

 

향로봉(635m) 이다

족두리봉에서 1.7km 거리에 자리하는 봉우리 

 

 

 

향로봉에서 바라본 비봉 

 

 

 

 

비봉 오르기전에 만나는 하마?바위 

 

 

 

 

마지막 여름 ( 2014.9.1 )이라 애처롭게 울어대는 매미 

 

 

 

 

 

 

 

 

 

하마바위에 올라 보기도 한 사진을 소환해 보고  ......

 

 

 

 

비봉에 오른다 

진본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진흥왕순수비에서 인증샷도 하게 되고 

 

 

 

신라 진흥왕때 확장한 영토와 진흥왕의 순수비 

 

 

 

 

비봉에서 바라보는 사모바위 

 

 

 

 

그리고 북한산의 정상부 

노적봉과 그 뒤로 백운대, 만경대가  보인다

 

 

 

 

 

 

 

 

비봉에서 사모바위 앞까지 오게 되고 

그 아래 넓적바위는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기습하기전 하루 묵은 바위다 

 

 

 

앞으로 갈 문수봉과 보현봉이 보인다 

 

 

 

 

의상능선이 아름다운 능선미를 자랑한다 

 

 

 

 

문수봉에 이르고는 대남문, 행궁지, 산영루거쳐 산성입구로 오는 코스였다 

북한산에서 의상능선과 같이 가장 많이 다닌 코스이다 

그 만큼이나 아름다운 코스이다 

 

 

의상능선 코스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였다 

 

산행코스 

 산성입구 -  대서문 - 산성계곡 - 중성문 - 중흥사 - 행궁지 - 대남문  -  문수봉 - 나한봉 - 나월봉

 - 증취봉 -용혈봉 - 용출봉 - 의상봉 -국녕사 - 산성입구 

 

의상능선도 즐겨 찾든 산행코스이다 

산성계곡따라 걷다 대남문에서 문수봉에 이르면 일곱 봉우리를 거치는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코스이다 

늘 북한산 정상부와 비봉능선을 바라보는 조망감 역시 좋다 

 

 

 

 

 

 

 

구파발역에서 의정부 가는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에 하차하여 시작되는 코스이다 

의상봉과 용출봉 봉우리가 산행하고자 하는 의욕을 갖게한다 

 

 

 

대서문을 지나게 되고 .....

 

 

 

3월인데도 계곡에는 얼음이 그대로이다  ( 2015.3.12 )

 

 

 

 

 

 

 

 

 

 

 

 

다시 복원한 산영루가 아름답다 

 

산 영 루 ( 山映樓 )

 

북한산성내 태고사계곡과 중흥사계곡이 만나는 자연 암반 위에 세워진 누각으로 산 그림자가 수면 위에 비치는 곳이라 해

" 산영루 " 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10개의 초석만 남은 상태에서 지난해 6월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기념물 제 223호로 지정 된바 있다

정면3칸, 측면2칸의 丁자형 누각건물 팔작지붕 양식의 누각이다

소재지 : 경기도고양시덕양구북한동산 1-1번지 

 

산영루의 연역

 

1603년(선조36년) : 이정구의 <유삼각산기>에 산영루기록 처음 등장                       ........

1707년(숙종33년) : 이익의 <차삼각팔경운>에 삼각산 팔경의 하나로 산영루의 월출 기록

1794년(정조18년) : 다산 정약용과 그의 형 정약전이 산영루에 유람     ........................

 1816년 : 추사 김정희, 동리 김경연이 산영루 유람        .................................................

1925년 : 산영루 유실          ......................................................................................

2013년 : 복원공사 시작                       ....                                                                     

 

* 1896년 독일인 엘러가 촬영한 산영루

 

 

뭇 시인, 묵객들의 명소라 시를 읊고 풍류를 즐기며 자주 시회(時會)가 열린곳으로

그 중에 다산 정약용도 이곳에 들려 시 한수를 남겼다

 

『  험한 돌길 끊어지자 높은 난간 나타나니 ......

거드랑이에 날개 돋쳐 날아 갈것 같구나

십여곳 절간 종소리 가을빛 저물어가고 ....

온 산의 누런 잎에 물소리 차가워라 ......

숲속에 말 매어두고 얘기 꽃을 피우는데..

구름속에 만난스님 예절도 너그럽다 ......

해지자 흐릿한 구름 산빛을 가뒀는데......

행주에선 술상을 올린다고 알려오네  』

 

 

중성문을 거치게 되고 

산성계곡은 대남문에 이르기까지  오르게 된다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연화봉에는 기암들이 즐비하다 

비봉능선도 잘 보여 진다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가 멀리 보인다 

 

 

 

 

잔설이 남아 있는 대성문 

 

 

 

 

 

 

 

 

 

문수봉 맞은편에 있는 보현봉 

 

 

 

 

 

 

 

 

 

 

 

 

 

 

서로는 비봉능선이 길게 보인다 

사모바위 ,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이 .......

