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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제주

수국을 만나려 떠난 제주여행(3) - 쉬리의 언덕 / 대포해안주상절리대

 

여행 이틀째를 맞이한다

오늘은 옛 추억이 담긴 두곳 ( 쉬리의 언덕과 대포해안주상절리대)부터 간 후에

수국을 보려 갈 생각이다 ( 2022.6.9 )

영화 <쉬리>를 본 후에 이곳을 찾았는데 그 때의 감흥이 지금도 남아 있을까 하고 ......

 

 

영화 <쉬리>를  떠 올리기도 하고 찾은 쉬리의 언덕은 약간의 변화를 가졌다

 

강제규감독 한석규 ( 유중원역 )와 김윤진 ( 이명현역 ) 이 주연인 영화 쉬리는

개봉 당시는 상당히 인기 있었고 한국 영화 최초로 관객 500만명을 기록한 영화이다

물론 나도 재미나게 보았다

남북 분단의 현실을 배경으로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야기 쉬리는

애틋한 사랑을 이곳 언덕에서 남녀 주인공이 벤치에 앉아 마지막 촬영을 했다고 해서 유명하다

명현은 사랑하는 중원에게 이런 명대사를 남긴다

 

" 중원씨와 같이 있었던 지난 일년, 그게 내 삶의 전부야

그 순간 만큼은 이명현도 이방희도 아닌 그냥 나 였어

나 이해 해 달란 말 안할께

중원씨 ! 지금 중원씨 너무 보고싶어

꼭 보고싶어 "

 

그런 대사를 되 새기면서 쉬리의 벤치에 앉아 중문의 해안을 바라본다

쉼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같이 내게 와 닿는다

그리고 영화 쉬리를 잠시 연상해 보기도 한다

 

 

 

눈 아래 보이는 색달해변은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일출과 일몰을 바라볼수  있는 곳이기도 한 쉬리의 언덕은

다시와도  나의 가슴을 펑 뚫리기에 충분했다

 

 

 

 

 

 

 

 

 

 

신라호텔의 숨비정원을 천천히 걸으면서

다시 쉬리 영화를 떠 올리게 되고

귓가에  Carol  Kidd가 부른 영화 OST인 < When  I  Dream >이 들려 오는듯 했다

 

 

 

 

 

 

 

쉬리벤치에 앉아 한동안 색달해변 앞 바다를 멍때리기도 한다

잘 가꾸어 놓은 신라호텔의 숨비정원과 캠핑빌리지, 숨비낭길도 본 후에

대포해안주상절리대로 가게 된다

 

 

대포해안주상절리대

 

쉬리의 언덕에서 찾은곳은 대포해안주상절리대이다

우리나라 어느곳보다 신비로운 주상절리대이기에 다시 그 모습을 볼려고 찾은것이다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하리 만큼 그 모습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대포해안주상절리대이다

 

 

 

 

 

 

 

 

 

 

푸른 바다에는 하얀 요트가 떠 있었다

요트를 타면서 서귀포 해안을 즐기는것도 너무도 좋을성 싶다

 

 

 

 

 

 

 

 

 

 

 

 

 

 

주상절리는 마치 숯가마에서 갖 구운 숯 같기도 하다

육각진 숯모양이다

 

 

 

 

 

 

 

 

 

 

 

 

 

 

주상절리대를 다시봐도 감탄하면서 바라보게 된다

제주에 오면 서귀포에 있는 쉬리의 언덕과 대포해안에 있는 주상절리대를 다시 보리라

했는데 이제 그 뜻을 이루고는 수국을 보려 <카멜리아힐>로 걸음을 옮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