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를 당일 일정으로 집을 나서게 된다 ( 2021.11.2 )
상주시는 별로 걸음을 한적이 없는지라 더욱 가고픈 고장이다
먼저 나각산을 찾게 된다
나각산은 나즈막한 산이지만 주변 조망이 탁월하다 하여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라 했다
나각산
산 정상에는 낙강정이란 정자가 있고 출렁다리가 있었다
출렁다리는 비록 짧지만 제법 출렁거리고 산 정상에 있다는것이 특이했다
낙강정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은 그야말로 일품이였다
낙동강이 흐르고 산들과 들녘이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가을이 무르익음을 절실히 보여 주기도 한다
출렁다리에서 멀지 않은곳에 또 하나의 정자가 있었다
팔각정자이다
여기가 나각산의 정상인 셈이다
산행은 불과 1시간도 안 되어 하산하게 된다
나즈막한 산인지라 그런가 ㅎㅎ
하산길은 소나무가 울창하게 자라고 그 숲 사이로 햇살이 길게 내리고 있었다
학전망대와 경천섬
학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의 파로나마이다
좌측에 비봉산이 있었고 청룡사란 절집이 있으며 상주보가 보이고 경천섬으로 연결한
아름다운 현수교량인 낙동교가 있고 강 가운데에는 경천섬이 있다
그 좌측의 비봉산 아래는 부교가 길게 조성 되어었다
부교가 아니면 수상 데크길인지 아무튼 트레킹하기에 너무도 좋게 조성 되어 있었다
강 위를 걷는 기분이 얼마나 상쾌 할까 ?
경천섬은 별 다른 시설은 없으나 걷기에는 참 좋았다
학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천섬과 낙동교 그리고 낙동강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상주보를 건설 해 두니 강이 드넓어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었다
학전망대는 학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학전망대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조망은 정말 탁월했다
이제 학전망대에서 내려와 낙동교를 건너게 된다
다리를 건너면 경천섬이다
낙동교는 2019년에 건설 되었다
낙동교를 건너 이번엔 도남서원으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도남서원
도남서원(道南書院)
경상북도 상주시 도남동에 소재한 조선시대의 서원.
1605년(선조 38) 5월 옥성서당에 모인 회원 60인이 모여 서원건립
정몽주·김굉필·정여창·이언적·이황의 위패를 모셨다.
1616년(광해군 8)에는 노수신·유성룡·정경세를 추가 배향했다.
1676년(숙종 2)에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다.
정허루가 웅장한 모습으로 나를 반겨준다
누각 2층으로 올라간다
넓은 누각의 2층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경천대는 천하 절경이였다
도남서원 돌계단을 올라선다
동재는 손학재이며 서재는 민구재였다
도남서원을 나와 이제 장각폭포로 가게 된다
장각폭포
속리산 천황봉에서 내려오는 內는 이곳 장각동에서 하나의 아름다움을 연출해 준다
웅장한 바위 사이로 흘러내리는 폭포수는 수량이 적으나마 시원스럽기만 했다
우측 바위 위에는 금란정이 그 풍경을 더 해준다
지난날에 들린 장각푹포에서 자세한 글을 다시 소개 해 본다
https://blog.daum.net/skh7678/1598
상오리칠층석탑
장각폭포를 본 후에 가까운곳에 있는 상오리칠층석탑을 보게 된다
상오리칠층석탑은 보물제683호이다
주변은 농사를 짓는 밭이지만 석탑만은 오랜 세월을 견디면서 우뚝 서 있었다
감나무가 마치 석탑을 조화롭게 하듯 붉은 감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좀 더 주변을 잘 정비하고 더 나아가 장각사 절을 복원하면 하는 아쉬움도 갖게 했다
상주시는 당일치기로 여행하기란 무리였다
역사가 유구하며 볼거리가 많은 고장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화북탐방지원센터에서 속리산 문장대를 오른 추억도 되 새기면서
귀가길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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