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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몽골트레킹

몽골트레킹을 떠 올려보면서

 

지난 일들은  누구든 추억에 남게되며  또 그 시절을 그리며 하며 

다시 그날로 돌아 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것이다

이미 알프스3대미봉트레킹, 로키트레킹, 태항산트레킹, 호도협-옥룡설산트레킹은 재차 요약해서

올렸으나  몽골트레킹은 아직인지라 오늘에사 다시 올려본다 

 

 

 

* 대문사진 :  홉스골로 가면서 초원에서 만난 야크떼들

 

 

 

 

 

 

"  몽골트레킹5박7일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낀 여행이였다  "

( 종합편 )

 

 

올 해는 트레킹을 몽골에 다녀 왔다

문화탐방보다 트레킹을 더 좋아하게 된 것은 "알프스3대미봉"을 다녀 온 후부터이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곳에는 자연을 내내 보기 때문이라 자신있게 말할수 있기에 그러하다

몽골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아직 순수한 나라라 여겨 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늘은 트레킹 여행에서 만난 몽골의 모습을 간추려 전체를 올려본다

 

 

 

 

 

 

  * 몽골( Mongolia, 蒙古 ) - 면적 : 1,564,116km2 (한반도7.5배)              

                               수도 : 울란바토르(Ulaanbaatar)           

       언어 : 몽골어             

                                                    인구 : 3,179,997명(2012년) 울란바토르에 1/2            

       시차 : -1시간            

                                       화폐 : 투그릭(MNT, 1,000T =460원)            

 

 

 

< 몽골국기 >

 

 

         여행기간 :  2017. 8. 25 ~ 8. 31 ( 5박7일 )

                   동행자 : 12 명(윤슬부부포함)                             

                                      여행사 :  트레킹전문여행사 " 혜초여행사 "                              

 현지가이드 : 벌러르마 (여)               

 

 

 

 

8월25일. 금

19:10 인천출발( KE867편/3시간30분소요 ) 

               21:40분 울란바토르 칭기스칸국제공항도착(시차 -1시간)

 23:10분경 숙소 베스트웨스톤 호텔 체크인     

 

 

 

8월26일. 토

보그다산으로 이동(숙소에서 1시간20분소요)

보그다산 체체궁 정상트레킹 시작 ( 트레킹 약17km, 약7시간 )

 

 

 

 

 

 

 

 

 

 

 

 

 

 

 

 

 

 

 

 

 

 

 

 

 

 

 

 

 

 

 

 

 

 

 

 

 

 

 

 

 

 

 

 

 

 

 

 

 

 

* 유목민들의 이동식 가옥 : 게르(Ger)

 

 

 

 

 

 

 

* 산행을 마친후 특식으로 양갈비 먹음

 

 

 

 

 

8월27일. 일 (여행3일째, 두번째 트레킹)

 

엉커츠산 트레킹 ( 트레킹거리 8km, 5시간 )

태렐지국립공원 감상

 

 

 

 

 

 

 

 

 

 

 

 

 

 

 

 

 

 

 

 

 

 

 

 

 

 

 

 

 

 

 

 

 

 

 

 

 

 

 

 

 

 

 

 

 

 

 

 

 

 

 

 

 

 

 

 

 

 

 

 

* 엉커츠산 트레킹 날머리에서 만난 몽골의 소녀

 

 

 

 

 

 

 

*  엉커츠산행후 승마체험 - 양떼가 있고  침엽수림사이와 때로는 하천으로 가는 승마 체험 1시간

그 후에 발 마사지도 받게 되었다

 

 

 

8월28일, 월 (여행4일째)

 

홉스골로 가는날, 국내선으로 울란바토르공항출발 무릉공항도착(1시간30분소요)

전용빵차로 3시간 홉스골호수 게르캠프장으로 이동

 

 

 

 

 

 

 

 

 

 

 

 

 

 

 

 

 

 

 

 

 

 

 

 

 

 

 

* 홉스골호수까지 가면서 만난 몽골의 풍경

140km를 가는데 소요된 시간이 3시간, 40km는 거의 2시간이 소요된 비포장 (빵차가 춤을 추고 ㅎㅎ) 

 

 

 

 

 

 

* 우리 일행이 이틀 동안 숙박한 게르촌, 유목민들의 이동가옥인 게르

원시적이지만 일생 처음 겪은 체험이였다

 

 

 

 

 

 

* 인디언식 게르가옥

 

 

 

홉스골의 저녁 풍경

 

게르에 여장을 풀고 홉스골호수 주변을 거닐게 되었다

마치 바다와 같은 홉스골은 몽골인들에겐 낙원 같은 곳이다

제주도 너비의 1.5배이며 호수 길이가 무려 136km

푸르디 푸른 호수 정말 환상적이였다

 

