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기/강원

삼척여행기(5) - 삼척해상케이블카를 타니 동해바다에 매료되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 타기를 마치고 궁촌역에서 삼척해상케이블카 타기 위해 장호역으로 가게 된다 (2020.10.15)

하늘은 맑고 바다는 푸르기 이를데 없었다

대기마져 좋으니 더할나위없는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였다

 

 

장호역에 들어서니 방역을 위한 체온체크와 명부를 작성하게 된다

마스크는 당연히 착용해야 되고, 매표를 하고는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케이블카에 오르게 된다

 

* 요금 : 대인10,000원(왕복), 편도는 6,000원  소인 6,000원 (13세이하)

* 운행시간 : 09:00~18:00 이며 용화역, 장호역 어디서나 탑승하면 된다

  기상 관계로 운행이 중단 될때도 있으니 반드시 문의하고 가는것이 좋다 Tel (033) 570 - 4606~10 

  정기휴일 :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화요일 (단 공휴일인 경우는 다음 평일이 휴무일이다)

 

길이 874m, 역사간 높이가 장호역이 21m 더 높다

중간에 철탑이 없으며 케이블카 안은 통유리며 바닥 역시 유리로 되어 있어

모든게 시야에 들어온다

용화역이 보이고 장호항의 방파제가 길게 보인다  

그 끝에는 하얀 등대가 서 있고 역시 맞은편에는 빨간 등대가 마주한다

 

 

삼척의 나폴리라는 장호항이 눈 아래 고스란히 펼쳐진다

 

 

 

정말 아름다웠다

어쩌면 바닷물 빛이 이토록 아름다운지

푸른 잉크를 부어 놓은듯한 코발트색이랄까

아니면 비취색인가  또 한편은 에메랄드빛이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는 나 이지만 도무지 그 빛을 뭐라고 표현하기가 어렵다

 

 

 

 

 

어디 바다만 아니다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해안은 또 어떠리

밀려오는 파도에 의해 기암에 부딪치니 산산히 부셔져 수많은 포말을 일으키면서 하얀 청량음료를

쏟아내고 있는게 아닌가

기암괴석은 푸르름의 송림과 함께 있으니 그 모습이 장관이요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케이블카는 통유리로 되어  있어 쉽게 바깥을 볼수 있고 카메라에 담을수 있어 좋았다

 

 

미련이 남지만 벌써 용화역에 당도하게 된다

용모양의 역사 2개가 마주보고 있어 장호역도 바로 바라볼수 있었다

 

 

용화역에 내려 케이블카 안에서 본 해안 산책로를 찾아 용화역 뒷편으로 가게 된다

시야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여인은 털실로 분장한 마네킹이였다 ㅋㅋㅋ

 

 

 

산책로는 갈매기공원이라 한다

푸른 송림사이로 나 있는 트레일은 걷기에 너무도 상쾌했다

 

 

 

 

 

 

산책로따라 걸으니 멋진 뷰가 시야에 들어온다

하늘엔 마침 케이블카 두대가 운행하고 있었다

sunshine호와  sunrise호이다

맑고 투명한 바다, 시원한 바람, 그리고 기암괴석이 있는 이곳은 분명 지상의 파라다이스였다

 

 

 

 

 

 

 

 

갯바위에 또 기암절벽에 부딪치는 파도 그리고는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현상이 너무도 아름다워

연사로 담아 본다 그리고는 움짤로 .....

에메랄드 물빛이 어쩌면 그렇게 아름다울수 있을까

여행자는 감탄에 감탄을 하게 된다

 

 

 

 

 

 

 

 

한동안 아름다운 갈매기산책로(공원)에서 머물다 다시 용화역으로 오게 된다

장호역으로 가기 위함이다

 

 

 

 

 

다시 탄 케이블카는 장호역으로 가게 된다

눈 앞에 전개되는 아름다운 풍광은 한마디로 아름다움의 극치이다

오늘따라 하늘도 어쩌면 그토록 아름다울까  구름이 있고 에메랄드빛의 푸른빛

그 아래는 장호항과 마주하는 케이블카 그리고 그 아래  빨간 등대는

한폭의 그림을 이루고 있었다  

 

삼척의 나폴리라는 장호항이 눈 아래 보인다

 

 

 

 

 

 

 

 

장호역에 도착해 스카이라운지에 올라 다시 아래를 바라본다

맞은편 용화역이 보이고 장호항의 방파제와 두 등대

그리고 눈이 시리울정도의 아름다운 동해바다가 전개 된다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보는 전경 역시 일품이였다

동해바다의 멋진 모습과 장호항을 한 눈에 볼수 있었다

 

 

마지막 시선은 용화역에서 오는 케이블카였다

미련이 남아 다시 바라본다

동해바다에 완전 매료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