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빛자연휴양림을 뒤로 하고 찾은곳은 " 김종범사진문화관 " 이다
사진 담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가 보고 싶었다
이곳 역시 정선생님께서 추천한 곳이다
사진 담기를 왜 좋아하는가 ?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 자연을 또 새로운 세상을 보고 느끼는 것을 가슴에 담아두고, 눈으로 보는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기록을 해 두어 추억을 되 살려 보는것이 사진을 담는 이유다 "
조용한 농촌 마을 한켠에 자리잡은 김종범사진문화관을 들어선다 ( 2022. 11. 7 )
개가 입구에 있는데 첨에는 정말 개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밀랍으로 만든 것이다
정말 견공이 반겨 주는것 같았는데 ......
문화관 입구에 이런 소품들도 많이 있어 눈길을 끌게 한다
문화관에 들어서니 사진작가 김종범의 글이 인상 깊다
사진을 담으면서 쓰온 카메라도 전시 해 두었다
작품 사진외에도 여러가지 소품들을 잘 보여 주었다
고래 사진을 즐겨 담은듯 하다
자작나무 숲도 담기도 하고
자연의 오묘함을 카메라 앵글에 담기도 하고
세계 각 국을 다니면서 담은 사진중에 이런 모습도 ......
이제 문화관을 나와 옆 건물 2층에 자리하는 <더 모어 > 카페에 들리게 된다
더모어 카페는 비단 차뿐만이 아니고 베어커리까지 하며
아담하고 앞이 훤히 보여 마을이 잘 보였다
사진과 소품으로 장식을 잘 해 두었고
이쁜 꽃병에는 벌개미취가 가을임을 보여준다
대추차를 마쉬면서 휴식을 취하게 되고
유독 대추차가 향기로우며 맛이 진했다
김종범사진문화관 뒤편에 있는 대나무숲에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가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가게 된다
벌개미취가 길을 안내라도 하는듯 나와 눈맞춤을 하게 된다
돌로 원을 그리고 그 속에 장독대를
그리고는 까치가 오면 먹으라고 홍시 몇 개를 ......
문화관에서 3분정도 오르니 대나무 숲이 욱어져 있는데
그 속에 정말 작은 교회가 걸음을 멈추게 한다
지붕과 문은 빨강으로 그리고 하얀 판자로 만든 작은 교회
문을 열어 보니
작은 의자에 댕그란히 성경책 하나뿐이다
겨우 한평 정도 될까
교회 앞에는 역시 자그마한 종이 메달려 있다
종을 치면 대나무숲 사이로 울려 퍼져 복음이 전파하듯
그 소리도 울려 퍼질것이다
대나무 숲을 나와 김종범사진문화관도 뒤로 하게 된다
사진을 잘 관람도 하게 되고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도 보냈으며
대나무숲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도 보는 뜻 깊은 걸음을 하게 되었다
온빛자연휴양림과 이곳을 추천해 주신 수채화 지도하시는 정선생님에게 감사 드린다
이제 얼마 남지않은 늦가을의 정취를 조금이라도 느껴 볼려고
다음날도 길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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