 

 

 

 

 

 

 

 

 

 

 

 

 

 

 

 

 

 

 

 

 

 

 

8월29일, 화 (여행5일째, 홉스골호수 아침풍경)

 

날은 밝았다

지난 밤에 본 별은 너무도 환상적이였다

별이 너무도 밝았으며 마치 지상으로 쏟아지는듯 했다

공교롭게도 DSLR이 고장나서 이제부터 디카로 사진을 담게 된다

별돌이를 잘 담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도 ㅠㅠ

DSLR 고장으로 디카로 일출을 담게도 되고, 피어오르는 물안개도 담게 된다  

 

 

 

 

 

 

 

 

 

 

 

 

 

 

 

 

 

 

 

 

 

 

 

 

 

 

* 바다와 같은 홉스골호수, 그곳에서 떠 오르는 태양, 비록 수평선이 아닌지라 오메가는 아니지만 찬란했다

 

 

 

 

 

 

* 무릉공항에서 이곳 홉스골까지 빵차를 몰고 온 몽골인과 인증샷 을 .....

그들 3인은 다시 무릉공항까지 2박 동안 캠프에서 생활했다

 

 

 

홉스골 하샤산 트레킹 ( 3번째트레킹, 13km, 6시간소요 )

 

 

 

 

 

 

 

 

 

 

 

 

 

 

 

 

 

 

 

 

 

 

 

 

 

 

 

* 해발2450m인 하샤산 정상, 산행 내내 홉스골호수는 푸르름을 보여 주었다

끝이 안 보이는 홉스골호수 저편의  러시아국경에는 만년설도 보인다

 

 

 

 

 

 

 

 

 

 

 

 

 

 

 

 

 

 

 

 

 

 

 

 

 

 

 

 

 

 

 

 

 

 

 

 

 

 

* 하샤산 산행을 마친후에 홉스골호수를 유람선으로 1시간 유람하게 된다

그리고는 저녁 식사후에 호숫가에서  캠파이어도 즐기게 된다

 

 

 

8월30일, 수( 여행6일째 )

 

다시 빵차를 타고 아쉽게 홉스골호수를 등지고 무릉공항에서

 울란바토르로 귀환하게 된 후에 시내 관광을 하게 된다

간등사 사원과 울란바토르 중심에 있는 칭기스칸광장과 민속공연을 보게 되었다

 

 

 

 

 

 

 

 

 

 

 

* 칭기스칸광장( 예전엔 수흐바타르광장 이라했음)에는 결혼식을 많이 올린다고 한다

이날도 신혼부부와 그 우인들을 만날수 있었다

 

 

 

 

 

 

 

 

 

 

 

 

 

 

 

 

 

 

 

 

 

 

 

 

민속공연을 본 후에 아쉬운 5박6일간의 몽골 트레킹을 마친후에

7일째 (8월31일,목) 새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됨으로써 일정은 모두 마치게 된다

 


 

몽골트레킹을 마치면서

 

자연을 보며 접하기를 좋아하는 나는 이번에는 몽골을 트레킹하게 되었다

물론 생활 여건이 좋지 않음을 미리 각오 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자연과 좀 더

가까히 할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하고 몽골을  택한지도 모른다

보그다산 체체궁트레킹과 테를지공원이 있는 엉거츠산트레킹

또한 홉스굴호수를 내내 보면서 멀리는 러시아 하늘이 보이고

순록을 기르며 살아가는 차탄족이 산다는 곳도 바라보며 걸었던 햐사산트레킹은

유럽의 알프스나 캐나다의 로키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움은 덜했다

그러나 인간의 때묻지 않은 자연이 그대로 존재하는 땅,

볼일도 자연속에 해결해야하는 현대인의 허례허식 굴레를 벗어난 원시적인

자연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여행이 되었다

무엇보다 홉스굴호수의 아름다움에 매료되기도 했고

광활한 초원에 풀을 뜯고 있는 말, 소, 야크, 그리고 양들의 모습은

내내 잊혀지지 않을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우리에게 자연이 주는 참 모습이요

속세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 세상을 보여주는 곳이 아닌가 싶었다

몽골인들의 생활상과 자연을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儉而不陋 華而不侈"라 말하고 싶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은 그들이며 자연이 아름답지만 인간의 문명이 가미 되지않아

사치스럽지 않은 자연, 바로 그것이 몽골인이요 자연이였다

우리 한민족 생김새와 흡사하기에 더욱 정이 가는 몽골인

그들은 예전에 우리와 같은 민족이였는지도 모른다

 

여러날 저의 몽골트레킹 여행기를 봐 주신 블친님들에게 감사 드리며

다음에 또 어떤곳을 여행 할까 벌써 기대하면서

그 동안 메모 해둔 버킷리스트를 다시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