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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제주

수국을 만나려 떠난 제주여행(1) -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수국을 만나려 제주 여행길에 나선다  ( 2022.6.8~ 6.13  5박6일 )

지난해에 나문재펜션에서 만난 수국에 매료되어 올 해는 제주도에 가기로 작심 했었다

청주공항에서 KE1953편으로 떠나 제주 공항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해둔 렌트카를 인수 받고는

곧장 달려 간 곳은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이다

지금이 수국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이며 곳곳에서 축제도 열린다는 정보를 공유하게도 된다

 

제주도는 여러번 다녀 온 곳이지만

여행자에게는 언제나 로망지임엔 틀림 없다

한라산이 좋아 성판악에서 관음사로 또 역코스로 종주를 했으며

어리목에서 영실로 또 영실에서 어리목으로

철쭉이 곱게 핀 계절에 돈네코에서 영실로도 산행 했던 기억이 새삼나게도 된다

해안 경관을 보기 위해 해안을 본 것은  또 어떠한가

섭지코지, 큰엉해안경승지,용머리해안,대평리의 박수기정, 우도의 검벌레까지 모두가 절경지이다

올레길도 26코스로 조성되어 완주는 못 했지만 많이 걷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게 된다

중산간 지역 역시 아름다운 풍광이다

푸른 초원엔 말들이 풀을 뜯고 풍력발전기가 있으며 오름이 안개에 묻혀 있는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이번 여행은 수국이 곱게 핀 명소를 찾아 보기도 하고

해안도로 몇 곳을 보기도 하고, 에메랄드빛의 금릉해수욕장도 보리라 맘 먹게 되었다

 

제주 여행일정

6월8일(수) :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수국) - 소정방폭포 - 자구리 - 서귀포kal호텔

6월9일(목) : 쉬리의 언덕 - 갯깍주상절리대 - 중문대포주상절리대 - 카멜리아힐(수국) - 외돌개 - 쇠소깍

6월10일(금) : 안덕면사무소(수국) - 산방산유람선 - 송악산둘레길 - 알뜨르비행장 - 마르노블랑카페(수국)

6월11일(토) : 금릉해수욕장 - 곽지해수욕장 - 한담해안도로산책로 - 고내포구

6월12일(일) : 보롬왓 (수국) - 혼인지(수국) - 신풍신천바다목장 - 이스틀리카페(수국)

6월13일(월) : 성산일출봉(강우로 인해 취소) - 용연구름다리 (용담산책로)

 

 

서귀포 방향으로 가다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휴애리(HUEREE) 자연생활공원을 들어서니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이 줄을 잇고 있었다

먼저 시선을 모우는것은 푸른색상의 수국(水菊)이였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수국의 색상이기도 하다

 

 

작은 꽃잎이 여러개로 몽실몽실 피어나 마치 신부의 부케를 연상케도 한 수국

나와 아내는  즐거운 맘으로 바라보니 어느새 입이 귀에 걸리게 된다 ㅎㅎㅎ

 

 

 

 

 

 

 

 

 

 

수국은 비단 푸른색상만이 아니였다

분홍빛,  보라색, 노랑색, 흰색, 붉은색의 각가지 색으로

방문객의  시선을 모우기에 충분했다

수국의 꽃말은 색상마다 틀린다고 한다

핑크색 - 진실된 꿈

푸른색 - 냉정, 거만, 교만

보라색 - 진심

흰색  -    변덕  

내가 젤 좋아하는 색상이 푸른색인데 그 꽃말하고는 맞질 않는다 ㅋㅋㅋ

 

 

작은 연못에는 수련이 이쁘게도 피어있었다

 

 

 

 

 

 

 

온실에는 더욱 풍성하게 수국이 잘 자라나 그 꽃 역시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갖가지 색상의 수국이 온실 거득히 피어나 있어 마치 꽃화원에 들어 온듯 하다

 

 

 

 

 

 

 

 

 

 

 

 

 

 

 

 

 

 

 

 

 

 

 

 

 

수국을 휴애리 이곳에서 잘 쉬면서(休), 수국을 사랑하면서(愛) 잘 보고는 나서게 된다

날씨는 흐리긴 했지만 덥지 않고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이기에 다행이였다

5박6일로 온 이번 제주 여행은 수국을 맘껏 보며 또한 제주의 자연을 맘껏 감상하는것이

목적이기도 하다

이제 숙소인 서귀포kal호텔 인근에 있는 소정방폭포로 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