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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전라

지리산치즈랜드에는 수선화로 노란물감을 칠해 둔 듯 했다

온누리는 신천지로 변해가고 있는 좋은 계절을 맞이하게 된다

그래서 봄을 좀 더 느끼기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여행길에 나서게 된다

먼저 찾은곳은 지리산치즈랜드이다 ( 2021.4.1 )

이곳은 며칠전에 블친이신 하늬바람님이 포스팅 해 주셔서 알게 되었으며,

추천해 주시기도 했다

여수에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구례화엄사IC로 나오니 금방 이르게 된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눈 앞에 전개되는 노란빛과 초록의 신록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마치 신천지에 온듯하다

이미 온 몇몇분들은 노란물결과 함께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을 이루게 된다

 

 

이곳 지리산치즈랜드는 1979년 젖소 두마리로 착유를 시작했던 초원목장으로

30여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낙농산업과 우유를 알리기 위해 2011년 체험목장 지리산 치즈랜드를 건립하였다

치즈만들기 체험을 할수 있고 송아지우유먹이기,썰매타기도 할수 있다

푸른 초원목장에 130여두의 젖소를 방목하며 호수가 인접에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노란물결을 이루는 수선화 사이에는 하얀 양 두마리와 초원에는 젖소 두마리의 조형물이

더욱 풍경을 아름답게 한다

 

 

수선화하면 서산 유기방가옥 뒷편 송림사이에 무수히 많은 수선화와

거제 공곶이에도 해변가에 피어난 수선화를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이곳 구례 지리산치즈랜드도 호수를 옆에 두고 구릉지에 피어있는 수선화는

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노란 수선화가 있는가 하면 푸른 호수가 자리하고 있어 누구라도  풍경에 매료된다

호수는 구만저수지이며 지리산호수공원으로 조성되어 산책로를 만들어 두어

또한 보기만해도 힐링이 절로 되는듯 했다

 

 

 

 

 

 

 

 

 

 

 

 

 

 

 

 

 

 

 

 

 

 

늘 봐도 아름다움은 그대로였다

봄은 우리에게 이렇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생동감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가

 

 

영산홍도 아름답게 피고 있었다

 

 

 

호수 저 편에는 벚꽃이 송림과 어우러져 있었고

호수에 반영까지 더해주니 봄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 아름다운 풍광을 가슴에 담고, 눈에도 담고, 그것도 모자라 연신 카메라에 담기도 한다

 

 

 

호수 뒷편 먼곳은 지리산이 보인다

구례산동면에 자리한 지리산 자락은 여행자의 마음을 송두리채 빼았게 된다

 

 

 

 

 

 

한동안 노란물결에 노릴다보니 여행자의 온 몸도 노란물로 물들인듯하다

수선화와 푸른 초원 그리고 구만제의 푸른 물과 지리산의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는다

추천해 주신 블친 하늬바람님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너무도 아름다운 이곳에 아쉬움을 남기며 여수로 결국 애마를 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