 

 

 

앞으로 가야할 증취봉과 용혈봉, 용출봉이  길게 늘어서 있다 

 

 

 

 

 

 

 

 

 

증취봉에서 용혈봉으로 오다보면 바위가 마치 귀여운 강아지 모습이다 

 

 

 

 

 

 

 

 

 

 

 

 

 

 

 

 

 

 

 

 

 

 

 

 

용출봉에서 내려다 보면 대불좌상이 있는 국녕사 

 

 

 

 

의상봉으로 오르 내리는 암릉코스는 산꾼들이 좋아하는 릿지 산행이다 

이제 산성입구로 오면서 산행은 마치게 된다 

 

 

 

북한산 14성문 종주 

 

산행코스

 산성입구 - 수문터 - 서암문(시구문) - 원효봉 - 북문 - 상운사 - 백운동암문(위문) - 용암문 

 - 용장대 - 대동문 - 보국문 - 대성문 - 대남문 - 문수봉 - 청수동암문 - 나한봉 - 나월봉 

 - 부왕동암문 - 증취봉 - 용혈봉 - 가사당암문 - 국녕사 - 중성문 - 대서문 - 산성입구

 ( 17km, 8시간40분 )

 

 

북한산을 종주하는 코스이다 

북한산성따라 걷게도 되고 북한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잘 느끼게 되는 코스이다

산꾼이라면 누구나 걷고 싶은 로망지이다 

산우님 몇 분과 두번 종주하였다 

( 아래 순서와는 역으로 걷게 되었다 )

 

 

 

 

 

 

산성입구에서 대서문으로 오르면서 바라보는 북한산 정상부 

 

 

 

 

대서문 옆에는 4월중순인데 이제사 벚꽃이 만개하였다 

 

 

 

 

 

 

 

 

 

 

 

 

 

 

나월봉에서 증취봉으로 가면서 만나는 바위 길은 마치 중국 황산의 일천선 같이 보인다 

 

 

 

 

 

 

 

 

 

 

 

 

 

 

 

 

 

 

 

 

 

 

 

 

 

 

 

 

 

 

 

 

 

 

 

 

 

 

 

 

 

 

 

 

 

 

 

 

 

 

 

 

 

 

 

 

 

 

 

 

 

 

 

 

북한산 14성문 종주를 하고는 모두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게 된다 

 

 

 

우이동에서 시작하는 북한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 

 

산행코스

 우이동 - 도선사입구 - 진달래능선 - 대동문 - 동장대 - 용암문 - 노적봉 - 백운봉암문(위문) - 백운대 

 - 백운산장 - 인수산장 - 하루재 - 백운대탐방지원센터 - 도선사 - 우이동 ( 10.5km, 6시간 )

 

북한산 산행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다

정상인 백운대를 오르기에 가장 쉽기 때문이다  

 

 

 

 

 

 

우이동에서 진달래능선으로 오른후에 대동문을 거치고 동장대에 이른다 

대동문은 북한산의 사통팔달인 셈이다 

 

 

 

 

 

 

 

 

 

노적봉 뒤로 비봉능선이 길게 보인다 

 

 

 

 

잘 복원된 산성에는 담쟁이덩굴로 덮혀 있다 

 

 

 

 

용암문이다 

이곳에서 하산하면 도선사가 나오고 가장 빠르게 우이동에 이르게 된다 

 

 

 

 

만경대이다 

이곳은 전문 산마니아가 장비를 갖추고 올라야 한다 

 

 

 

백운대에 오르면서 보는 암봉, 암벽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백운대 정상에 오른 산우님은 잠시 쉬기도 한다 

 

 

 

 

쉬면서 바라보이는 인수봉 그곳에는 암벽타는 클라이머들이 보인다 

멀리 도봉산의 정상부도 잘 보여진다 

 

 

 

 

 

 

 

 

 

 

 

 

 

백운대에서 내려 오면서 보는 기암, 우리는 오리바위라 한다 

 

 

 

 

 

 

 

 

 

 

 

 

 

 

정상을 정복하고는 백운산장에 이르게 된다 

간단히 막걸리와 라면을 먹을수 있는 산장이다 

손기정님의 친필 현판을 볼수 있다 

 

 

 

 

 

 

 

 

백운산장을 거쳐 도선사 앞으로 해서 우이동으로 오는 산행은 끝나게 된다

자세한 산행기는 윤슬의 산행기 서울,경기편을 보면 알수 있다 

북한산은 늘 그립게 되고 산행을 하게 되면 설레임에 잠을 못 이루는 산이다 

서울 근교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이 있다는것은 세계에서 찾아 볼수 없는 명산이다 

이외의 산행코스는 2부에 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