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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경상

영덕 블루로드B코스를 트레킹하게 되다

영덕에서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 2021.3.24 )

어제는 영덕풍력발전단지를 보고는 강구항에서 저녁을 먹고는 근처에 있는

한 펜션에서 잠을 잔 후에 먼저 창밖을 내다 본다

한점 구름없는 날씨에 단지 바람이 좀 있을뿐이라

해돋이를 보면 좋으리라 생각하고는 펜션 앞에 있는 해변으로 나오게 된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수평선으로 해가 찬란히 떠 오른다

혹시 오메가를 볼수 있을까하고 기대했지만 수평선에는 검은 해무인지

오메가는 기대에 불과 했다

때마침 어선이 지나간다

풍경을 돋보이게 한다

 

 

온 바다는 붉게 물들어 진다

동녘 하늘 역시 ......

비록 오메가는 아니어도 멋진 일출이였다

 

 

또 다른 어선이 지나간다

햇빛이 바다에 길에 내려진다

이제 펜션에 다시 들리게 되고

 

 

 

 

 

 

펜션에서 퇴방하고는 일찌기 해맞이공원으로 오게 된다

먼저 창포말등대를 만나게 된다

해를 쫏는 대게의 발을 형상한 등대이다

등대 앞은 동해의 푸른 바다가 전개된다

창포말등대는 영덕의 랜드마크이자 해맞이공원의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데크로 내려오니 대게발의 조형물이 나온다

영덕하면 대게가 특산물이 아닌가

이제 오늘의 목적지인 영덕블루로드B코스를 걷는것이다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하는 동해안의 해파랑길 770km는 50구간으로 나누는데

이곳은 해파랑길21코스에 해당하기도 한다

 

 

데크길을 내려서니 블루로드 해안길이 무수히 많은 갯바위와 아름다운 해안이 반겨준다

 

 

 

노란 수선화와도 눈맞춤을 하게 된다

 

 

 

 

 

 

 

해안에는 약속바위가 있었다

두 새끼손가락으로 약속을 하는 모습이란다

 

 

동해바다의 푸르름은 어디에서나 눈을 시리도록 하지만

이곳 영덕블루로드는 어디에 비해도 아름답고 눈이 시리게 한다  

 

 

 

 

 

 

 

 

 

 

 

 

 

 

 

 

 

 

블루로드길은 온갖 모습의 갯바위와 파도가 밀려와 부셔져 하얀 포말을 만들어 내는것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더욱 풍경을 더해주는것은 수시로 지나는 어선이다

동동배는 파도를 헤집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육각형의 정자도 해안 언덕에 만들어 두었다

여기서 보는 동해바다는 더욱 시원하게 보인다

 

 

저멀리 죽도산이 보인다

오늘 트레킹은 그곳 축산항까지 가야만 한다

가도 지루하지 않을것이며 조금도 피로하지 않을것이다

 

 

 

 

 

 

 

 

 

 

나는 여기서 사진놀이를 해 본다

갯바위 틈으로 밀려오는 바닷물과 하얀 표말이 신비롭기에

어디 그 뿐이 아니다 배 한척이 지나가는 순간이다

연사로 해서 움짤로 담은 모습이다

 

 

 

 

 

 

 

 

 

 

 

 

 

 

 

 

 

 

 

 

 

 

 

 

 

 

더 걷고 싶으나 축산항까지 못가고 뒤돌아 오게 된다

다시 왔던 길로 걸으면서 풍력발전기를 바라본다

블루로드는 다시 걸어도 아름다움은 여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