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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강원

삼척여행기(4) -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낭만이 넘쳤다

 

여행 이틀째를 맞이한다

쏠비치에서 아침 산책을 마치고 여행길에 나서게 된다 ( 2020. 10.15 )

먼저 간 곳은 삼척해양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궁촌역으로 간다

미리 예약 해야 되지만 평일인데다 코로나사태로 인해 바램되로 오전 10:30분 표를 매표하였다

 

 

처음오는 궁촌역은 바이크를 타기 위한 여행객이 운집 해 있었다

온갖 꽃들로 단장한 궁촌역, 타기도 전에 낭만에 젖기에 충분했다

 

 

궁촌역에서 용화역까지 타게 되며 역으로 용화역에서 궁촌역으로 타기도 한다

거리는 5.4km로 하루 5회 운행하고 있었다

( 9:00, 10:30, 13.00, 14:30, 16:00 )

요금은 2인승은 20,000원이며 4인승은 30,000원이다

탑승권을 발매하고는 잠시 후 타게 된다

 

 

 

 

 

 

 

 

바다를 바라 보면서 타는 바이크는 보기만 해도 시원했다

레일의 마찰음은 마치 명곡을 듣는듯 했고 밀려오는 파도 소리는 오케스트라의 협주곡 같기도 하다

 

 

울창한 송림사이로도 가게 된다

지극히 운행하기에 간편하여 앞 차와의 간격만 잘 조정하면서 가속패달을 밟거나

정지할적에 브레이크 손잡이를 당기면 된다

 

 

바다 풍경과 송림사이를 번갈아 가다 <그리시아 리조트>도 만나게 된다

이곳 역시 그리스 산토리니 모습을 표현 해 두어 눈길을 끌게 한다

 

 

 

 

 

해안따라 가는 레일바이크는 어제 간 용굴촛대바위길 들머리가 보이고 초곡항이 보인다

 

 

 

 

 

 

 

 

한동안 가다 초곡휴게소에서 잠시 멈추게 된다

모두 내려 간단한 먹거리를 사 먹기도 하고 바다를 조망하기도 한다

여기서 용화역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와 만나게도 된다

 

 

 

 

 

구간중에 세곳의 터널을 거치게 되는데 먼저 황영조터널을 지나게 된다

터널안은 조명으로 황영조에 대한 영상을 보여준다

1992년 바로셀로나 몬주익경기장에서 당당히 마라톤에서 금메달의 쾌거를 올린 황영조이다

 

 

 

 

 

두번째 터널이 나온다

신비의 터널이다

말 그대로 터널안은 신비로웠다  레이저 빛으로 온갖 영상이며 빛의 아름다움을

그리고 음악이 나온다  터널이 길기도 했다

신나게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흥에 사로 잡히기도 한다

 

 

연이어 또 하나의 터널을 맞이하게 된다

삼척터널이다

삼척의 명소를 영상으로 보여준다

삼척의 홍보이기도 하다

내리막 경사진 구간이라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가속력이 붙어 잘 내려 간다

 

 

마지막 터널을 나오니 저 멀리 해상케이블카가 보인다

레일바이크를 타고 나면 갈 예정인데 이곳에서 바라보니 얼른 가고픈 생각이다

장호역에서 용화역까지의 케이블카 기대 된다

 

 

드뎌 종착역인 용화역에 당도하게 된다 ( 용화역에서 궁촌역으로도 운행함)

1시간 이상 운행한 해양레일바이크는 낭만적이고 스릴까지 느끼게 되었다

우리를 태우고 출발한 궁촌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대기 해 있었다

다시 궁촌역에 와서 주차해둔 차로 케이블카 탑승장인 장호역으로 가게 된다

삼척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다