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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세종특별자치시

금강수목원에서 이팝나무 그늘 아래로 산책하게 된다

 

싱그러운 5월이다

이런 좋은 계절에 집콕하기엔 너무도 따분하다

그래서 가까우면서도 산책하기에 좋은 금강수목원을 가게 된다 ( 2021.5.12 )

이제 영산홍도 지고 하얀빛의 꽃들이 대세를 이루는 계절이다

이팝나무, 불두화, 아카시아, 샤스타데이지 등이 그렇다

금강수목원에 들어서자 이팝나무가 마치 열병식을 하듯 산책로에

하얗게 꽃을 피우면서 나열 해 있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해당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초록빛은 이미 짙게 변해가니 계절이 여름으로 치닫고 있다는 얘기다

 

 

 

 

 

 

먼저 들리는곳은 연못이다

작은 분수에서 물을 내 품고 있었다

물흐름을  nd필터로 담아보는 사진 연습도 해 보고 연못의 아름다움을 정자에서 감상하기도 한다  

 

 

 

 

 

 

 

 

 

 

 

 

 

 

마치 수국과 같은 불두화가 역시 흰빛으로 자랑하고 있었다

 

 

 

장미원에는 아직 많이 피지는 않았으나 몇몇 송이만이

아름다운 자태로 여행자와 눈맞춤을 하게 된다

 

 

 

 

 

 

아카시아꽃은 대부분 흰게 주종을 이루지만 고상하게도 붉은 아카시아꽃이 있다

어쩌면 이곳에 온 이유도 희귀한 이 꽃을 보기 위함인지도 모른다

 

 

 

 

 

 

산책로는 내내 이팝나무로 숲을 이룬다

초록과 녹색으로 단장한 이팝나무엔 순백의 꽃이 피어 있다

아름답기 이를데 없었다

그 꽃잎이 마치 쌀밥알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이 꽃이 많이 피는 해는 풍년이 든다고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세태에 풍년이라도 들어야지 .......

 

 

 

 

 

 

야생화원에는 보랏빛의 붓꽃이 피어 있고

잎 모양이 비슷한 노랑 창포도 피어 있었다

 

 

 

 

 

 

이제 황톳길로 가게된다

이곳은 하늘을 뚫을 듯한 메타세콰이어 길이다

황톳길로 된 이곳은 금강수목원의 가장 핫한 곳이기도 하다

 

 

 

 

 

 

 

 

 

 

향기식물원에는 작약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산조팝나무도 있고 해당화도 피어 있었다

 

 

오늘 산책의 마지막 간 곳은 창연정(蒼硏亭)이다

정자에 오르면 금강이 한 눈에 들어 온다

공주로 잇는 도로며 세종시 시내로 잇는 도로가 금강따라 길게 나 있는 풍광을 볼수 있는곳이다

 

 

 

 

 

 

불티교 역시 한 눈에 들어온다

 

 

 

정문으로 나오면서도 하얗게 피어있는 이팝나무는

여행자의 마음을  밝게 해 주었다

언제 들려도 힐링이 되고 산책하기 좋은 금강수목원은 세종시의 자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